작성자 | 테리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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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5-10-18 02:46:42 KST | 조회 | 1,312 |
제목 |
친구와의 대화로 얻은 프로토스의 전술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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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없이 진지충으로 친구와 얘기한건 아닌데
그냥 술한잔씩 하다가 그놈도 눈보라사 호갱에 광신도라서
안주거리로 이야기한거 끄적여봅니다.
논제는 프로토스의 전략 전술 무기와 기술 그리고 효율적인것인가에 대한..
1. 프로토스는 비효율적이다?
Yes.
군사학에서는 보통 전략 전술에 대한 이야기를 할때
가장 많이 언급하는게 바로 리스크와 이익이라고 합니다.
즉, 얼마나 피해를 입을것이며 얼마나 피해를 줄것인지.
" 보통 프로토스의 기술 군사하면 화려한것을 떠올리지만
프로토스가 작중 전략술을 쓴 경우는 단한번도 없다.
(전략술 = 이겨놓고 싸우는 전술)
그 이유는 기동전을 펼칠 지능이 없거나 재능이 없거나
그냥 지휘관들이 병신인거다.
분명 프로토스가 기동전을 할 정예들은 충분히 있다.
근데 프로토스하면 뭐가 떠오를까.
광전사? 기동전을 펼치기에 최악이다.
추적자? 저그의 압도적인 물량앞에 무너진다.
동급의 무기나 동급의 항적이 있다면
기동전은 무조건 화력이 우선시 되야하고, 치고빠질줄 알아야한다.
프로토스의 광전사, 그리고 하이테크의 모든 무기들은 그 역할을 대체하지 못한다.
스웜 전술처럼 광전사가 압도적으로 많은것도 아니다.
프로토스는 군대 자체가 비효율적인거다.
이유는 다 필요없다. 지금까지의 모습이 그 증거다.
프로토스는 우월한 기술력에 우월한 통신망에 우월한 전사들까지 있다.
근데 어째서 저그의 전격전을 막지 못했는가.
어째서 테란만이 최소한의 저항을 통해서 막아냈는가.
전술이 엉망이고 전략이 엉망이다.
소련이 독일의 전격전을 막아낸게 고작 날씨때문이라 생각한다면 오산임.
전선의 이중화? 그런거 다 내팽개치고
훌륭한 지휘관들의 훌륭한 전술이 있었다.
겨울이 오기 전에 최소한의 방어선을 구축했고,
희생도 당연히 감수했다.
프로토스는 그러지 못했고, 모성이 파괴된다는 이유로 본성 저그 정예들이 판을 칠때까지
넋놓고 전투를 펼치지도 못했다. 하물며 프로토스식 참호전을 했으면 가망이 보였을거다.
살육을 위해 태어난 백병전의 톱 종족인 저그를 상대로
프로토스는 광전사라는 어이가 없는 시스템이 있었기 때문에
있지도 않았을 공세종말점이 생김.
광전사들은 전투에 끊임없이 최전방으로 내보내지는데
계속해서 죽는 마당에 공세가 계속될리가 있겠는가.
한마디로 광전사라는 시스템 하나로 프로토스 군대는 완벽붕괴에 도달했다고 볼 수 있다.
마치 대전차총검술 같은 느낌이랄까.
프로토스의 기술력이나 무기의 화력을 무시하는건 아니지만
확실한건 그들의 지도자는 여전히 뇌가 없고
전략 전술에 눈이 떠지지도 않았고
동족들을 최전방으로 보내서 학살하는 병신들인건 확실하다. "
친구와의 대화를 최대한 기억해서 옮겨적어 본겁니다.
원래는 좀더 자세하게 말한거 같은데
좀 아리까리해서 기억나는 대로만 적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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