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히 묘한 게 생각나네요

현재의 자치령 상징하는 마크는 뭘까요? 새 황제가 아들인 발레리안 멩스크인데 전 황제 악튜러스 멩스크 상징 마크가

팔뚝 그림에 빨간 문양이었잖아요

 

지금은 어떤 걸까요?

 

그러고 보니까 슷 1부터 궁금해 왔던 거지만 색깔별로 상징 있다죠 ? 빨강 테란이 자치령 파란게 레이너가

이끌던 마사라 쪽 이고 흰색이 예전 UED의 상징이었고

 

그런데 이번 공유 아이어 미션을 보니까 저그 색이 빨강이네요 칼날 여왕 케리건이 이끄는 건 보라색이고

그리고 프로토스 부족 색은 오리지날 스타 1으로 치면 파랑이 델람이고 사쿠라스[네라짐] 색이 초록?인가여

 

 

색은 그대로인데 문양이 현 자치령 문양의 양팔이 겹쳐지는 형태인거 같던데

문양은 스투 프로필 보상-문양에서 확인할 수 있으시고, 말씀하신 팔뚝문양의 붉은 그림은 코랄의 후예당시 쓰던 문양이고 자치령 문양은 거기서 변형시킨 육각형 안에 별이랑 선이 있는 문양입니다. 또 스타1에서 색깔별로 나뉘었던건 컴퓨터 플레이어명을 보시면 알 수 있는데 그 예로 1P(붉은색) 저그의 경우 Tiamat Brood라고 나오죠.

그리고 프로토스 세력 설정의 경우 스타크래프트 2가 나오면서 설정이 확장되고 문양이 생겨 사실상 플레이어 색상으로 구분하는게 큰 의미가 없습니다. 일단 애초에 댈람 자체가 칼라이와 네라짐 연합이고 영웅 유닛의 경우 눈에 띄기 위해 또 다른 색을 사용하기도 하거든요. 사용된 색부터 제가 기억하는 것이 파란색, 초록색, 주황색, 노란색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프로토스의 경우 프로토스 색상이 아닌 유닛 디자인 색에서 무난하고 금색이 많이 사용되는 경우 칼라이 계열, 푸르고 어두운 쪽은 네라짐 계열, 주황색과 회색 쪽은 사이보로스 계열, 검고 붉은쪽은 탈다림 계열으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스타크래프트 1 시절, 다고스가 이끌던 빨강 색상의 티아매트 무리의 경우 오리지널 프로토스 캠페인에서 자주 모습을 비쳤었지요. 아이어에 남은 저그의 색상과 연관성이 있을 수 있겠지만 주인공의 주적(?)은 자치령과 탈다림을 보시다시피 거의 빨간색으로 고정된 상태라 확신하기는 어렵습니다.

괜히 위에 Tiamat Brood 언급해서 헷갈리실까봐 첨언하는데 위 글에서 언급한 것은 스타크래프트 1 당시의 색깔별로 나뉘었던 세력에 대해 언급하면서 나온 예시이며 다고쓰의 티어마트 무리는 아이어 침공 이후 여기저기 굴려지면서 죽거나 통합되었겠죠.

공허의 유산 본편 첫 미션에서 나온 저그는 야생 저그(Feral Zerg)로 나오며, 공허의 유산에서 아몬의 수하 세력들이 붉은 색(뫼비우스, 탈다림)으로 나오는걸 보아 그냥 주적이라 붉은 색을 채용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