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장미심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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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5-11-12 17:45:13 KST | 조회 | 2,320 |
제목 |
(스포)공허의 유산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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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허의 유산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라고 제가 뽑는 다면은.
아르타니스와 레이너가 악수하는 장면을 뽑겠습니다.
아르타니스가 "테란들은 친구와 악수라는걸 한다는 것 같던데?" 하면서 손내밀때
그 손을 잡던 레이너가 잠시 멈칫한 후 손을 흔들어줍니다.
그 잠깐의 멈칫과 아르타니스가 악수를 청했던 것.
제라툴이 전사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고 생각되는데요.
특히 더 이 의미를 두고자 한 것은 바로 레이너가 전사자들을 기념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비록 직접적으로 제라툴이 죽었다고 말하진 않았지만 그 상황에서 아르타니스가 악수를 청하며 자신의 팔에 제라툴의 사이오닉 검을 장착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게 한것.
그리고 그걸 보고서도 굳이 다시 제라툴이 죽었어?라고 묻지 않고 이해한 듯 가서 쓸어버리라고 말하는 레이너...
"죽음은, 모든 전사의 운명이다."
아르타니스의 말에 전사자들 앞에서 반박하던 레이너도 제라툴의 죽음을 간접적으로 알게되고 같은 아픔을 가진자들로서
더욱 강한 어투로 쓸어버리라고 말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엔 타로 제라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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