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아이어에서의 정화자 사회는 어찌될련지...

기대가 되네요. 개인적으로는요.

이제 정화자들도 프로토스의 일원으로서 받아들여진만큼 거기에 걸맞는 사회를 꾸려나갈 것 같은데 말이죠.

 

굳이 한번 상상해볼겸 이렇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말하자면,

 

탈란다르(피닉스)의 사례나 이들의 정신구조가 칼라이 프로토스와 다를바 없다는 점, 그리고 기사단으로서 용맹히 싸우길 원한다는 점들을 생각해보면,

 

왠지 사회구조가 일명 기계 성전사일 것 같습니다.

 

그들의 인격과 기억들이 그냥 복제된 프로토스 수준이 아니라 과거 위대한 전사들의 인격과 기억들을 복제한 것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탈란다르가 자신이 지닌 피닉스의 기억을 매우 자랑스러워 하듯 이들 대부분 역시도 자신이 가지고 있는 위대한 전사들의 기억에 자랑스러워 할 것 같네요.

 

따라서 이들은 왠지 자기 후계자나 후배들에게 자신이 지닌 위대한 전사들의 기억을 일부 나누어주거나 혹은 자신이 소멸할 때 자신의 후배되는 존재에게 자신의 기억과 함께 자신이 간직했던 위대한 전사들의 경험과 기억을 물러주거나 하는 구조일것 같네요. 

 

더불어서 양산되어 갓 태어난 정화자들은 왠지 처음에는 탐사정 같은 잡일이나 전투보조, 혹은 공장에서 보조일을 하며 경험을 쌓다가 그곳의 정화자 기사나 다른 곳의 기사들에게 인정을 받으면서 점차 승급하면서 자신의 몸의 장비를 업그레이드해나가는 방식일 것 같고.

 

전체적으로 왠지 기계 성전사 혹은 기사단 트랜스포머 비슷한 느낌으로 사회가 구성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왠지 이런식으로 기존의 이성만을 중시하는 차가운 느낌의 기계종족과는 전혀 다른, 트랜스포머처럼 마음을 가지고 감성을 지니면서 명예와 전통을 부르짖는 (뭔가 성전사틱, 성스러운?) 기계종족 컨셉 사회로 설정해도 전혀 나빠보이지 않아보이고요.

 

한번 상상 겸 이랬으면 좋겠다는 식으로 말해봅니다.

 

 

 

 

 

 

본인이 기사단이라는 자각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데 탐사정 같은 잡일부터 시작하면 그대로 반란...

ㄴ ㅋㅋ 그러니까 갓태어나거나 해서 아직 초보단계인 정화자 경우에는 말이죠.
이런 애들은 왠지 기초적인 잡일을 하면서 수련을 하고, 그 다음에 기사단이나 장인으로 인정받으면서 장비들을 맞추어가는 것이 아닐까 상상해본것인데..ㅋㅋ

ㄴ 거기다가 어차피 프로토스가 차차 칼라이와 기사단의 구분도 없어지니, 젊은 프로토스들도 이런저런 잡일을 하다가 진로를 선택해 나갈 것 같은만큼 조만간 태어날 정화자들도 그런식이 아닐까해서요.(이들도 점차 일하면서 경험을 쌓아가면서 기사단이나 차원장인이 되어갈 것 같은데...대략 트랜스포머 프로토스 버전 비슷하게요.)

그니까 기억을 주입시키기 전에 잡일을 시킨다고요?

갓 태어난 정화자라도 인격을 복제하여 만드는 정화자 특성 상
자기 자신은 이미 수련을 쌓아 영광스러운 기사단이 된 기억을 가지고 있는데
잡일을 시킨다면 갑자기 자신의 위치가 격하된 듯한 느낌을 받을 것 같은데요

ㄴ 정화자라면 진정 중요한 것은 그런 기억에 의존하지 말고, 자신만의 자아등을 찾는 것이라고 생각해서요. 거기다가 정화자 본인들도 그 기사단이 된 기억이 자신의 것이 아닌 자신에게 부여된 영광스러운 기사의 기억이라는 것을 조만간 알게 될텐데, 그것과 관련해서 갓태어난 정화자들과 관련해서 수련 비슷한 행위를 하지 않을까 해서요.

물론 기존의 정화자들은 기사단으로서 활동하겠지만, 조만간 각자에게 부여된 영광스러운 가사의 기억과 자신만의 자아를 분리시킬 그들인만큼 갓태어난 정화자들에게도 그걸 알려주지 않을 이유는 없을테니깐요. 그리고 그것이 그들만의 사회에서도 영향이 있을 것 같아서 이런 상상을 해보았던 겁니다. 대략 너만의 기억과 경험을 쌓고 그러면서 수련을 하고, 그 다음에 점차적으로 영광스러운 기사의 기억을 전수하는 것이 아닐까 하면서요.

비록 몸은 만들어진지 얼마 안 됐으나 인격은 여전히 기사단으로 대우받길 바라며 그에 대한 자부심도 대단할텐데 다른 존재이니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라라고 한다면 정화자들이 그 상황을 좋아할까요?
게다가 보조업무를 시키는데 굳이 숙련된 기사단의 인격이 들어간 정화자가 필요합니까?
그 기사단 인격이 들어간 정화자의 자존심을 깎아가면서까지 억지로 잡무를 시키느니
인공지능이나 그 업무에 특화된 사람의 인격을 복제하여 만든 정화자가 더 낫지 않습니까?
왜 굳이 안정된 삶을 살던 어른을 억지로 초등학교에 앉혀놓고 다시 배우라 하는지 모르겠군요.
다른 존재가 되었다고 해서 자기가 잘하는 일, 좋아하는 일, 평상 시에 하던 일에서 벗어나 다시 시작해야 합니까? 반드시 다른 삶을 살아야 하나요?
비록 다시 태어났지만 하던 일이나 하고 싶다 라는 선택지는 없는걸까요?
그 방침이 그들의 인격을 무시하는 행동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뭐 저는 대강 이런 의문점이 들었지만 인격에 대한 것이니 만큼 혼자 생각할 수는 없겠죠.
다른 사람들 생각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정화자 아르타니스가 아이어의 프로토스를 전부 몰살시킨게 이해가 가는군

이미 전생(?)에 전부 마스터한건데 다시 할 필요가 있을까요
마치 포켓몬할때 전부 깬 세이브 파일을 다시 로드해서 태초마을부터 플레이하는 무의미한 짓이죠

우리가 스티븐 잡스를 예토전생 시켜서
잡무나 시킨다고 생각해보세요
너만의 경험을 쌓아야 한다면서
이 얼마나 낭비입니까

흐음...그러고보니 정화자의 인격을 형성하는데에는 일정한 이상의 사이오닉 매트릭스가 필요한다고 하니...
그렇다면 처음부터 초보자 수준의 일부 기억만 가지고 시작하는 것은... 바랄 수 없을려나요?? 그것도 선대 정화자가 갓태어난 정화자가 경험을 쌓을때마다 자랑스러운 기사단의 기억을 조금씩 물러주는 방식으로 말이죠.
쩝..이것도 무라수라면 진짜 어떤식으로 아이어의 정화자 사회가 형성될지가 참 궁금해지네요.

그러니까 이런 방식으로 말이죠.
1. 처음에 보조일이나 초보일을 할때는 기초적인 인격 형성 수준이다. 그저 자신은 자랑스러운 정화자 기사단의 이제 막 형성된 정화자라는 걸 아는 수준.

2. 그리고 차원장인이나 기사들에게 여러가지를 배우면서 혹은 삶을 그 나름대로 누려보면서 경험과 인격을 자기 스스로 쌓아간다.

3. 그러다가 일정한 기준을 넘어서서 정화자 기사나 다른 기사, 차원장인에게 인정받으면 자랑스러운 기술자와 전사의 기억을 조금씩 얻고 물러받는다. 장비도 업그레이드.

4. 혹은 자신이 따르던 선대 정화자 기사가 전사할 경우, 그 선대 정화자의 기억과 이름 등을 물러받고, 정식으로 기사가 될 수도 있다.

쩝...이런건 사이오닉 매트릭스 특성상 안될려나 싶기는 하지만서도요. 뭐 어디까지나 상상 추측이지만.

ㄴ (당연하지만 보조일이나 초보일 당시는 막 태어났을 때를 말합니다.)

!!이단이다

ㄴ 쯥.. 그럼 나중에 블쟈가 설정을 드러내주기를 기다릴 수 밖에 없을려나...
그래도 일단은 왠지 프로토스판 트랜스포머라는 느낌이라는 견적이 나는 것 같네요. 추측상으로는요.

ㄴ 참고로 여기에서 말하는 트랜스포머라는 것응 변신한다는 의미보다는 감정도 있고 사회를 이루는 로봇지적생명체라는 느낌으로 말한겁니다.

결합 이후 프로토스 사회가 정화자들을 다시 생산하나요? 그럴 이유가 아예 없지않나?

ㄴ 결합했으니까 오히려 정화자들을 다시 생산할걸요?? 정화자 자신들도 사회의 일원이 되고 사회를 이루는 만큼, 그리고 임무 중에 죽을 위기라던가 감정적인 욕구로 후계자나 후배에 해당되는 정화자들을 양성할수도 있는 일이죠. 뭐.

ㄴ 정화자들은 비록 목적이 무기였다지만, 결과적으로는 하나의 종족이라 봐도 좋을 얘들이니깐요. 이들도 기사단원으로서 삶을 누려봐야죠.

왜 굳이 초보자로 만들어야하죠?
양산할거면 효율성 면에서 숙련자를 양산하는 게 더 낫지 않습니까?
생물처럼 태어나면 처음부터 키워야 하는 것도 아니고 숙련자를 만들 수 있는데
굳이 2중으로 시간 들여가면서 성장시켜야할 이유가 있나요?

ㄴ 뭐 굳이 따지자면 이들도 기계이전에 종족으로서 기사의 기억에만 의존하지 말고, 자신의 경험과 기억등도 갈고 닦아라인데...
흐음... 역시 결론은 블쟈가 아이어에 정착한 정화자들의 사회 관련 설정을 공개하든지 해야할 듯 하네요. (전 문득 사이버트로니안이나 애니메이션 '로봇'에 나온 로봇종족이 생각나서요.)

다른 오토봇 같은 걸 생각하는 건 좀 오류인것 같습니다.
정화자는 쓰러진 프로토스의 인격을 빌려 대의회를 위해 계속 싸울 수 있도록 설계된 기계입니다.
하지만 칼라이 사회는 이들을 프로토스의 인격이 들어있는 '전사'로서 대우해주지 않았죠.
아르타니스가 그들을 인정하긴 했지만 새로 정화자 사회에 들어가는 프로토스인들은 극히 일부분일 것이고
(대부분 오래 살고, 자신들이 기계로 남는다는 것이 꺼림칙한 프로토스도 있겠죠) 죽어서도 계속 싸우길 원하는 자만 정화자 프로젝트에 참여할 것 같습니다. 원래 있던 정화자는 그들만의 프로토콜과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전장에서 쓰러져도 다시 복구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ㄴ 그러니까 제 2의 드라군 혹은 용기병들의 사회라는건가요?ㅎㄷㄷ

이를테면 그렇지요..육체를 상당부분 소실하여 싸울 수 없는 프로토스를 위해 고안한 것이 용기병이고
아예 소멸해버린 프로토스를 전장에서 대신할 만한 재원을 만든 것이 정화자인데

용기병이 지향했던 정점은 영혼을 고정시켜 프로토스에게 새로운 삶을 부여하는 방법이었겠으나 그런 방법이 딱히 없으니 그들의 인격이라도 복사해서 만든 것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