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준은 몇살쯤 될까요

천 살이 넘는 고령 라자갈의 딸인데...

프로토스의 번식 시기(?)가 인간처럼 20대 후반~30대 중반에 이뤄진다 가정하면

397세였던 피닉스가 사람으로 치면 30대 후반이라고 하니 편하게 인간 식으로 39.7세라 해 보겠습니다

사람 나이로 27세~35세 정도에 애를 낳았다 치면 라자갈이 270~350살 정도에 보라준을 낳았다 하면

라자갈이 2500년인 종족 전쟁 시점서 1044세이고, 공허 에필로그 이후 2년 뒤는 2508년이니 라자갈이 살아 있었다

하면 1052세가 되겠군요

1052세를 105.2세로 인간 나이로 변환하고, 여기서 27~35를 빼면 각각 보라준은 사람 나이로 70.2~78.2세, 프로토스 나이로는 702세~782세라는 어마어마한 결과가 나옵니다.

이는 제라툴의 641세를 어마어마하게 뛰어넘는 정도이고(에필로그 이후에 살아 있었다 가정하면 643세) 스타1 시점 알다리스의 740세랑 거의 동년배거나 능가한다는 수준이죠.

하지만 어딜 봐도 보라준이 제라툴보다 늙었다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작품 내서 보라준이 마치 윗사람을 대하듯 제라툴을 존경한다는 언급이 나오고, 보라준이 젊지만 훌륭한 대모~ 식으로 나온 TV 프로도 있었던 것 같네요.

아르타니스보다야 나이가 많겠지만..

결론적으로 세 가지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는데요.

1. 보라준은 심한(...) 동안이다.

 

2. 보라준은 늦둥이다.

 

3. 프로토스는 인간 나이로 가정했을 때 꽤 늦게 결혼 및 번식한다.

 

3번은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하는 것이 인저렉션에서 데미오크는 272세인데도 103세의 에둘론이란 딸이 있었습니다. 이는 데미오크가 불장난(...) 한게 아닌 이상 프로토스의 번식시기가 인간보다 오히려 빠를 가능성을 시사하는데요, 이는 또 보라준이 800세~900세 이상이라는 또 괴랄한 결과가 나와 버립니다. 

1번도 가능성이 꽤나 낮아 보이고요...

즉 가장 가능성 있는 건 2번인데, 문제는 얼마나 늦둥이인지 모르는 것이지요.

즉 이 주제는 답이 없지만(...) 여러분들 생각에 보라준은 어느 정도로 나이든 것 같나요?

 

그나저나 성탄절은 스타와 함께. 경험치 많이 받는 행복한 연휴 되세요.

인저렉션 나이는 13살짜리 집정관도 나오고(그것도 13년전 저그의 공격을 받아 합체)
영 신뢰도가 없어서...

어머니인 라스자갈 나이는 거의 생각안해도 되는게, 어차피 프로토스의 번식은 딱히 알려있지 않으니 비유되는 나이대가 비슷하다고 해도 인간처럼 결혼적령기를 반드시 생각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나이 먹어서 자식을 봐도 설정에 별 무리는 없고, 오히려 젊은 프로토스인들이 사회생활에 활발히 참여하는 거 보면 의외로 젊어서는 업무에, 나이 들어서 은퇴할 즈음 후손을 가지는 게 자연스러운 프로토스 문화일수도 있죠.

아무튼 소설에서 반기를 든 네라짐들이 거의 선생님처럼 대우한 거 보면 젊으면 300대~많은면 500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