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화자들도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낄 수 있었을까요?

켐페인 상에서 정화자들의 묘사를 보면 말이 기계지 프로토스가 그들을 본따서 만든 새로운 종족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클로라리온은 "입에 발린 말은 됐다. 우리 정화자들에게 무엇을 원하는가."라고 하면서 댈람 프로토스를 경계하면서 단호한 감정 표현을 했고, 탈란다르도 마찬가지로 기쁨, 혼란, 분노, 슬픔 같은 다양한 감정 표현을 합니다.

정화자들 유닛 대사를 모두 들어본 결과 각자의 성격을 나타내고 있습니다.(기껏해야 소수긴 하지만)

그렇다면 이들도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낄수 있을까요?

만약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낄 수 있다면 같은 정화자나 혹은 일반 프로토스와 가정을 꾸리면서 행복하게 지내는 걸 이들도 꿈꾸지 않을까요?

한번 이에 대해 진지한 토론을 하고 싶습니다.

 

분명 그러겠죠. 다만 성욕이나 이런 것들이 있는지는 둘째치고 이것들이 있다면 어떻데 대처하는지는 의문. 아마 보통의 프로토스보다 더 큰 강도의 명상이나 해대는 것이 아민지 싶어요.
뭐 배우자에 대한 사랑 외의 사랑이 있다는 건 분명한 듯 하지만요. (아이어에 대한 애정이 다들 있는 것 같고, 명예와 형제에 대한 사랑도 있는 모양이고요.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죠. 프로토스들의 인격복제자들인데.)

그 전에 프로토스가 사랑을 표출한 적이 있나요

아직 정확히 밝혀진 것은 없지만 간접적으로 나마 그들의 번식에 대해서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2015년 11월 9일 런칭 행사 때 즉석 질문에서 프로토스가 어떻게 번식을 합니까를 누군가 질문한 적이 있습니다. 대답이 나왔죠. "그런건 생각안해봤지만, 번식은 조심스럽게 합니다"라고 했었습니다.
또한 그들은 자웅이체기 때문에 번식은 할 것이며, 다크 템플러 사가에서 나온 내용을 보면 제이크 램시에 빙의된 자마라가 로즈마리 달에게 연심을 느끼자 자마라는 이렇게 이야기 한적이 있죠.
"이 기억을 보는 자손들이 성욕 같은 '당연하고 원초적인' 내용에 관심을 가지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말입니다.
아마 프로토스도 테란과 마찬가지로 성욕을 당연하고 원초적으로 여긴다면 사랑이라는 개념이 존재할 것입니다.

이미 인간과 로봇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는 여러 매체에서 자주 진지하게 다뤄졌으니..인간에 프로토스를 대입해서 생각해 보면 편할거 같아요

Mr.Hadron->스타크래프트 에드온 팩에 나오는 에이더스/서세스커플과 프론트 라인에 나오는 리호드/레킬라 커플이 있잖아요 근데 써놓고 보니 왠지 집정관이 되버린 커플밖에 없는거 같아

그리고 번외로 프로토스에도 페도필리아같은 특이 성애 또한 있었지요 아둔..농담입니다

생각해보니 암흑기사에서 성욕이 언급이 되긴 했었군요

로봇이잖아요

느끼는게 아니고 아는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