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K.D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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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5-06 10:43:14 KST | 조회 | 4,905 |
제목 |
"황금함대, 빛나는 오만의 상징" 대사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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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이 아르타니스에게 했던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황금함대, 빛나는 오만의 상징"
이 말은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프로토스는 황금함대를 조직하면서 그 어떤 세력도 프로토스에게 이기지 못할 것이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죠
프로토스의 최대의 적 저그도 이 황금함대만 있으면 제압하고 아이어도 탈환해 다시 프로토스의 시대를 열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몬 입장에선 프로토스가 오만하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자기 자신, 젤나가의 뜻, 우주를 파멸시키려는 신의 의지를 겨우 자신의 피조물이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다니 라고 생각하면서.
또한 이 오만의 상징은 아몬 자신을 말하기도 합니다
아몬은 프로토스에게 칼라와 황금함대를 탈취합니다. 그리고 작중 내내 아몬 세력의 주력부대는 아이어 50억저그, 뫼비우스, 아몬의 그림자도 아닌 이 황금함대가 담당하게 됩니다 이 프로토스의 황금함대로 코프룰루 전 구역을 불바다로 만들어버리죠
자신이 말한 그 오만의 상징인 황금함대로 자신의 뜻을 이루려고 했습니다. 그 황금함대를 운용하게 되면서 자신도 자만감에 빠진 것이죠. 하등한 피조물 따위가 황금함대란 절대 무력을 가진 나를 맞서느냐 하면서.
결국 황금함대를 빼앗긴 아르타니스는 초심으로 돌아가 황금함대의 힘이 아닌 자신의 지도력으로 황금함대를 지닌 아몬을 격파하는데 성공했고 결과론적으로 황금함대란 강대한 무력에 의지했던 아몬은 황금함대로 인해 자만했고 패배해야 했습니다
지나치게 강대한 힘은 자만감을 동반하게 되고 이는 곧 패배로 이어지게 되는 단순한 역사적 교훈을 프로토스는 다시 깨달았지만 아몬은 그것을 깨닫지 못해 결국 진 것이죠
황금함대, 빛나는 오만의 상징
이 글귀는 결국 지나치게 강대한 힘은 경계해야 한다는 역사의 교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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