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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wntk86
작성일 2016-08-09 06:01:14 KST 조회 2,480
제목
캠페인 내 여러가지 궁금점(스포일러 존재)

캠페인 내에 여러가지 궁금한 점이 있는데 여러 개의 게시글로 나누는 것 보다는 아예 한번에 몰아서 한 게시글에 쓰는 게 좋은 것 같아서 번호를 붙여가면서 정리하겠습니다.

 

1. 탈다림과 영원한 투쟁 그리고 아둔의 창

일단 저는 스타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2 전작 플레이 이외 공식단편소설만 읽었기 때문에 공식장편소설이나 그외 설정에 대해 모르거나 잘못 알고 있을 수 있습니다.

A. 자유의 날개부터 등장한 탈다림의 추적자

공허의 유산에서 아르타니스와 로하나의 대화에서 로하나의 언급에 의하면 탈다림은 영원한 투쟁 이후 그 모습을 드러낸 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이 언급에서 추정하면 마지막으로 탈다림이 아이어 프로토스에게 모습을 보인 것은 영원한 투쟁이 끝나기 전까지이고 영원한 투쟁은 칼라 통합으로 인해 끝났죠. 또 공허의 유산에서 아르타니스와 카락스의 대화에서 카락스의 언급에 따르면 탈다림이 사용하는 전쟁병기는 댈람의 것과 유사하며 세부적인 것만 다르다고 했습니다. 또 그 대화에서 아르타니스는 원정 혹은 탐사를 나간 함선이 영영 돌아오지 않는 것을 언급하며 이 대화에서 탈다림은 탈다림 이외의 프로토스 함선이나 전쟁병기들 (이것에만 국한되지 않고 기술 등등)이 자신의 영역 안, 혹은 굳이 자신의 영역이 아니더라도 납치 할 수 있는 범위 안에 있으면 그 대상을 분석해 자신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그 기술을 받아들이는데 (작중 파멸자가 분광 수정 대신 혈석 수정을 이용하거나 교란기, 분노 수호자 등 원본 유닛이 존재하는 유닛들)  작중 자유의 날개 시간대 전부터 이미 이러한 행위는 많이 이뤄졌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실제 인게임에서는 편의상 추적자 등 유닛을 등장시켰겠지만 굳이 세계관에 편입시키려고 보면 추적자는 종족 전쟁 이후 4년이 되기 전에 만들어 졌고 원정함대든 무엇이든 탈다림이 추적자 기술을 얻게 되었다. 그래서 자유의 날개에서 탈다림은 추적자를 가지고 있다라고 보는게 타당해 보입니다. 탈다림이 기술을 훔치는게 완벽한 복제본이 아닌 자신들이 이용할 수 있는 범위까지만 훔친다고 보기 때문에 네라짐이 아니면 이용할 수 없는 추적자 기술의 핵심 암흑정수 대신에 그들 고유의 대체수단, 혹은 프로토스면 이용할 수 있는 수단을 이용해서 추적자와 유사한 개체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추적자 이외에는 파수기는 사실 교란기 였다. 또는 파수기는 맞으나 그것또한 훔친 기술로 재구성한 것이다. 이런 식으로 생각하면 될 것 같네요. 암흑 기사는 사실 암흑 기사가 아니라 공허의 유산에서 등장하는 피의 사냥꾼 이었다 라는 식으로요.

요약하자면

추적자를 탈다림이 자유의 날개 시점에서부터 가지고 있었던 것은 댈람의 기술을 훔친 것이며 그들의 추적자는 암흑정수로 작동하지 않는 단지 추적자와 유사한 개체일 뿐이다.

 

B. 아둔의 창에 있는 용기병 기술

제가 알고 있는 바로는 프로토스 황금기 때 대의회의 명령에 따라 세 대함선을 건조하였고 각 대함선은 프로토스 문명이 암흑기에도 살아남을 수 있게끔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근데 인게임에서 용기병에 대한 설명을 보면 아둔의 창의 용기병은 그 기원이 칼라 통합을 앞서기 때문에 칼라가 없어도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전에 제가 스타1을 플레이 했을 떄 안 정보는 용기병은 부상당한 프로토스 전사가 칼라를 통해 용기병 몸체를 수족처럼 부릴 수 있다라고 봤는데

현재 제가 아는 바로 순서를 보면

최초의 용기병 기술 출현->영원한 분쟁 이후 칼라 통합->칼라 통합 이후 프로토스는 문명의 황금기를 맞이->대의회의 명령에 따라 세 대함선 건조

이렇게 알고 있는데요. 세 대함선이 확실하게 황금기 이후에 건조되었다고 하면 황금기는 당연히 칼라 통합이 된 상태에서 와야 하고 황금기떄 아둔의 창을 건조했다면 당연히 용기병 기술도 칼라를 통한 기술이 포함된 용기병이 아둔의 창에 실려 있어야 하는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한 것은 위에 제가 쓴 순서가 맞다면 아둔의 창에는 사실 칼라를 이용하지 않는 구 용기병 기술과 칼라를 이용 하는 용기병 기술이 모두 실려 있고 카락스가 아둔의 창을 재가동 한 이후에는 칼라가 이미 오염되어 있었으므로 그는 전자만을 이용했기 때문에 실제 인게임 설명에서는 아둔의 창의 용기병은 칼라를 이용하지 않는다가 실려 있다는게 제가 그나마 생각해서 끼워 맞춰본겁니다. 그러나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것이 있다면 이것을 명백히 거짓이 되므로 논의할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C. 알라라크의 에필로그 임무 참전 여부

공허의 유산 에필로그 임무 처음 컷신에서 세 종족 연합이 공허로 갈 때 붉은 색의 우주모함이 보였습니다. 프로토스 세력을 스타2 이후로는 색으로 구분하니 이것은 분명히 탈다림 함선일겁니다. 또한 작중 알라라크는 아몬에 대한 증오심과 복수심이 깊었기에 단순히 아몬을 공허로 추방하는 것이 아닌 완전히 소멸시키는 것을 바랐다고 생각해서 에필로그 임무에 참전했다고 생각하지만 에필로그 임무에서 초점이 맞춰진 인물은 결국 케리건이고 그녀의 주변인물일 뿐이었죠. 탈다림이 에필로그 임무에 참전한 것은 확실한데(이 근거로 제1 미션에서 사용 가능한 탈다림 유닛이 있고, 첫번쨰 컷신에서 탈다림 우주모함의 등장) 알라라크도 있었다고는 확신을 못하겠네요. 물론 다른 세력도 등장하지 않는 자들이 있죠. 정화자 세력 누구도 언급이 없었고 네라짐 또한 없었죠. 그래서 저는 생각하기를

 

1.각  세력의 지도자는 모두 참전했으나 아르타니스만 대표적으로 등장했다.(셀렌디스는 부관이므로)

2. 대표로서 아르타니스만 참전했다. (만약 공허 속에서 모든 지도자가 죽으면 혼란이 커질 것이므로)

 

제 기억의 혼선이 없는 한 둘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만은 가장 확신이 없는 문제입니다.

 

2. 인류의 수호자

 

현재 알려진 정보로서 인류의 수호자의 배후는 테란 자치령의 캐롤라이나 데이비스 장군(이름이 틀렸을 수도 있습니다.)이고

데이비스 스스로가 황제의 오르는 것이 목적인지는 몰라도 적어도 현재까지 확실한 것은 발레리안이 황제 자리에서 내려오는 것을 바란다는 겁니다. 여기서 몇가지 의문이 발생하게 됩니다.(캠페인이 이어지면서 나오는 사실로 인해)

 

A.  인류의 수호자가 자치령을 배신한 시기

이번 노바 임무팩 2에서 컷신을 보면 인류의 수호자는 처음부터 자치령에게 적대적이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노바가 자치령이 인류의 수호자로부터 많은 지원을 받고 있다는 언급을 하죠. 그래서 호너 제독이 노바를 그들에게 파견한것이고요.(검사관의 대사에서 제독이 가장 뛰어난 전사를 보낸다고 한 말이 사실인 것 같다고 언급)

그러나 대외적으로 인류의 수호자는 적어도 그 당시에는 알려져 있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노바 임무팩 가장 첫 로딩화면에서 인류의 수호자들을 자치령에 대항해 사람들이 스스로 만들었다고 하니까요.(정확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자치령 내부에서 떨어져 나왔다거나 하는 것은 아닌 것이 나타나죠) 즉 인류의 수호자가 그들의 목적을 사수하기 위해 자신들을 드러낸 것은 저그 공격 이후라는 겁니다. 하지만 분명히 저그 공격의 배후는 인류의 수호자고 데이비스 장군이 그들을 지원한다는 사실이 있죠.

애초에 인류의 수호자가 데이비스 개인의 사리사욕 때문에 만들어진 것이든 아니든 거짓으로라도 자치령과 협력하던 시절이 있었을텐데 그것이 정확히 언제쯤이였을까요.

 

B. 탈다림 전초기지의 파괴 이유

노바 임무팩2에서 알라라크는 노바에서 인류의 수호자가 탈다림 전초 기지를 파괴하고 죽음의 함대가 오기전에 탈출했다고 언급합니다. 사실 여기서 조금 의아한 것은 인류의 수호자 병력이 절대로 자치령 병력을 넘을 수 없고 기본적으로 테란은 프로토스와의 교전을 최대한 피한것에 대해서 프로토스가 먼저 적대적 행동을 한 것이 아님에도 먼저 공격한 것은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될 이유가 반드시 있겠죠. 단순하게 자원을 둘러싸고 싸운 것이 아닌 이상 인류의 수호자가 탈다림 전초 기지를 파괴한 이유를 생각해보면 저그 세력이 추가되면 어느정도 설명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간단히 정리해보면

1. 인류의 수호자는 티라도9으로 야생 저그를 유도해야 한다.

2. 탈다림이 1을 직간접적으로 방해한다.

3. 방해되는 부분은 탈다림의 전초 기지일 뿐이다.

 

이유에 대해 설명드리자면 야생저그가 어디서 오는 지를 생각해봐야 합니다. 어디든 야생저그로 부터 정신파 분열기를 통해 유인하는데 만약 야생저그의 이동 경로에 탈다림이 있다면 야생저그가 탈다림을 공격하게 되는 목적과 완전히 다른 사태가 발생하게 되죠.  그 이동경로에 있는 것이 탈다림 전초기지일 뿐이고 야생저그의 이동이 죽음의 함대가 공격을 감지하고 해당 전초기지로 오는 것보다 빠르다면 인류의 수호자 입장에서는 전초 기지를 빠르게 파괴하고 이탈하면 죽음의 함대가 도착한 상태에서는 이미 야생저그도 인류의 수호자도 없는 상태가 되겠죠.(거대괴수는 차원이동이 가능하므로)

그래서 몇가지 반드시 참이어야 하는 사실을 전제해야 하긴 하지만 이걸로 어느정도 설명이 가능해진다고 생각합니다.

꼭 이게 아니라도 위에 정리한것 탈다림이 1을 직간접적으로 방해한다. 는 반드시 참이라고 생각합니다.

탈다림이 댈람보다 작다해서 만만한 세력인 것은 아니니까요.

 

C.수호자 장교는 인류의 수호자의 진짜 목적을 알고 있는가.

임무팩1,2에서 나오는 수호자 장교는 임무팩1 두번쨰 미션에서 첫번째 등장하고 임무팩2 첫번쨰 미션에서도 등장했죠.

근데 그의 언행을 봤을 때 무언가 이상합니다.

그의 첫 등장에서 그는 유령을 넘기라고 합니다. 여기서 알수 있는 것은 수호자 장교는 인류의 수호자 내에서 탈출하거나 혹은 납치된 유령이 있다는 사실을 안다. 입니다. 그리고 임무팩 2 첫 미션에서 탈다림 모선이 등장하고 그 모선이 임무 실패로 이어질 정도 전진할 때까지 여러 대사가 나오는데요. 그 대사들을 보면 주목한 말한 언급이 하나 있습니다.

이 거주민들은 우리만 믿고 있고 우린 그들의 믿음을 배신할 수 없다.(정확하게 옮긴 것이 아닙니다. )

모든 사실을 안다고 가정하면 애초에 그 거주민들이(사실상 거주민도 아니죠 관광객이 대부분이니) 피난해야 했던 것은 인류의 수호자가 야생저그를 끌고 왔기 때문이고 수호자 장교가 저런 말을 한건 이상하죠. 그래서

 

1. 수호자 장교는 인류의 수호자의 진짜 목적을 모르며 진짜로 무능한 자치령 대신 인류의 수호자가 인류를 보호한다고 믿는다.

2. 수호자 장교는 적어도 인류의 수호자가 저그를 이용하는 것을 알고 있다.

 

1이 참이라면 수호자 장교는 정말로 저그에게 공격받은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헌신하는 셈입니다. 유령 언급에 대해서는 자치령이 유령을 직간접적으로 납치했다라고 믿었다고 해야겠죠.

2가 참이라면 유령 언급에 대해서는 자초지종을 알고 노바를 넘기라는 것이고 모선 등장이후 언급은 부하의 사기를 올리기 위한  선전이라고 봐야겠죠.

 

D. 데이비스 장군은 왜 발레리안이 황제 자리를 내려오기는 바라나.

데이비스 장군이 인류의 수호자를 이용해서 자치령을 무능하게 보이게 하고 그 원인은 황제가 무능하기 때문으로 보이게 하는 것은 자초지종은 어떻든 결국에 그녀의 목적이 발레리안이 황제 자리에서 내려오기를 바라는 것이죠 . 그게 유일한 방법이든 아니든 말이죠. 그래서 더 근본적으로 갑니다. 왜 그녀는 현 정권을 부정할까요? 임무팩 2에서 발레리안의 언급에 따르면 데이비스는 멩스크 가문에 충성했다고 합니다. 즉 적어도 아크튜러스 시절까지는 충성했다는 말입니다. 그럼 아크튜러스 정권에는 불만이 없다가 발레리안 정권에 와서야 불만이 생긴 걸까요? 여기서 이렇게 생각해봤습니다.

1.불만은 발레리안 정권부터 생겼다.

2. 원래부터 불만은 있었으나 행동은 발레리안 정권에 와서야 했다.

 

1.이 참이라면 제가 생각했을 때 유일한 가설은 부와 권력이 이전보다 못하다 입니다. 아크튜러스 정권은 자유의 날개 시절부터 보면 외곽 행성에서는 사실상 인권이 지켜지지 않고 공격을 받아도 시민의 안전보다는 후퇴를 하는 등 부패된 모습을 보입니다.

이걸 아크튜러스가 몰랐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가 이것이 고쳐져야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면 고쳐졌겠죠. 또 애초에 자치령이 테란 연방을 무너뜨리고 성립된 정권이기 때문에 코랄의 후예에서 자신을 돕던 조력자들은 자치령에서 높은 자리를 줬을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데이비스 장군이 아크튜러스 이전부터도 충성했다면 코랄의 후예 시절에도 그녀는 조력해왔고

그녀의 조력의 대가로 장군직과 부가 주어졌다고 한다면 원래 그녀가 받았어야 할 것보다 더 줬다고 생각해봅니다.

그런데 발레리안은 대놓고 국민의 편이라고 선언합니다. 그가 부정행위를 종식시키려는 노력을 했다면 데이비스가 사리사욕에 눈이 먼 인간일 경우 발레리안은 눈엣가시겠죠.

2. 가 참이라면 일단 데이비스가 멩스크 가문에 충성했다고 하므로 아크튜러스에게도 충성했을 것이며 만약 아크튜러스 때 처음으로 충성했다면 두 가지로 나뉘겠죠. 테란 연방시절부터 코랄의 후예에 가담하고 충성했다. 아니면 그녀 자신은 테란 연방 소속이었으나 자치령의 세워지면서 그 때부터 아크튜러스에게 충성했다.

전자가 맞다면 데이비스는 무한한 권력욕에 사로잡힌 인물이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나 아크튜러스가 사실상 스타 세계관에서 말을 사용하는 것은 아몬도 앞선다고 생각하므로 그녀가 아크튜러스를 밀어버릴 수가 없겠죠. 그런데 발레리안은 그렇지 않으므로 발레리안 정권에 와서야 실행했다가 됩니다.

후자가 사실이라면 테란 연방에 대한 충성이 이어짐에 따라 인류의 수호자 사태가 일어났거나 (이 경우 테란 연방이라는 체제에 대한 충성이겠죠. 인류의 수호자가 민간인을 저그로 공격해놓고 방어하는 것을 보면 발레리안 처럼 국민의 편은 절대 아니죠)

전자처럼 무한한 권력욕에 사로잡혀 있는데 마침 아크튜러스에 비해 황제자리 밀어내는게 비교적 간단해 보이는 발레리안이 황제가 되서 통치하니 그떄부터 본격적인 행동으로 옮긴 것일수도 있고요.

 

 

글이 많이 길어 졌는데 사실 정확한 사실을 알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그냥 토의할 거리가 꽤 많다고 생각해서요.

각 주제에 대해 한번씩 생각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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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ZergK (2016-08-10 01:59:4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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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에 A는 저도 같은 생각이고 B도 좋은 의견이시네요. 또다르게 생각해보면 칼라 통합 이후에도 어느 시점까지는 아직 칼라를 이용하지 않는 용기병 기술을 사용하다가(칼라 통합이 이뤄졌다고 모든 기술이 한번에 칼라를 이용하게 되진 않았겠죠.) 후에 칼라를 이용하는 새로운 기술이 발명되고 더 효율적이라서 이전의 기술을 사용하지 않게되었을 수도 있겠죠. 그 시점이 대함선 건조 이후 시기라면 아둔의 창에는 아직 칼라를 사용하지 않는 용기병 기술이 실려있게 되겠네요. C는 알라라크는 일단 참전했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탈다림은 댈람 프로토스와는 다른 세력이니 지도자가 죽었을 때의 혼란과는 상관없겠죠. 댈람 지도자들이 죽었다고 알라라크가 댈람을 지휘하진 않을테니까요. 애초에 따르지도 않을 것 같고. 말씀하신대로 아몬의 죽음을 절실하게 원하던 알라라크였는데다가 적과의 전투에서 군주만이 빠지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군주로 등극하면서 처음으로 한 말이 '아몬에게 복수를 한다.'였으니까요.
2.제 생각에는 처음에는 '인류의 수호자'가 아닌 다른 이름을 단 채로 자치령의 지원을 받으면서 활동하다가 노바 등의 요원들을 통해 준비가 완료되자(물론 요원들은 진짜 목적을 모른채) '인류의 수호자'라고 이름을 바꾸고 자신들의 입장을 표명한 것 같습니다. 다만 장군 외에 다른 부하들이 하는 말을 보면 말씀하신대로 민간인을 지키려는 장교도 있고 첫번째 미션에서 노바를 '변절자', '배신자'라고 칭하는 적들이 등장하죠. 그들이 노바가 애초에 자치령 요원이었단걸 알고 있었다면 배신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았겠죠. 아마 장교와 탐색관을 비롯한 고위 간부외에는 '인류의 수호자'가 정확히 무슨 목적인지 모르거나 기억조-작, 세뇌등을 당했다고 추측합니다. 사실 탈다림이 인류의 수호자와 무슨 연관이 있는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탈다림의 행보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에필로그 이후 자신들의 고향행성을 찾아 떠났죠. 탈다림을 하면 떠오르는 건 보통 테라진인데 테라진을 확보하기 위해 마찰이 있었거나 스타1에서 케리건이 멩스크의 저그 유인을 방해하는 프로토스를 막았던 것과 동일하게 인류의 수호자의 저그 유인을 방해하는 탈다림을 공격했을 수도 있겠네요. 다만 야생 저그에는 거대괴수가 없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거대괴수들은 케리건(현 자가라)가 이끄는 '군단'에 모두 소속되어 있을겁니다. 거대괴수는 덩치도 덩치지만 굉장히 귀한데다가 전략적으로도 중요한 개체이기에 야생화된채로 방치되긴 어려울거라고 생각되네요. 아마 야생화된 저그가 근처에 있는 상황에서 전초기지를 파괴하고 사이오닉 방출기로 끌여들이지 않았을까요? 이거라면 탈다림이 오기전에 야생저그가 도시를 공격하고 방출기 작동 직후 인류의 수호자 병력은 탈출하고 탈다림은 인류의 수호자가 없어졌으니 굳이 저그와 싸울 필요가 없기에 그 자리를 떠나서 인류의 수호자를 추적하겠죠. 탈다림 전초기지 파괴와 이후에 도착한 탈다림의 장면을 생략하면 딱 미션팩1의 내용과 일치하네요. 이외에 인류의 수호자가 저그 뿐만 아니라 프로토스까지 자신들을 공격하게 함으로써 시민들의 공포를 증폭시켜 발레리안 정권을 무너뜨리려는데 이용했을 수도 있겠네요.
제가 제일 궁금한건데 야생 저그의 출처는 저도 궁금해서 전에 게시글을 올린 적이 있었죠. 미션팩1에 등장하는 저그들 중에 '파멸충'과 '(구)여왕'이 존재합니다. 이들은 분명 종족전쟁 이후에 사라진 개체죠. 즉, 스타2에서 등장하는 군단의 저그가 아닌 초월체~케리건 지도자 변경 시기에 야생화된 저그라고 보는게 맞긴한데 그럼 더더욱 헷갈립니다. 바퀴 맹독충이 등장한다면 기본 적 병력을 구성하기 위한 인게임상 허용이라고 볼 수 있겠지만 없던 유닛들을 굳이 만들어서 추가했다면 뭔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션팩2 3번째 미션에서는 직접 적 저그유형을 선택하는데 맹독충 둥지와 무리군주가 있는 걸 보면 얘네는 스타2이후의 저그네요(가시지옥은 군단의 심장에서 다시 군단에 추가되었으니). 이는 미션팩1과 상반되죠. 미션팩3나오기 전까지는 당최 의미를 모르겠네요;
데이비스 장군이 아크튜러스에게 충성했다면 자기입장에선 반역을 일으키고 아크튜러스와는 전혀 다른 정치를 펼치는 발레리안이 맘에 안들었겠죠. 아니면 말씀하신대로 단순히 사리사욕을 추구하는 경우라도 비슷할 듯 합니다. 또는 단순히 권력에 관심이 있던 장군이 발레리안이 정권을 잡으면서 아직 상황이 혼란스러울 시기에 기회를 잡은 걸 수도 있겠네요.
블리자드가 확실히 표현해주지 않는 한 영원히 정확한 사실을 알 수 없을지도 모르고 미션팩3가 나와야 알 수 있는 사실들도 있겠네요. 저도 작성자분처럼 한 번 여러가지 상황을 생각해 봤습니다 ㅎㅎ
wntk86 (2016-08-10 04:49:4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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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팩 2 첫번째 컷신 영웅에서 인류의 수호자 소속의 바이킹 조종사가 정신파 방출기를 통해 야생저그를 유인하는 장면에서 조종사 다음 컷에서 거대괴수와 뮤탈리스크가 등장합니다. 따라서 야생저그는 거대괴수를 가지고 있는 게 맞지요. 제 기억이 맞다면 해당 컷신에서 적어도 3마리의 거대괴수가 등장했습니다.(한 컷에서 말이죠.) 또 저또한 야생저그가 어디에서 왔는지를 볼 떄 다소 당황스럽습니다. 파멸충와 구 여왕이 등장한다는 것이 말씀하신 젓 처럼 초월체에서 케리건으로 지도자 변경 사이에 야생상태가 됐다는 건데 칼날여왕 통치 이후에 등장한 저그 변종들이 등장한다는게 다소 의아하긴 합니다만은 인류의 수호자가 야생 저그에 유인이외의 개입을 했을 가능성도 있고. 군심에서 진화미션에서 일부 변종은 야생 상태에서 스스로 생존을 위해 진화한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실제 그 개체가 아니더라도 유사개체일 가능성은 있다고 봅니다.
아이콘 ZergK (2016-08-10 20:03:4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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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생각해보니 컷신에 거대괴수가 등장했었네요. 제가 깜빡했습니다. 거대괴수까지 있는걸 보면 야생저그 규모가 상당한 것 같은데 대체 어디서 나온 저그인지.. 스타1마냥 사념체가 죽은 상황도 아니고 지도자 아래에서 군단이 잘 규합되어있는데 어떻게 그런 수의 야생저그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자가라로 지도자가 바뀐 이후에 모종의 사건이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음 야생 상태에서 진화하는 경우도 물론 있지만 무리군주의 경우엔 원종이 아예 다르기에(타락귀-크라토스 모뷸러) 진화를 통해 등장할 수 있는 종이 아닌 것 같은데.. 가시지옥이야 스타1부터 있었고 땅굴벌레나 맹독충의 경우는 원종이 스타1부터 있었으니(나이더스커널,저글링) 야생 상태에서 진화하는게 불가능하진 않아보이긴 하네요. 사실 얘네도 그저 있던 유닛들로 미션을 만들다보니 들어갔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야생 저그가 종류가 많아서 저그가 혼란스러웠던 시기마다 야생저그들이 쌓여서 세력이 다양한걸지도요 .
wntk86 (2016-08-11 04:54:3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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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일리가 있죠. 야생 저그라는 것이 하나의 저그 파벌이 아니라 지도자가 없으면 모두 야생 저그로 치니까요. 그런데 야생 저그라 하면 의문인 것이 전작에서 정신체 자츠가 죽었을 때 가름 무리가 날뛰어 버려서 결국 군단에게 제거됐었죠. 즉 가름 무리가 야생 상태가 된것인데 야생 상태라고 해서 자기자신 이외의 모든 개체에게 적대적인 것이 아닌 야생 저그는 야생 저그대로 어느정도는 통솔된 모습을 보입니다. 자기들끼리 밑도 끝도 없이 분열되서 싸우면 알아서 다 죽어주는 셈이니까요. 또 군단의 심장에서 아바투르가 원시저그를 박멸해야 한다고 케리건에게 말할 때 그 이유로서 상대의 강점을 흡수하고 동화하는 능력이 군단의 것이기 때문에 원시저그가 그것을 가지면 안된다고 합니다. 이 점에서 저는 야생저그라도 기본적인 저그의 특성은 모두 보유하기에 어떠한 원종이 있으면 그것을 동화시킬 수도 있고 다른 야생저그 파벌에 변종이 있으면 죽이든 흡수하든 해서 정수를 수집해서 재구성 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wntk86 (2016-08-11 05:18:5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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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저그의 규모에 대해서는 제 추론으로서는 일단 정신체 자츠가 이끄는 가름 무리는 확실히 제거되어서 그 후 다른 정신체가 죽기 전까지는 확실히 모두 군단에 소속되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초월체 사후 다고스 파벌과 케리건 파벌로 사실상 나뉘었었죠. 다고스의 지시에 따라 다른 하위 정신체들이 신생 초월체가 되었고 케리건이 직접 처치하지 않았다해도 그녀의 의지대로 신생 초월체가 죽고 다시 한번 지도자 통일이 이뤄졌는데 군단의 심장에서 진화임무에서 한 배경은 옛 다고스 무리의 번식지였던 행성이 나옵니다. 그리고 그곳에는 야생 저그가 있고요. 즉 모든 정신체가 죽은 것은 확실하지만 그들의 모든 무리가 케리건에게 통합된 것은 아닌거죠. 애초에 아이어의 50억 저그도 종족전쟁이 끝나고 4년이나 시간이 있었는데도 아몬에게 통제 받기 전까지는 야생상태였죠. 케리건이 4년동안 한 것이 대전쟁을 대비하는 것인데 차행성에 반 가량에 해당하는 저그가 있는데 케리건이 그들을 군단에 합류시키지 않은 것은 뭔가 이상하죠. 그래서 제가 생각하기에 결론적으로 자츠가 공허에너지로 인해 죽은 첫 정신체인 것은 맞으나 공허에너지로 죽은 마지막 정신체는 아닐 것이며 초월체 사망 전에 적어도 하나 이상의 정신체가 암흑기사에 의해 암살당했을 것이며 그들의 무리는 초월체의 통제를 벗어나 야생상태가 되었고 초월체 사후에는 케리건의 계략에 의해서 결과적으로 모든 정신체가 사망했을 것이다. 그들 무리의 일부는 케리건 군단에 편입되었으나 그렇지 않은 무리도 있고 그들이 곧 야생 저그다. 이렇게 결론내려 볼 수 있겠네요.
wntk86 (2016-08-11 05:20:4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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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빡했던 사실이 있었는데 스타1 캠페인에서 확실히 케리건이 암흑기사를 이용하기는 했었네요.
공유출시점 (2016-08-16 23:01:0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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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이 비명횡사 하고 남은 아이어 저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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