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호지롷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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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03-26 15:51:50 KST | 조회 | 3,9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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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를 상대하는 플토의 초중반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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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베타에서 골드5위정도 하다 지금은 브론즈 1위에 있습니다. 동일종족보다는 타종족전을 선호하고 랜덤플레이어 입니다. 그래서 자주 포기하고 나가다보니 브론즈로.. 연승해도 일정전적 넘어가면 승급이 안된다더군요.흑.. 여러사람 상대를 해봤는데 실력차이는 플레티넘 최상위 제외하면 그 이하는 (코퍼는 잘모르겠고)비슷하지 않나 싶네요. 스타1때는 오래전에 사설서버(충남대서버나 namomo채널 wgtour하고 pgtour같은곳) 데서 활동했었고 최고수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그당시 프로게이머하고 붙을 기회가 있었는데 10판중 2~3판은 이기는 수준은 됐었죠. 그때하고 지금하고 수준은 크게 차이나지만(특히 컨트롤적인 면) 기본적인 게임운영에 대해선 안목이 있다 생각합니다. 몇년전에 접었다가 베타키 받은 친구추천으로 시작했습니다.
플토대 저그는 리콜이 삭제되서 안하다가 패치이후로 최근에 몇번해봤습니다.(스타1에선 로템에선 리콜활용으로 저그상대로 90%이상의 승률을 자랑했죠. 리콜은 1타 2~3득이 가능한 스킬임, 당시저그는 럴커쪼이기 언덕럴커 섬멀티 빈집드랍 울링빈집털기가 유행이었고 로템토스는 저그밥으로 유명했던시절) 저글링 밀치기 + 맹독충 , 땡바퀴, 뮤탈저글링 올멀티 빈집, 땅굴히드라, 무리군주+타락귀 여러패턴이 있었고 처음엔 대부분 졌죠. 저는 지는 경기는 왜 졌나 이유를 꼭 파악하고 각 종족특성에 맞게 전략 전술에 수정을 가합니다. 지는 경기에 대한 복기와 연구가 실력향상의 핵심이라 생각합니다.
프로토스는 저그가 자원을 더 가져간다는 것을 감안하고 계산했을때 단일유닛 가격대 성능비로는 저그를 이기지 못합니다. 이길수 있는 경기를 할려면 각 유닛 특성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되고 여러 전술과 저그의 체제와 맵특성을 이용하여 시너지효과를 얻을수있는 유닛조합을 만들어내야합니다. 단순한유닛조합으로 1타1득 하는 수준을 넘어 다양한 조합과 타이밍과 전술을 개발하면 1타 4~5득은 가능한게 프로토스죠. 그래서 배우기는 쉬워서 중수는 많지만 고수로 올라설려면 많은 연구가 필요한 종족이죠. 그러나 이것이 플토에 빠져드는 묘미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가장 최근에 많은 패턴이고 많은 플토유저들의 원성을 자아낸 바퀴저글링 앞마당레어뮤탈과 관련된 리플2개 올립니다. 울트라+바퀴+히드라+감염충 힘싸움 쓰는 경우는 딱한번봤고 전부다 뮤탈만 가는데 대처법만 알면 온리뮤탈가는 저그상대로 플토는 80% 이상 승리한다 보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플토를 순수 물량으로 밀어붙이는 저그다운 저그와 힘싸움 하는게 소원임.
1. 1관문+1로봇공학+1우주관문
7드론저글링 및 땡바퀴 뮤탈을 비롯 저그의 모든체제에 대응합니다. 초반 빌드 포인트는 일꾼증폭이후 2융화기활성화라고 할 수 있겠네요. 9수정탑 11.5~12.5관문(일꾼정찰) 14~15수정탑(4인용맵에서 일꾼정찰, 정찰이 안되면 초반땡바퀴는 못막음. 일꾼은 죽기전에 저글링 생산여부 앞마당여부 바퀴소굴정도만 확인하면됨.) 대군주이전 선산란못체제면 포지(광자포건설하는 건물인데 이름이..)이후 2융화기+인공제어실험실가고 아니면 포지없이 바로갑니다. 앞마당가면서째는경우는 증폭질럿+일꾼 +포톤 이용해서 견제를 꼭들어가줍시다.
땡바퀴면 추적자보다 로봇공학연구소먼저 올려야되고 시간증폭해서 불멸자를 바로뽑습니다. 7바퀴올때 2질럿 2추적자 1불멸자 나옵니다. 바퀴올인이면 계속 증폭 불멸자 생산하다 거신과 관문 추가해서 역공을 노립시다.
선산란못포함 다른 경우는 거신패스트가 가장좋고(거신뽑기전에 옵져버먼저) 가까운 맵은 불멸자를 뽑아 질럿추적자하고 초반찌르기를 하기도 합니다. 초반 불멸자 찌르기나 거신이후 바로 우주관문과 포지를 올라가주고 멀티를 준비합니다. 여기서 선택이 여러가지로 갈립니다. 암흑기사를 빼고는 거신이나 고위기사는 결국엔 뽑아줘야 되는 유닛입니다. 관측선 정찰로 상대방체제와 취향에 따라 선택합니다.
(1)암흑기사테크+집정관
(2)거신테크+사업
(3)고위기사테크+집정관
우주관문은 불사조를 일정수(4~5정도)뽑고(암흑기사일경우는 필수가 되겠네요.) 모함+모선테크 가는 방법 아니면 한기만 뽑고 모함+모선 가는방법이 있고 상대가 뮤탈이면 증폭걸어서 다수뽑아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뮤탈가도 바로 캐리어 모선 가서 3멀티 확보를 빠르게 하는것도 좋습니다. 뮤탈은 소수포톤+추적자+캐리어면 충분히막습니다. 뮤탈상대로 불사조모으시는분은 추적자 상향도 됐으니 파수기 한기 뽑아서 방어하고(보호막)저그 빈집 게릴라들어갑시다. 어떤분은 무빙샷으로 무탈도 잡아내더군요. 뮤탈 빈집들어왔다가 도망가면 그전에 미리 퇴로로 빠져나와서 도망가는 뮤탈 다 잡아줍시다.
2. 1관문+1로봇공학+2관문추가(차원관문)
앞부분은 위에 내용하고 비슷하고 우주관문대신 차원관문개발+증폭 + 2관문추가하면서 멀티합니다. 거리가 가까운맵에서 강력한 압박이 가능합니다. 추적자의 점멸과 차원분광기 속업도 해서 컨트롤로 승부를 보는 전략입니다. 이건 오아시스나 전쟁초원같은맵에서 자주사용합니다. 이후 우주관문 모선가면서 3멀티먹는건 똑같습니다.
3. 불사조의 활용
조합되면 벌쳐처럼 막강한 위력을 가진 유닛. 스피드를 이용해 뮤탈+타락귀야 무시하고 저그 본진과 멀티 테러다닙시다. 감염충은 조심. 보이는 감시군주나 대군주는 다 잡아주고 관측선 시야확보 해주고 컨트롤 되시면 뮤탈 상대로 무빙짤짤이 들어갑시다.
4. 모선의 활용
스타1 아비터는 저한테는 저그상대할때 필수유닛이었죠. 부대단위 리버리콜로 저그 멀티날리고 바로 저그의 본진폭탄드랍에 카운터 리콜로 막고 바로 그 리버로 저그 본진 리콜로 마무리하는식으로 어지간해선 로템에선 져본기억이없습니다. 지더라도 스캐럽낭비로 자멸하는경기가 종종있었을뿐이지요. 마엘스트롬때문에 디바우러는 힘을 못쓰고 캐리어 리버 템플러 웹조합을 이기는 저그조합은 그당시 부재했죠. 사실 아비터리콜 삭제로 스타2 프로토스는 많이 약해졌다 생각하는데 패치를 통해 부활하면서 제가 다시 프로토스를 잡게 된 계기도 되었습니다. 블랙홀은 전작에 마엘스트롬+스테이시스에 비교할만 하고 무엇보다 인구수 제한없는 대량리콜이 가능해져서 기동성에 있어서는 저그를 앞서고 있습니다. 땅굴망하고 뮤탈이야 모선앞엔 상대가 안되죠. 저그는 토스가 진출하면 라바모아서 한번에 뽑아 쌈싸먹던가 빈집털어버리니 사기라고 하시는데 모선이 있으면 유닛뽑게 압박하고 적당히 스톰몇방신나게 뿌렺고 쉴드다는 정도만 싸워주고 멀티까지 깨주면 좋고 리콜로 귀환하면 그만입니다. 저그입장에선 황당하죠. 뮤탈빈집이야 감사할 뿐이죠.
호응이 좋으면 쌍연결체나 기타 저그의 다른 체제에 대한 부분도 좀 정리해서 올릴까 합니다. 프로토스 유저분들 화이팅입니다. 리플레이는 운영하는 부분만 참고만 하세요. 공중유닛에 스톰은 밑에 동그라미에 뿌려야한다는 사실도 어제알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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