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sZ]토르의 위엄을 알리자

1부 골드 10위권 이내에서 왓다 갔다 하는 라이트 유저입니다.(하루에 2시간 정도 0_0)

오늘 다름 아니게 글을 올리는 이유는 "토르의 위엄" 을 알리고자 올리는 글입니다.

뭐 물론 하수 상대로는 뭘 해도 통하겠지만, 비슷한 실력이거나, 동등함에서도 꿀리지 않는다면, 괜춘한 전략이라고 생각 합니다.

이제부터 대 저그전 토르의 위엄과 쓰임새에 대해서 알아 봅시다.

 

1. 왜 토르인가?

토르는 "아주 강력한 지상 거대유닛"으로 분류된 각종족 특성유닛중 하나 입니다.

공격특성은 지상은 아주 강력한 한방 데미지(기본 45*2, 최대 60*2)를 가지고 있고, 공중은 약간의 스플래쉬 공격과 강한 경장갑 대공능력 입니다.

뮤탈을 상대할땐, 마린을 쓰는 테란분들이 많지만, 토르로 대체하여 쓸 경우, 스플래쉬로 인해 상대방의 뮤탈리스크 운용의지를 꺽을수 있습니다.(12*4의 데미지, 최대 18*4의 데미지...)

더구나 스플래쉬 이기 때문에 유닛종류나 숫자가 많은 저그에게 세세한 컨트롤이 어려워, 일정 수준 이상의 유저까지는 뮤탈리스크의 운영이 아주 까다롭게 됩니다.

지상의 경우, 대표적인 바퀴 & 히드라가 있지만, 토르는 바퀴에게 아주 강한 유닛이고(바퀴가 방업이 풀이라도, 토르의 단 2방의 데미지로 잡을수 있음) 히드라는 토르의 공격력1업만 될경우, 방3업히드라라 할지라도 한방입니다.

즉, 토르는 한방의 데미지가 아주 강력하고, 단 공1업만을 통해도 엄청난 차이(히드라는 한방, 바퀴는 무조건 2방)을 나타 냅니다.

 

2. 잉토르가 아닌가?

잉토르가 된 이유중 하나는, "기본유닛들에 너무 약하다" 라는 측면입니다.

질럿, 불곰, 심지어 저글링에게 조차 다수가 모이면 상대할 수 없는 상황이 만들어 집니다.

그러나, 많은 유저들은 이것을 간과 하고 있었습니다. "거신도 혼자있으면 중갑특화유닛에게 잡힌다."

즉, 토르의 상성은 기본유닛일 뿐, 잉여라고 할수 없습니다. 거신은 사업전엔 불멸자나 범위추적자 급정도로 밖에 인식 되지 않습니다.

 

3. 토르는 어떻게 쓰는가?

용도는 많지만, 기본적으로 "지형과 건물을 기본으로 탄탄한 수비력과 자원력을 바탕으로 공격" 하는 방식 입니다. 즉, 보급소는 본진 구석에 짱박아서 짓는것이 아니라 앞마당에서 토르를 모아둘 위치에 적당히 둘러 싸면 좋습니다.

또한 무기고에서 공1업은 최고의 효율을 가지고 있으며, 공3업은 뮤탈을 단 2방에 1킬 할수 있는 능력을 가질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상대방이 지상유닛중심이면 공1업이후 방업을, 공중유닛 중심이면 공업을 3단계까지 먼저 해주는것을 추천 합니다.

 

앞마당과 본진의 2개 자원소를 가지고 있다면, 3기술공장에서 토르를 자주 눌러 줄 수 있는 가스는 확보 가능합니다.(토르는 1개자원소당 약 70%의 가스소비율을 가지게 되어, 2개를 가질경우, 빡빡하게 3개의 공장에서 생산 가능)

물논 상당히 남는 미네랄은 해병과 화염차로 몸빵겸 기본유닛 척살(저글링등)을 목적으로 합니다.

 

또한 토르에게 좋은멥은, 지형지물이 많아서 통로전이 많은 멥(협곡, 사원, 금속도시)을 추천하며, 이동경로가 짧은 전쟁초원도 대 저그전 토르가 힘을 쓰기가 쉽습니다. 

 

4. 토르가 너무 비싸고 너무 오래 걸린다. 언제 생산해서 쓰냐....

토르가 나오기 힘든 이유중 하나가 생산하는 타이밍을 잡기 어려운 것입니다. 리플레이를 첨부 하겠지만(결코 모범 리플레이는 아닙니다만.....) 앞마당및 본진에서 뮤탈리스크가 쉽사리 견제 할수 없도록 터렛도배와 건물방어업을 해줍니다.(어차피 토르를 주로 뽑는 조합에서 미네랄은 상당히 많이 남습니다.)

또한 군수공장의 생산비 감소로 인해 군수공장을 늘리기에도 부담감이 훨씬 줄어들었습니다. 앞마당을 먹으면서 군수공장을 3개로 늘려주고 기술실을 달면, 거의 확장시점과 비슷하게 군수공장 3개의 불을 켤수 있습니다.

 

5. 百問이 不如一見, 百見이 不如一行

물어보는것보다 보는것이 낫고, 보는것보다 해보는것이 중요 한 법입니다.

리플레이를 첨부 하였으니, 관심 있으신분들은 해보셨으면 하고, 안정된 중반 토르빌드를 위해 오늘도 저그전엔 토르로 달립니다. (이젠 프토전에도 간간히...)

 

한 리플레이는 150(테) vs 200(저) 인구수의 대결을 볼 수 있고(결국 어찌어찌 막음...) 한편은 뮤짤의 이득이 없어진 저그가 확장을 뒤늦게 가져갔지만, 결국 안정적 자원의 토르앞에 GG...

저그분이 모두 토르는 잉여라고 생각하고 방심을 유도한게 승리 요인인 것 같습니다.(??!!)



최종정리를 하자면, 토르는 지상에서 탱크를 우회하는 강력한 지상공격력을 가지고 있고, 대공능력은 경장갑및 다수 유닛에 대해서 강력한 능력을 가지고 있어, 저그전에서 가장 효율이 좋은 유닛으로 보입니다.(저글링, 맹독충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토르가 우위)

토르 진짜 잘쓰고 싶은데 연습해 보겠습니다.
마지막 부분에 태클을 걸자면, 히드라는 잘잡긴하는데 문제는 버벅거리느라 잘 때리기가 힘드네요, 거기다가 잘때리려고 좀 붙으려고하면 순식간에 점사당함.

맹독충의 ㅋ카운터유닛중에 하나가 토르죠...(중형에 채력 많고 한방쎈건 다 맹독에게 좋습니다.)

자원이 남는다면 점사컨의 카운터 격인 의료선 승하차 컨트롤 부분까지 적고 싶었습니다만, 그러려면 자원이 좀 많이 들어가는 점이 있습니다.....(본진 + 멀티2개가 필요)
가능 하다면 멀티를 2개 동시에 가져가면서 3팩을 자연스럽게 뽑으며 의료선으로 토르의 기동력을 보충 및 생존을 도모 하는것도 좋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근데 토르 문제는 대규모 싸움한판 할때 사거리가 너무 짧아서 직접 앞으로
나아가야되니까 기본유닛들이 받쳐주기가 힘들어요;
거신은 사업하면 우월하니까 뒤에서 화력보조 잘되는데 토르는 멍?

추적자나 바퀴는 불멸자가 바퀴잘잡듯이 잘잡아냅니다. 불멸자도 스킬사용을 가정할시 일반적으로 우위를 보입니다. 토스전시 토르테크라면 초반 2로버틱스아닌이상 고스트는 안가도됩니다. 단점은 전방에서 주로 싸우다보니 기본유닛과 조우하는 경우가 많다는점.. 이건 조합상 문제라 토르뒤쪽에 불곰과 화염차를 조합하고 후방에 공성전차를 두는식으로 해결가능합니다. 불멸자는 토르가 막아주고 광전사는 불곰+화염차로 잡는식으로 말이죠.

토르는 거신이나 불멸자와 고위기사등 테란이 까다로워하는 유닛 상대로 강력한 면모가 있어 후방에서 스팀불곰과 화염차만 잘 콘트롤해서 광전사만 우선적으로 제거해 준다면 이후전투는 공선전차와 불곰에 추적자가 녹는 양상으로 만들수 있습니다.

뮤탈 비율을 봐서는 차라리 공장 하나는 용합로 지어서..화염차조합이 더 좋아보이네요.. 저글링이 화염차를 무시하기에는 경장갑에 녹기 때문에;;(카운터 유닛 전부가 경장갑 유닛)

뮤탈 비율이 높으면 해병 뽑으면 되겠고요.. 특히 히드라면.. 탱크 2~3기만 잘 아끼면서 섞으면 더 좋을거 같군요.(나머지는 다 화염차로 땡기고.. 히드라 경장갑입니다.)

추적자도 토르 쉽게 잡지는 못하죠;; 광전사는 화염차 해야겠고... 문제는 불멸자랑 거신..OTL(스킬 쓰면 스턴은 시킬수 있지만.. 글쎄요;;;)

불멸자를 토르가 막아주면 너무 낭비 아닐까요..
차라리 불곰이 막는게 맞는거같은데..토르급 유닛을 불멸자에 썰리게 할수는..;
뽑는양도 토르보단 불멸자가 더 많을테구요;

위엄쩌는 무리군주에 훅갑니다.

저도 토르의 위엄을 생각해서 무탈 잡이용으로 써봤는데.

일단 단 1기의 토르만으로는 10기 넘는 무짤을 막을 수가 없고, 결국 터렛을 짓거나 토르 2기를 배치해야합니다.

본진 앞마당 합쳐 4기가 상시 방어에 준비가 되야합니다. (안습한 이속으로 감지탑 켜져있어도 못따라감)

이렇게 하는거 자체가 이미 테란에 엄청 손해고, 이러다보면 저그가 무리해서 무탈체제를 고집하지않고, 충충(감염충,맹독충)조합으로 바이오닉 털 준비를 한다음에 저그가 멀티를 늘려나가는걸 도저히 테란이 막을 수가 없죠.

그렇다고 그거 두려서 치고나오면 충충조합에 싹 녹습니다. 토르만 혼자서 멀거니 살아있는데, 바로 링이 달려와 정리합니다. 느려서 도망도 못가요.

그러다보면 저그가 무리군주를 가버립니다. 끝났죠 뭐.

이제와서 바이킹? 타락귀가 한 두배쯤 많더군요.

게다가 토르는 가격을 고려했을때 히드라에겐 매우 강하지만, 바퀴에겐 그냥 그럭저럭입니다. (5바퀴 겨우 이기죠 300/200/6 vs 375/125/5) 다수가 되면 될수록 화력 낭비도 심해지구요.

바퀴잡으려 불곰 토르 조합했다간 온리 링에도 털리고, 링잡으려고 결국 해병 섞으면 방금말한 충충조합에 엄청 약합니다. (충충에 해병다죽으면 불곰 토르만 남아있는데, 바로 링이 정리)

결론적으로 토르 이속이 너무 구려요. 치고나가기엔 타이밍이 너무나 늦어버리죠.
지키고 있자니 저그는 막테크타면서 무리군주가버리고.

중요한건 2스캔 가지곤 저그가 무리군주 간다는걸 알기가 힘들어 미리 바이킹 준비하기도 껄끄럽고(준비했다 무리군주 안가면 똥망) 바이킹 다수를 뽑으면 결국 지상이 허술해집니다.

결과적으로 토르에 돈을 너무 많이 써요.

토르는 이속이든 사거리든 패치가 필요할듯...
사실 대공공격이 가능하다고는 하나 가격이 가격이니만큼
양산했다가는 망하는 지름길인 유닛...
그렇다고 뎀지가 무식하게 쎄다는 느낌도 아니고 무식하게 짧은 사거리 덕분에
전장에서의 활약도 거의 없음.

토르에게도 사신처럼 사거리업이라도 줬으면....그럼 들우왕자왕할텐데

ㄴ 사신->거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