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테전 기본 가이드.

개요: 테란은 역사적으로 오랫동안 외계인에 눌려 살아왔다.

종족전쟁이후 타성에 젖은 방식인, 시즈탱크와 마린을 이용해 상대를 제압하는 방식은 앞마당먹고 나오는 병력만 짤라먹는 저그,도저히 기갑으로는 상대를 할 수없는 불멸자등에 의해 무참히 박살나게 되었다.

결국 수많은 시행착오끝에, 테란은 종족전쟁의 방식을 초월해야한다는 결론을 얻었다.

외계인들에 대항해 테란은 온갖 견제와 효율적인 전투방식, 서로의 어깨와 어꺠를 맡댄 밀집된 단결력,정보의 공유 등을 이용해 인간을 초월한 종족인 외계인들을 상대로 "인간답게" 단결의 힘으로 싸워왔다.

하지만 그 수많은 연구의 결과는 동족끼리의 처절한 머리싸움만 남기게 되었다.

결국 테테전은 가장 많은 경우의 수를 지니게 되었고, 다른 종족전과는 차원이 다른 심리전과 머리싸움을 하게 된것이다.

테vs테 기본 빌드오더, 날카로운 빌드오더

1)운영형 기본 빌드오더

9셔플 11~14배럭 / 가스 / 배럭추가 or 1팩후 -> 1배럭추가 1스타 or  2스타. or 배럭추가

배럭과 팩토리로 가면, 상대의 밴쉬가 1~2기일때 1바이킹+지상병력으로 미는것이 중점입니다.

2스타의 경우는 당연히 밴쉬가 나올떄까지 버티는거죠. 2스타의 경우는 벙커를 추천드립니다.

여기서 같은 운영형일경우 11~14배럭까지 선택권이 주어지는데,배럭을 빨리지을수록 소위 컵라면사신이나 기타 초반을 노리는 날빌에 강하지만, 같은 운영형에서는 밀리게 됩니다. 배럭을 늦게지을수록 같은 운영형싸움에선 유리해지지만 , 날빌에 지나치게 취약해집니다.

2)날카로운 빌드오더

1-초반에 끝내는 빌드

9배럭,11배럭 셔플

2배럭 땡마린빌드입니다. 벙커나 일꾼이 늦게나와 초기 대응이 늦을경우 몰려오는 얼마 안되는 마린에 패배하게됩니다. 확인방법은 정찰후 일꾼수,가스타이밍,배럭빌드등을 고려합니다.

컵라면사신

공지에도 있는 글이죠. 13~14 배럭이나, 니트로로 난입하기 좋은곳 (로템)등에서 막강합니다.

막을 수 있는 빌드로는 선배럭빌드나 11배럭/가스/셔플후 빠른 불곰체제입니다. 사신이 올곳이 한정적일경우 마린과 언덕대기조 scv로도 수비가 가능합니다.

2-초반에 끝내지않는 날카로운 빌드오더

3배럭불곰

충격탄을 개발하고, 3배럭에서 나오는 불곰의 힘으로 쭉쭉밉니다.3배럭을 돌리면서 팩토리와 스타포트를 건설만합니다.

지형이 넓어서 벙커수비가 힘들거나, 3배럭을 확인하지못했을경우 치명적인 피해를 입을 수 있고, 입구에 병력이 부실해 뚫려도 곤란합니다.

해병탱크조이기

터렛+벙커+시즈모드탱크를 이용해 상대를 입구에서부터 살살 녹여가는 빌드입니다. 다만 3배럭불곰이나 2스타를 상대할경우 한번의 실수가 게임을 말아먹습니다. 해병을 모두 내주더라도, 가스덩어리인 탱크만은 지켜야합니다. 시즈모드가 무려 4초나 걸리기때문에 시즈모드를 푸는순간을 알아내 달려들 수 만있다면, 최상의 대처지만, 그것이 힘들다면 이쪽역시 시즈모드 탱크 1~2와 불곰마린으로 호위를 하면서 막는것이 좋습니다.

토르 아케이드

상대테란도 바보가 아닌이상 1바이킹으로 의료선을 제압하거든요. 다만 밴쉬를 갔을경우, 생성시간등 이런것저런것떄문에 생각보다 피해를 많이 줄 수 있습니다. 상대가 병력에 치중안하고 다른일 [멀티,테크]에 신경을 쓸 경우 잘먹히지만, 아래 4불곰 의료선아케이드보다 효율이 약간 떨어집니다.

4불곰 의료선 아케이드

드랍컨트롤과, 진형에 따라 다르지만 저는 4불곰+1탱크까진 잡아봤습니다. 해병탱크 조이기나, 앞마당, 2스타,유닛을 지나치게 전진배치한 상대,벙커후 배쨰플레이를 하는 상대에게 생각보다 많은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3-기타 특정 상황 한정 빌드

빠른 황금 미네랄 확보

사막 오아시스등의 황금미네랄을 쉽게 손에 넣을 수 있는 지역에서 쓰는 전략입니다. 커맨드를 바로 날리고, 소위 꿀네랄의 풍부한 자원을 이용, 물량공세로 밀어붙이는 전략입니다만, 스팀팩개발은 필수요소입니다. 또 상대가 벙커로 수비라인을 짓는다면 이쪽역시 테크타면서 멀티를 택하는것도 좋습니다.

7사신 벙커링에 매우 엄청나게 취약하며,2배럭등 온갖날빌에 정석보다 더 취약합니다.또 기본적인 테크의 차이때문에 상대에게 타격을 못주면 자원상의 우위에도 질질끌려가다 패배할 경우가 많습니다.

빠른 앞마당 행성요새 [or 멀티]

입구가 한정적이며, 언덕을 행성요새의 공격이 지원가능할경우 써볼만한 전략입니다.

해병탱크 조이기라인에 가장 취약한 전략이며,상대가 맞멀티를 갈경우 자원싸움에서 밀릴 가능성이 큽니다. [이쪽은 행성요새, 상대는 궤도사령부]

섬맵이라면 띄운후 궤도사령부를 주로 택합니다. 반드시 제공권을 장악해야합니다.

맵을 타고, 이래저래 조건이 따르지만 어쩄거나 상대보다 먼저 멀티를하고, 확실히 지켜낼 수 있다면 해볼만한 전략입니다.

스타2 테테전은 스1의 지루하고 진부한 눈치 땅따먹기싸움에서 벗어나
좀더 상대 전략을 잘파악하고 대처하는 쪽이 유리하게 게임을 이끌어가는듯합니다.
재밌어요 ㅋ (여담; 스1 X까!)

와우.. 저같은 밑바닥 테란에게 금쪽같은 내용이네요.

그런데 타종족전에 비해서 게임이 지루한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테테전은 모든유닛이 서로간의 카운터가 됩니다.(잉여차제외, 해병은 기본유닛이니 제외)

저리하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좋은 정보로군요. 그런데 테테전에서 밴쉬 테크의 장점이 뭐죠?
밴쉬 뽑는 상대로는 거의 져본적이 없는듯 한데요. 너무 바이킹이 가스대비 제공권 장악 능력이 뛰어나서 말이죠.

Zephyr_Hawk / 벤시를 갔을 경우 클로킹 개발만 하면 상대방은 무조건 터렛 박아야되는거죠. 그리고 상대방도 빠른 벤시라고 무조건 벤시만 뽑아서 오는것도 아니고 바이킹 섞어보내는 사람도 있고 그럼.

궁금한게 14배럭이건 너무 늦은거아닌가요?12배럭이면 scv쉬는일도 없고 궤도도 빠르고 오히려 더 좋은거같은데요....배럭을 늦게짓고 가스먼저캐는건가요?

lifekill / 그게 클록킹이 빨리되는게 아니라서... 클록킹 완료 될 시점이면 벌써 바이킹이 상당히 쌓인터라, 스캔 뿌려가면서 막으면 밴쉬 뽑은만큼 바이킹이 모자라는 테란은 공중에서 발리던데요. 뭣보다도 테테전에서 일단 공중이 한번 뺏기면 다시 찾아오기가 쉽지가 않아서...

말그대로 기본가이드를 서술하신거예요 좀더 디테일한 부분은 자신이 연습해서 살을 붙여야겠지요^^ 정리 잘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