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Evolutio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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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06-07 16:22:15 KST | 조회 | 4,036 |
제목 |
저그 입장에서 보는 플토의 2관문 압박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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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에 글을 또 올리게 됬네요 ^^;
최근 저그로 플토분들 상대하면서 가장 힘든 빌드는 역시 초반 2관문 플레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래서 제가 나름대로 2관문에 많이 당하면서 생각해본 대처법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우선 정찰을 해야 2관문 여부를 알테니 11일벌레에 정찰을 가고 13에 산란못을 건설합니다.
정찰 후 2관문을 확인하면 앞마당을 가져가거나 늦추거나 선택을 하게 되는데요.
제 생각에는 어지간히 먼 거리가 아니라면 곧바로 앞마당은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여왕확보후에 2부화장을 한타임 돌려야 광전사를 막을 저글링이 나오는데 그 전까지 앞마당 부화장이 파괴될 확률이 더 높거든요.
그래서 2관문 확인후에 본진 가스를 올리고 바퀴 소굴을 건설합니다. 바퀴 소굴은 보여주지 않는편이 더 좋겠죠.
그리고 플토는 3광전사 정도에 압박을 할텐데요 이때 본진에서 여왕한기와 저글링 4~6기로 수비하고 있으니 보통 플토는 무리안하고 빠지죠.
그리고 보통 이때쯤에 눈치빠른 플토는 가스 올라갑니다. 대군주는 한마리는 본진 한마리는 플토 유닛 충원 경로에 놓아두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가스 확인하면 바퀴 생산은 5기정도에서 멈추고 아마 이때쯤에 가스가 남을텐데요 저글링 발업 눌러주고 바퀴 생산 조금씩 가능할 정도로 가스 채취 조절해줍니다.
그리고 앞마당 가져가면서 바퀴가 앞장서고 저글링은 따라가는식으로 압박을 갑니다. 그리고 추적자 나오기 전에 빠져야 바퀴 피해가 없어요.
추적자가 나오면 보통 플토는 다시 압박을 나옵니다. 이때가 중요한데요. 상대 본진 주변의 대군주로 상대의 체제를 확인합니다.
여기서 보통 3갈래로 갈리는데요.
1.4관문 까지 늘리고 관문유닛 압박
2.우주관문에서 깜짝 공허포격기
3.심시티후에 앞마당 가져가기
일반적으로 이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보통 맵에따라 갈리는경우가 많습니다.
앞마당 심시티가 가능한 맵(로템같은)에 경우에는 제련소 건설후에 앞마당 가져갈 확률이 높고요.
대표적으로 금속도시 같은 맵은 4차원이나 로보추가후 압박인 경우가 많더군요.
그리고 공허는 맵에 따라 갈리진 않는 전략입니다.
대군주로 상대 본진을 보면서 중요한것은 관문 숫자보다는 유닛 숫자인데요. 플토가 관문만 늘려놓고 다른걸 준비하는 가능성도 충분히 있습니다.
보통 4관문 올라가면 확신을 해도 되지만 그에 비해 유닛이 너무 적다 싶으면 의심의 여지도 남겨두는게 좋겠죠.
플토의 선택에 대해서 대응법을 적어보자면, 4관문인 경우에는 일단 정찰 허용을 하지 않는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예비병력을 돌리는게 아주 중요합니다. 플토에 시야에 들키지 않는것이 중요하고요.
플토에 경우 보통 4~6 추적자 전에 다시 압박을 나옵니다. 일벌레 째는 시간 주기 싫거든요.
플토가 나오는거 확인되면 초반 병력은 전부 돌려서 플토병력 뒤를 잡고요.
본진과 앞마당에서는 바퀴 1~2기와 올 저글링 생산합니다. 그리고 플토 병력이 중간쯤에서 멈춰서 파일런 건설 타이밍이 양쪽에서 싸먹으면 거의 이겼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 다음엔 공허인데요. 3가지 중에 공허가 가장 대처하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파악하기가 힘들긴 하지만 병력숫자 적고 멀티도 아니라면 거의 공허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앞마당에 일벌레 충원하면서 가시 촉수 1~2개 추가해 줍니다. 그리고 가스 채취 재개하면서 번식지 올라갑니다.
그리고 여왕 한기 더 늘려주세요. 제 생각에는 테란,플토전에는 번식지 전에 최소 여왕 3기는 확보해야 안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후에 추가 멀티에 보낼수도 있고 여러모로 쓸모가 많죠.
그리고 아마 2공허 쯤에 나올텐데요. 공허만 오는게 아니라 광전사 위주 지상병력도 같이 나오죠.
여기서 의외로 많은 지상병력에 밀리는 경우도 많은데, 공허만 너무 대비하지 말고 가시촉수에도 투자를 많이 해줘야 합니다. 어차피 막으면 이기니까요.
그리고 번식지 완성 후에도 여왕 계속 충원하시고요 바로 히드라리스크 굴 준비합니다.
2~3가스가 적당하고요 남는 미네랄은 가시촉수에 투자해주세요.
히드라가 너무 앞에서 죽지만 않는다면 쉽게 막고 이길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압박 후 더블 하면 플토인데요. 개인적으로 가장 까다로운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로템같은 맵은 추적자 패스하고 제련소 올리고 더블 가는경우도 많고요. 그만큼 더블 후 플토의 물량이 무섭습니다.
앞마당 연결체 확인하면 계속 일벌레만 째야 합니다. 어차피 관문은 보이는곳에 있고 관문 돌아가는것만 확인하면서 계속 째면 됩니다. 그리고 2멀티도 빨리 가져가야죠.
여기서 플토의 빌드가 갈리는데요. 보통은 다수 관문후에 한방 러시를 옵니다. 관문이 7~8까지 늘어납니다. 보통 이걸 못막고 밀리는 경우가 많은데 진짜 막기 힘든게 사실입니다.
역장때문에 촉수 없이 지상병력만으로는 솔직히 싸움이 쉽지 않죠. 그나마 이번에 상향된 버로우 바퀴로 막기가 수월해졌죠.
히드라 다수가 모여준다면 어느정도 싸움이 됩니다. 이때에는 점막 운용이 중요합니다.
또는 무탈을 가는경우도 있는데 플토가 무탈에 묶여서 안나와주면 좋은데 요즘엔 추가병력으로 막고 그냥 진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 제2 멀티는 깨진다고 봐야되고요. 무탈 운영하려면 대군주 수송업 후에 섬먹고 상대 언덕견제 이런식으로 가는게 좋습니다.
플토의 또 다른 빌드는 불사조를 띄우는 건데요. 일단 저그가 히드라 강제가 됩니다. 그리고 멀티 활성화가 힘들죠.
여기서 제2멀티를 확인한 플토가 차원분광기나 공허포격기로 견제를 오는경우가 많은데 여기서 어설픈 숫자의 히드라가 가다가 중간에서 다 짤라먹히기 때문에 멀티 지키기도 쉽지 않죠.
그래서 미리 제2멀티쪽에 대비를 해두는것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공격적인 대처법이 있는데 플토 앞마당 입구에 점막을 펼치고 촉수러시를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보통 플토는 관문 추가가 한타이밍 늦기 때문에 전진 2관문이 깨지고 나면 한동안 병력 생산 중단이 되죠. 그리고 앞마당 지킬 병력이 없어 앞마당이 밀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가시 촉수만이 아니라 포자도 지어줘야 되겠죠.
마지막으로 저그로 플토전 하는 입장에서 보면 저그는 플토상대로 지상군 힘싸움에서 절대로 밀리면 안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방어는 된다고 해도 추가 멀티 먹기도 힘들고 무엇보다 플토 추가멀티 저지가 않되서 반반싸움 가면 너무 힘들더군요. 결국 200싸움 가면 플토는 거신+공허+@모선 조합이 갖춰지는데 저 조합이 상대하기 쉽지 않더군요.
글을 쓰다보니 생각보다 많이 길어졌네요...
지금까지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태클이나 다른 좋은 전략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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