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데미캣 | ||
---|---|---|---|
작성일 | 2010-08-19 08:25:45 KST | 조회 | 5,218 |
첨부 |
|
||
제목 |
신선한 시도. 감염충 테러!
|
자게에도 올렸는데, 전략 글에 올리면 더욱 많은 유저분들이 보실 것 같아 올립니다.
Marps님의 멀티를 배제한 레어 테크 이후 감염충테러, 그리고 군락-울트라 콤보를 xp에 소개한 글입니다.
http://www.playxp.com/sc2/zerg/view.php?article_id=2024816
http://www.playxp.com/sc2/zerg/view.php?article_id=2024861
그러나 소개만 해선 불충분할 것 같아 저 역시 몇판 이 전략을 사용해 게임을 해봤습니다.
다만 Marps님 전략이 토스전에도 통할 수 있을거란 생각에, 테란전보다는 토스전에 더욱 이 전략을 활용해보기로 마음을 먹었죠.
해서 3판 동안 토스전에서 써봤는데
전적은 2승 1패로 만족스러운 수준이었습니다.
전 다이아 500점 중반대 저그고, 상대분들 역시 다이아 500점 중반대 토스분들이십니다.
2개의 경기 리플 첨부해드립니다.
간략한 리플 해설을 해드리자면
1. 첫 오버로드 생산 누르고 가스트릭, 가스트릭으로 나온 11기째 드론은 정찰을 나갑니다.
14~15번째 드론으로 스포닝풀을 건설하고 가스추출창을 건설하죠. 라바를 남기지 말고 드론을 꾸준히 생산해주면서, 스포닝풀이 완성되면 퀸을 생산하지만, 저글링은 단 2기만 생산합니다. 이제 바퀴굴을 짓습니다.
이때 정찰간 드론은 상대방 기지를 정찰하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반드시 가스테러를 해줘야 합니다. 빠른 스타게이트 체제면 좀 난감해지거든요. 3~4차관을 강제해야 합니다.
2. 바퀴굴이 지어질 즈음 익스트랙터 하나를 추가로 건설합니다. 2저글링으로 상대방 체제 꾸준히 파악해주면서, 추적자가 쌓인다면 안심하고 드론을 누르면서 바퀴를 중간중간 생산해주세요. 그리고 기지 구석쪽에 오버로드를 한기 배치해놓습니다.(중요한 포인트입니다.)
퀸은 라바생산을 한타이밍 늦추고 점막종양을 펼쳐서 입구쪽까지 크립을 펼치고, 입구쪽에 가시촉수 2개 정도를 건설해줍니다. 혹시나 모를 빠른 타이밍의 러쉬를 막기 위함이죠.
3. 레어가 완성되면 손이 바빠집니다. 기지 구석에 배치한 오버로드로 크립을 생성합니다. 그리고 이쪽에 감염충 둥지를 건설하세요. (혹시나 모를 빠른 관측선에 대비하기 위함입니다. 보통 토스 유저분들이 관측선을 생산하면 한기 정도만 생산하고, 구석구석 정찰하지 않고 본진만 정찰하고 빠지는 분들이 많습니다. 레어 테크이나 스파이어가 없음을 안심한 토스는 본진에 캐논을 짓지 않습니다. 관측선은 이제 몰래 멀티가 있나 체크하고 있겠죠.)
그리고 감시군주 한마리를 생성하여 첩자를 보내는 한편, 감시군주 또한 토스의 기지 쪽으로 이동합니다. 첩자를 이용하여 병력의 규모를 가늠하고 감시군주를 이용하여 테크를 확인합니다.
4. 감염충 둥지가 완성되면 버로우 개발을 눌러주시고, 감염충을 2~3기 정도 생산해주세요. 이 와중에도 바퀴는 꾸준히 생산해주셔야 하며, 병력의 규모가 점차 늘어나게 되면 바퀴 숫자도 그만큼 눌러주셔야 합니다. 본진 입구 쪽 가시촉수도 꾸준히 건설해주셔야 하구요. 버로우 개발이 완료되면 감염충은 버로우한채로 기어가기 시작합니다. 이동 루트는 최대한 일반적이지 않은 루트로. 행여나 모를 관측선에 발각되지 않기 위해서 조심조심 이동해주세요. 이때 본진 레어는 군락으로 발전시키십시오.
5. 본진 미네랄 필드 뒤쪽으로 이동해주시고, 혹시 본진쪽에 관측선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면 멀티쪽 미네랄 필드로 이동해주세요. 토스는 관측선을 저그 본진쪽으로 꾸준히 보내볼텐데, 병력이 단일 바퀴고 레어테크에 입구 가시촉수만 있음을 본다면 게임을 끝내기 위해 방심한 채로 전 병력을 이끌고 아군 기지 쪽으로 이동하지요.
아군 입구 쪽에 적 병력이 거의 도달했음을 보신다면, 미네랄 필드에 숨어있던 감염충은 버로우 상태로 감테를 뱉어내주세요. 거의 마나가 150~200가까이 됐을테지요. 그정도 숫자면 프로브 털고 넥서스 깨고도 남을 숫자입니다.
6. 피해를 막심하게 줬다면 토스는 발끈러쉬가 올테니 그것만 막으시면 되고, 피해를 많이 못 줬다 하더라도 자원쪽에 어느정도의 타격을 주셨을 겁니다. 미리미리 넓혀논 점막을 이용해 그동안 입구쪽에 생산해놓은 가시촉수를 앞마당 쪽으로 전부 내리고, 앞마당을 지어주시고, 울트라를 누르면 됩니다. ㅇ_ㅇ
-음. 네. 실패하면 거의 끝입니다. -_-; 심각한 피해를 못 입혔을 경우 이후 울트라 체제로 어찌어찌 압박이 가능하다 하지만 바퀴+울트라 구성은 그렇게 효율이 좋지 않은 편이라 피해를 금방 복구한 토스 병력에 털리기 쉽습니다. 해서, 감염충 테러는 어떻게든 성공시키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입구쪽 방어도 중요하고 감염충이 들키지 않는 것도 매우 중요하죠.
일반적인 전략으로 토스전 해법이 안 서신다면, 한번쯤 이 전략을 사용해보세요. 무엇보다도. 재밌습니다. -_-)
|
||
|
|
||
|
|
||
|
|
||
|
|
||
|
|
||
|
|
||
|
|
||
|
© PlayXP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