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azha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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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08-30 21:57:11 KST | 조회 | 3,301 |
제목 |
저그가 불곰 및 해병 상대시 버로우 활용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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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초반은 여찌저찌 막았다고 치고. ㅡㅡㅋ
암튼 이후엔 보통 테란이 불곰+해병이 밀고 들어오는데 솔직히 충격탄하고 전투자극제가 업글되는 순간부터 공포. ㄷㄷㄷ... 거기에 치료선 까지 뜨면 답답하게 플레이하다가 GG치는게 대부분.
힘쌈에서 밀 수가 없으니 저그 입장에선 이런 시나리오가 많이 나오죠. 저글링 발업에 바퀴업까지 해도 이길 수 없는 이 쌈은 후속으로 맹덕이 뽑아서 잘 박아야 하는데... 암튼 저그입장에선 똥줄타다가 정말 잘 해야 이기더라구요.
그러다가 구상해본 것은 버러우 사용을 극대화 하는 겁니다.
보통 저글링이 바이오닉을 쌈싸먹으려 달려드는데 전투자극제 쓰고 빼고 쏘고 컨트롤에 녹아나죠.
이 전략의 핵심은 이를 이용하는 겁니다. 일단 어느정도 병력이 확보되면 테란 해불이 밀고 들어오기전에 중앙쯤에서 병력쌈을 예상하고 둡니다.
그리고 해불이 오면 달라붙는데 자극제 다 씁니다. 타이밍 맞춰서 버로우합니다.
저그입장에선 그 상태로 붙으면 그냥 병력 녹는거 싸워서 뭐합니까. 버로우 하는 겁니다.
체력이 빠진 해불을 둔 테란은 스캔 을 하거나 아니면 무시하고 들어오겠죠.
스캔쓰면 버로우 풀고 한마리라도 살려서 도망가는 겁니다. 무시하고 들어오면 자극제 타임에 싸워서 병력녹이는 거보단 병력을 살렸으니 조금이라도 이득이죠.
만약.. 자극제가 풀린다면 다시 병력으로 잽을 날립니다. 자극제 쓰면 버로우. 물론 이와 같은 방법이 원천적인 해불의 힘을 막지는 못 하겠지만 비교적 싼 버로우 업글로 저그입장에선 조금이라도 유리한 입장에서 싸우는게 승률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만약 자극제를 3번정도만 쓴다해도 병력을 그냥 꼴아박는 거 보단 훨씬 많은 이익을 챙겨올 수 있습니다.
물론 좀만있음 치료선이 있지만 이런 시도를 몇번하면 치료선도 마나가 거의 빠지게 됩니다. 테란입장에선 스캔을 써야할 상황이 나오니 지게로봇을 마구소환하기도 부담되죠.
이 전력의 핵심은 이것입니다. 상대방이 유리할 땐 안 싸운다. 버루우를 통해 이것이 조절 가능합니다.
해불의 한타쌈에서 유리할 땐 당연히 자극제 쓴 직후이죠. 이 순간을 버로우로 피하는 겁니다.
나중엔 싸우지도 않았는데 피가 쭉쭉 빠져있는 녀석들과 싸울 수 있습니다.
쓸만한지는 이제부터
한번해볼려구용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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