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테란전에 이어 씁니다. 좀 오랜 시간이 걸렸네요 ;ㅅ;....
프토vs저그는 프테전과는 달리 프로토스가 주도권을 갖게 됩니다. 그 점을 인지한다면, 프저전을 잘할 수 있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프저전에서의 가장 이상적인 조합은 거신+추적자+파수기 조합으로, 일정수 추적자와 거신이 쌓인다면 저그는 상대하기 상당히 까다롭습니다.
-포지더블넥
포지더블넥은 스1에서 거의 프저전에서 정석적인 빌드로 굳혀진 것으로, 스2에서도 꽤 좋은 빌드에 속합니다만, 바퀴저글링 타이밍러쉬나 땅굴망 러쉬에 취약하다는 점이 있습니다. 빌드는 9수정탑정찰 12포지- 정찰후 산란못의 타이밍을 봐서 광자포를 1~2개, 혹은 광자포없이 바로 연결체를 짓습니다. 그후 가스를 채취하면서 관문을 두세개 늘려주고 거신테크를 가면 됩니다. 포지더블넥은 정찰이 생명이며, 상대가 무슨 테크를 타는지 파악하는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또한 수정탑으로 본진쪽 시야를 훤히 밝혀 땅굴망에 당하지 않도록 주의하는것이 좋습니다.
그후 로봇공학시설 두개에서 거신을 두마리씩 뽑아가며 상대하면 되겠습니다. 거신을 포함한 프로토스의 주병력은 저그의 제3멀티쪽에서 싸우는것이 현명합니다.
-2관문 압박후 더블넥
러쉬거리가 짧은 맵에서 좋은 빌드입니다. 빌드는 9수정탑 12관문 후 수정탑을 한개 더 지어주고 관문을 한개 더 올린다음에, 광전사를 시간증폭을 걸어가며 모읍니다. 상대가 빠른 앞마당이라면, 압박을 줘서 최대한 피해를 주게합니다. 다만, 상대가 많은 수의 저글링을 보유하고 있다면 무리하게 들이대지 말고 광전사를 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첫 진출은 광전사가 3기모였을시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타이밍에 진출하면 상대 앞마당 부화장이 50%정도 완성되었을것이며, 여왕이 앞마당쪽으로 걸어오고있을것입니다. 점막이 없기때문에, 최대한 컨트롤로 여왕을 피하며 부화장을 때려주면서 기회를 엿봐 여왕을 조금씩 때려주면서 체력을 빼줍니다. 광전사가 5기 7기씩 추가될때마다 저글링과 싸워주며 저글링을 최대한 줄여줍니다. 컨트롤이 좋고 상대의 빌드가 늦은 산란못, 빠른앞마당이면 게임을 끝낼 수도 있겠지만, 선 산란못 후 앞마당이 거의 정석적인 빌드인지라 게임을 끝내긴 어려울 것입니다. 압박이 어느정도 들어가고 막히는 그림이 나온다면 제련소를 짓고, 자신의 앞마당쪽에 수정탑을 짓고 광자포를 깔며 연결체를 올립니다. 그리고 가스를 채취하면서 빠르게 거신테크를 탑니다. 이때도 역시 조심해야 할것이 상대 빌드가 뮤탈리스크인지, 히드라리스크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며, 바퀴저글링 타이밍러쉬라면, 광자포를 넉넉히 깔아두는것이 좋습니다. 만약 더블링혹은 온니저글링이라면 파수기를 다수 뽑아서, 역장을 통해 저글링들을 쌈싸먹는 컨트롤 하는것이 좋습니다.
-1관문1인공후 2관문에서 더블넥 or 4차관
이게 요새 가장 정석적인 프저전 빌드라고 봅니다. 앞서 말한 두 빌드는 저그의 올인성 플레이에 다소 취약한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 빌드는 땅굴망에 당할 염려도 확실히 적고, 더블링에도 당할 염려가 적기 때문에 애용하는 빌드입니다. 빌드는 프테전과 비슷하게 1관문후 바로 1인공을 가면서 광전사와 파수기를 모아줍니다. 돈이되는대로 2관문을 만든후에(가스는 계속 1개만 채취합니다) 정찰을 해서 상대가 빠른 앞마당을 가져가면 자신도 넥서스를 빠르게 만들어 광전사 파수기+추적자로 병력들을 막으며 멀티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상대가 앞마당을 먹지 않고, 더블링같은 올인성 플레이를 준비하는거 같다 싶으면 관문을 네개로늘리고 가스를 2개 모두 채취하며, 4차관에서 파수기와 추적자위주로 병력을 모읍니다. 가스가 부족하기때문에 남는 미네랄로 광전사를 뽑도록 합니다. 그리고 제련소도 하나 만들어두어, 공업을 해서, 인구수가 100이 넘는 타이밍에 러쉬를 간다면, 상대 앞마당에서 바퀴와 가시촉수를 컨트롤여하에 따라 손쉽게 처리하고 승리를 따낼 수 있을 것입니다. (다수 파수기만 있다면 초반 올인성 플레이는 가볍게 막기때문에 저그가 늦게나마 앞마당을 가져갈 것입니다.)
만약 앞마당을 서로 가져가게 된다면, 앞서 말한 빌드들처럼 거신테크를 타서 거신이 2~3기 모이고 사업이 완료되면 저그의 제3멀티쪽에서 싸우며 교전시에 이익을 취하는것이 좋습니다.
-기본적인 후반 운영
제가 말한 타이밍들에 초중반 타이밍을 재서 진출한다면 배치고사, 혹은 플래티넘 이하에서는 거의 게임이 끝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플래티넘 상위 혹은 다이아부터는, 경기가 끝날때도있겠지만 러쉬가 막히고 중후반으로 넘어가게 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 할 것입니다. 이럴때에는 멀티를 한개 더 피면서 수비적으로 병력을 운영하면서, 관문을 늘려가며 추적자와 파수기를 늘리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암흑기사나 기타 견제유닛들을 뽑아서, 저그를 흔드는것도 좋겠죠.
-저그전에서 유의할 점
저그전에서는 뮤탈리스크와 타락귀를 제외한다면, 저그가 거신을 상대할만한 유닛이 딱히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거신추적자파수기 조합이 저그에게 상당히 까다로운 조합입니다. 상위 저그는 뮤탈리스크를 적극 활용하며 프로토스를 흔들며 주도권을 빼앗고, 앞서 제가 말한 타이밍들을 늦춰 일꾼을 째고 자원력으로 프토를 압살하는 시나리오로 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프로토스는 뮤탈리스크에 흔들리지 않고, 교전시에 컨트롤만 잘해 준다면, 저그전에서 승리 할 수 있을것 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정찰과, 상대 체제 파악이 중요하며, 뮤탈리스크를 파악했을시에는 빠르게 불사조로 대처하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저그에게 제3멀티 제4멀티를 안주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고, 계속 같은 수의 멀티를 맞춰주며 소모전을 벌이는 것이 프토가 저그를 상대하는 가장 좋은 시나리오입니다.
다만 너무 후반으로 가서 상대방이 울트라리스크를 뽑게 된다면 체제를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집정관과 불멸자를 모아주는 것이 좋은데요. 파수기의 환상 업그레이드를 개발해서 집정관 환상을 만들고 불멸자와 추적자로 점사해서 울레기를 잡아내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말한 빌드 이외에도, 더블넥 이후 2~3우주관문 같은 불사조를 주력으로 하는 빌드가 있는데, 이런 빌드는 뮤탈리스크 체제에 확실히 상성이라 유리한 고지를 가져가게 됩니다만 바퀴히드라 조합에 허무하게 밀릴 수 있으므로, 정확한 정찰로 뮤탈인지 파악한후에 우주관문을 쓰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저그전이나 테란전이나 프토전이나 , 상관없이 중요한 것이 자기가 진 리플을 확인 하는 것입니다.
공부도 복습이 가장 중요하듯이, 스2에서 실력을 더 쌓기 위해서는 자신의 잘못된 플레이를 수정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지게된다면 바로 진 리플을 확인하고 왜 졌는지 곰곰히 생각하고 그 점을 고쳐나간다면 점수는 계속 오르게 될것이라 생각합니다 :) 이렇게 말하는 저도 점수는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만 ㅠㅠ
제 3부는 프프전에 대한 이해일텐데요. 제가 프프전이 가장 약하기 때문에, ;ㅂ; 어느정도 프프전에 대한 깨달음을 얻게된다면 그 후에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 ㅅ ; 댓글 많이 달아주세요
1부 테란전에 대한 이해 URL : http://www.playxp.com/sc2/bbs/view.php?article_id=20284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