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 토르 러쉬에 대한 빌드및 전략은 아래 다른 분들이 많이 자세히들 설명해 주셨으니
따로 여기서 쓰지는 않겠습니다. 여기서 그 글을 보고 제가 실제로 저 빌드를 쓰면서 조금 다듬어 나갔는데
실제로 대 토스전 승률 80~90%정도 나옵니다. (제가 실버리그이긴 합니다만.. 종종 연결되는 분들중에 골드분도있습니다.)
잘하는 친구와 이 전략에 대해서 조금더 분석해 본 결과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제 경우에는 딱 인구수 35채웠을 때 찌르기를 들어갑니다. (다른 글에서 마린을 20기정도씩이나 뽑아서 들어간다고 했는데... 그렇게 되면 일꾼 수급이 제대로 되려나 모르겠네요.. 더구나 토르 수리용으로 6~7마리정도르 추가로 빼갖고 가는데 말이에요.가스는 6마리 전부 집어넣고요-그래야 추가 토르생산에 쓸 가스 수급이 가능합니다.)
초반 방어용으로 벙커짓고 밥집 안막히고 일사천리로 테크 올릴 경우에도 35밥집에 무난히 토르 나옵니다.
제경우에는 밥집 35정도면 마린은 6~7기 정도가 충당되더군요.
이렇게 토르+자동수리 일꾼+ 마린 6~7기정도로 러쉬를 갑니다.
이때 팁이 항상 토르가 앞장서면서 마린을 최대한 살려야 한다는 겁니다. 혹시라도 가다가 중간에 러쉬오던, 혹은 세워둔 적과 교전이 붙었을 때, 마린이 먼저 맞아 죽어버리면 그만큼 토르러쉬를 실패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무조건 토르를 앞세워 몸빵을 하고, 적과 맞닥뜨리면 토르와 마린으로 불멸자 혹은 추적자를 점사해주십시오.
토르 3방에 추적자는 골로 가기 때문에 마린6기와 데미지를 합하면 추적자는 그야말로 줄줄 녹습니다.
질럿을 대동한 파티같은 경우에 질럿으로 일꾼을 부수려 애쓰는분들 있는데 질럿 무시하고 추적자 녹이십시오.
질럿만 남을 경우에는 따로 컨 안해줘도 토르가 알아서 잘 녹입니다.
이때 마린의 지원사격이 매우 중요하므로 교전지역으로 랠리를 찍어둔후 마린을 계속 충당하십시오.
이 전략을 들은 후에 일꾼을 먼저 컨트롤 해서 점사하면 뭐 충분히 깰수 있는전략이네 뭐네, 하면서 입스타하시는 분 계시는데... 한번 실제로 해보십시오. 실제로 그런분 있다면, 진짜 컨트롤이 쩌는 분일겁니다.
일단 토르가 커서 그 뒤에 붙여둔 일꾼 점사가 쉽지 않을뿐더러, 일꾼을 점사하는 동안 토르+마린 데미지가 워낙 쎄서 프로토스 유닛은 줄줄 녹아납니다. (일꾼은 6기나 됩니다.)
상대가 공허로 나오면 더욱 땡큐입니다. 마린과 토르 모두 공중공격이 가능하기때문에 공허를 충분히 상대할 수 있죠.
주의하실점은 맵이 만약 입구가 좁은데다 언덕까지 높아서 지원사격이 불가한 맵에선 적 유닛들이 교전을 피해
입구안쪽 바로 앞으로 피신한다면 애써 따라 들어가지 마십시오.
마린지원사격이 불가해져 토르가 점사당해 죽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물론 이경우에도 일꾼이 수리를 하기는 하나 입구에서 토르를 균일하게 둘러싸지 못해, 6마리가 모두 수리에 달라붙지 못해서 수리효율이 떨어집니다.
또한 마린지원사격이 없으므로 적의 숫자를 줄이지도 못하구요.
이에 대한 프로토스의 효율적인 대처 방안은 다크템플러인것 같습니다. 초반 토르러쉬를 가게 되면, 자원이 모자릅니다. 애써 밤까마귀를 뽑을 정도로 넉넉하게 테크를 올리지도 못하고,
기껏해야 스캔 지원 정도인데 이것도 에너지의 한계가 잇죠. 일단 뿌렸을때 잠깐 피신했다가 다시오면 끝입니다.
처음부터 다템밀어붙이기를 쓰는 플토한테는 못당하겠더라구요. 다템이 일단 마린을 다 썰고 나면, 토르도 더이상 함부로 전진못합니다. (다템한테 마린 한방이더라구요.. 방패 업하기 전에..)
일단 빠른 토르를 올려 상대가 유닛이 모이기 전에 미는것이 관건이므로 팩토리와 아머리를 빨리 올리는것이 관건입니다. 따라서 일꾼을 최대한 살려 상대 본진에서 돌리면서, 병영 애드온 전에 팩토리가 스피디하게 빨리 올라간다든지, 운좋게 일꾼이 오래 남아 아머리를 짓는것까지 보게 된다면, 100% 토르러쉬를 감지할 수 있는 것이죠.
일꾼을 처리할 해병을 충분히 뽑고나서 팩토리를 올린다든지 하게되면 그만큼 상대에게 유닛 모이는 시간을 주게되므로 비싼 상급유닛을 생산하는 테란 입장에선 어쩔수 없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