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8bi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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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09-03 17:10:15 KST | 조회 | 5,059 |
제목 |
대테란전에 대한 스타일을 완전히 바꿔보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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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세 그나마 조금씩(아주쪼끔) 저그들의 강세...여러가지 돌파구가 생기면서
초반만 어느정도만 넘어가면 조금은 숨이트이는듯한 그런 느낌을
많이 받을 수가 있는데요.
경우에 따라 대부분 다르겠지만 대프토전에는 빠른 앞마당과 함께 성큰도배,
뮤탈유린으로 중후반을 도모하는 전략을. 대테란전에는 다수의 성큰보다는
정찰위주의 플레이로 상대의 체제에 맞춰가며 견제를 막는 방법, 혹은 테란의
한타를 막는 위주로 전개가 되는 것 같습니다.
테란전에는 견제, 한타러쉬에 대한 대비만 잘 해준다면
중후반 가서는 조금은 숨이트이고 베인링의 비율과 감염충으로 어느정도
해불곰러쉬에 대한 압박이 조금은 사그라드는 느낌입니다.
저도 제가 개발해내는것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체재를 갖추고 빌드만 익히면
할만하다라는 대테란전, 그러니까 많은 분들이 아실만한 marps님의 빌드에
어느정도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현재 국내,해외 래더에서도 높은 순위권에
입성해 계시고 리플레이도 확보하여 볼 수 있기 때문에 아직 테란전에 많이
허덕이시는 분들이라면 참고 할 만한 좋은 교보재라고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리플은 http://blog.naver.com/marps 맙스님의 블로그에서 볼 수 있겠구요.
개인적으로 맙스님의 리플레이를 보면서 생각한게 저그가 무조건적인 앞마당을
가져가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스스로 좀 견제플레이에 방해받을 만한 환경을
제공하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게 되었습니다. 물론, 견제와 한타러쉬에 대한
방어법이 많이 활성화되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기 떄문에 앞마당을 수월하게 먹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브릿지는 "감염충", 마무리는 물량과 울트라.
맙스님의 해결방안. 감염충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많은 베인링과 저글링.
바퀴등과 함께 쓰지 않고, 빠르게 레어후 감염충을 다이렉트로 뽑는 것입니다.
저그의 일반적인 13드론 스포닝과 함께 두가스를 동시에 올리면서 스포닝이
완성될때쯤 이미 6마리의 드론들이 투가스를 채취합니다. 퀸이 나오고 얼마지
않아 가스100이되면 저글링 발업을 찍지 않고 레어를 탑니다. 레어를 타는사이
범핑된 라바에서는 저글링을 많이 찍어둡니다. 레어를 찍은후 가스100이되면
바로 또 발업을 눌러줍니다.
이 저글링으로는 계속 적인 정찰과 할 수 있다면 견제 플레이를 통해서 되도록
이면 사신, 화염차로부터의 견제를 지연시키거나 방어하는게 좋겠습니다.
레어가 터지면 미리 빼둔 오버로드로 점막을 뿌려 몰래 감염충둥지를 짓습니다.
그리고 감시군주 1기이상을 생산에서 테란이 무슨체재를 갖추는지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겠습니다.
생각보다 감염충이 나올 타이밍이 오래 걸릴것 같지만 막상 이렇게 다이렉트
테크를 타면 그리 오래걸리지도 않더군요. 그리하여 감염충이 나올때까지는
발업저글링과 퀸만으로 지키며 감염충이 확보되고 마나가 차서 진균번식을
쓸 타이밍에는 확장까지 가능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감염충의 진균번식 마나가 찰 무렵에 해불의 한타러쉬가 올 수 있거나 클로킹 밴쉬가
오는데 이것은 정찰을 통해서 확인후 클로킹 밴쉬도 잡아 둘 수 있고 진균번식을 미리
씀으로써 쉽게 해불을 잡아 줄 수가 있습니다. 혹은 버로우를 통해서 상대방 본진에 들어가
감염된 테란으로 운이 좋으면 커맨드를 날리거나 멀티를 할 수 있는 시간을 끌수가
있게 되겠습니다. 후에는 히드라의 뎀딜로도 베인링없이 충분히 해불을 상대 해 줄 수가
있고..테란이 특별히 고스트의 운영을 하면서 침술류를 하지 않는 이상 감염충이
진균번식을 쓰지도 못하고 죽는 일은 별로 없습니다.
점점 감염충에 익숙해지면 미리 띄워둔 오버로드를 통해 견제 드랍쉽을 진균번식을
잡아두고 히드라로 녹인다던지, 시야를 미리 밝혀두고 한타 오는 해불곰 러쉬를
미리 진균번식을 러쉬를 지연시키거나 유리하게 전투를 가져간다든지 하는 여러가지
패턴이 눈에 보이게 됩니다.
이런 견제를 막고 후엔 제3멀티와 군락을 올리면서 울트라까지 확보할 수가 있습니다.
울트라리스크굴이 완성되는 동시에 키틴질 업을 해주고..그 전에 진화장에서 방업을
미리 찍어둬도 좋겠습니다. 후에는 진균번식, 저글링, 히드라, 감염충이 주 병력 조합이
되겠고...해불 조합, 소수의 탱크정도는 쉽게 뚫을 수 있는 체재가 완성 됩니다.
일단 간단하게 적어봤는데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맵에 따라서 상황에 따라서 조금씩
달라지겠지만 전체적인 운영이 이렇습니다. 일단 감염충이 완전히 확보되기 전까진
멀티를 가져가는건 조금 부담스럽고 멀티를 먹는 시점은 테란이 멀티를 깔것 같다.
혹은 깟다 라던지..아니면 그전에 다수의 병력을 한번 씹어먹었다던지 할때 같습니다.
이렇게 대테란전을 써본 이유는..marps님께서도 말씀하셨듯이 기본 저그가 가지고
있던 기본적인 마인드..예를들어 무조건적인 앞마당에 대한 기본적인 틀을 좀 벗어나는...
마인드를 바꿔보는것입니다. 저도 실제 marps님의 리플을 보면서 처음에는 빌드를
못 읽으면서 한두판은 아무것도 해보지도 못하고 테란에게 견제나 한타러쉬에 당했는데
세,네번째 판부터 점점 빌드가 어느정도 이해가 되면서 전체적인 흐름의 주도권이
완전히 저그쪽으로 넘어오는것이 인지될 정도로 유리한 판짜기 운영이 가능해 진다는
것입니다.
사실 이 체재 역시도 저같은 800점대 저그에게는 테란을 상대하기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만,
테란전만 걸리면 불곰에 대한 두려움때문에 제대로 해보지도 못하고 밀리는 저도
어느정도 이제 좀 보인다..라는 생각이 들게 됫습니다. 여러분들도 한번 직접 해보시고
여러가지 더 파생되는 운영이나 더 좋은 전략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꼭 marps님의 리플을 보고 파악한 후 여러번의 실험을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단순히 글로만 보면서 에이..안될것같은데, 혹은 오 괜찮네! 라는것 보단 직접 여러번
해보면서 직접 겪는것이 역시 좋은 방법입니다.^^;
*한번더 말씀드리지만 marps님의 의견에 손을들어주고자 쓴 글이며
절대 제가 개발해낸 빌드나 전략이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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