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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run
작성일 2010-09-11 01:52:46 KST 조회 2,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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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테(나) vs 프저(상대)에서만 통하는 특수전략 !!

안녕하세요 이제 스타2를 막 시작하여 재미있는 전략을 찾고 있는 유저입니다...

 

초보라는 예기죠...

 

이 전략은 2:2에서 프로토스 / 테란 이 조합되었을 때 그리고 상대가 프로토스 / 저그 조합일때 그리고 서로 피차 초보일때 ㅜㅜ 재미있게 써먹을 수 있는 전략입니다.(글이 꽤 길어서 맨아래 요약해놓았습니다 ㅜㅜ)

 

매우 써먹기가 힘들겠죠 ㅜㅜ...

 

그래도 이전략을 사용했을때 프로저그 상대로는 무려 100%의 성공률을 보였습니다.

(물론 피차 초보이지만...)

 

전략의 개요는 이러합니다...

 

일단 테란은 해병입니다.. 다 필요 없습니다.. 해병올인 갑니다... 이 전략에서 테란이 할일은 단 한가지...

초반 러시를 막아라 입니다... 이 초반만 막으면 끝입니다.. 뭐 없습니다..(테란분들 ㅈㅅ...) 불곰이나 뭐 사신 이런거 필요 없더군요... 그냥 해병올인 갑시다... 테란이 워낙에 강해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해병이면 프로/저그 조합을 딱 한타 막을 수 있는 힘이 있더군요... (여기서 주의할점은 행여나 테란님이 잘하신다고 압도적으로 막으면 안됩니다 이상하다구요? 어쩌겠어요 전략입니다 ㅜㅜ) 맹독충 광전사 이런거 필요없습니다 한타는 막습니다. ㄷㄷ..(테란의 위엄이란...)

뭐.. 잘 못막아도 상관없습니다.. 딱 그 시점 상대가 초반에 한타 오는 시점에 프로는 딱 원하는 바를 이룬 시점이니 시간만 조금 벌어줘도 상관 없습니다...

 

그럼 테란이 열심히 방어를 하는동안 프로는 무엇을 하는가?

테란이 초반을 막아줬다면 프로토스의 역할은 초반에 살짝 상대에게 기우는 경기를 순식간에 뒤바꿔버리는 역할을 합니다.. 프로가 타야할 테크는 다음과 같습니다...

일단 게이트를 올라가는게 평범한 프로토스지만... 과감하게 제련소를 올라갑니다... 상대방이 보고 멀티가지 않느냐? 라는 질문에는... 솔직히 가도 상관 없습니다.. 상대방은 우위를 점하고 테크를 타는게 보통일테니까요...

제련소를 지은뒤 혹시라도 적이 첫 러쉬를 프로에게 올지도 모르니 광자포를 3-4개정도 적절히 배치합니다...

두명이 그것도 못부시겠냐?라는 질문에는... 옆에는 해병님이 열심히 달려올 준비를 하고 계십니다.. 당도할때까지만 버티면 됩니다... 되려 더욱 피해 없이 막게 될 수도 있죠... 그렇게 광자포를 만들며 중요하게 관리할 것은 일꾼 수입니다... 이 전략은 테란이 첫타를 막을때까지 병력은 하나도 없게 되는 이상한 전략입니다... 그렇기에 깜짝전략 혹은 초보들끼리 사용할 수 있는 전략이죠... 그렇게 무지하게 늘려놓은 일꾼은 역전의 발판이 되어 줄것입니다...

자.. 이제 광자포 3개를 짓기 시작했다면 400을 모읍니다.. 네.. 400입니다.. 바로 멀티죠... 팀전에서 병력도 없이 간큰 초반 멀티입니다... 그리고 만약 멀티 앞에 장애물이 있어서 그걸 부시고 들어올 염려가 있다면 뒤에 광자포 2개정도를 소환해둡니다.. 그리고.. 멀티입니다.. 이순간에도 일꾼은 꾸준히 생산해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연결체가 지어지고 있는 도중에 관문하나와 2가스를 지어 전략의 준비를 합니다... 그리고 관문이 지어지자마자 인공생체실험실을 올라가시구요 차원관문을 업글해주시는데... 보통 실험실이 완성되면 연결체가 완성되고 두개의 연결체에서 집중적으로 시간증폭을 써서 차원관문을 빠르게 업글해줍니다.. 연결체가 완성되면 그동안 뽑아둔 일꾼을 나눠 열심히 자원을 모으시고요.. 자 여기까지 왔다면 거의다 왔습니다.. 보통 프로/저그라면 딱 이타이밍에 1차 러시를 옵니다.. 멀티를 깔때까지 상대가 뭐하고 이제 오나구요? 이거 은근히 빠릅니다.. 상대는 정찰을 와서 광자포짓는것과 해병 뽑는걸 봤을테니 극초반 저글링 질럿러쉬는 생각하지 못하고 추적자와 저글링 다수 혹은 맹독충 포함을 해서 오게 되는데요... 그렇게 되면 멀티가 돌아가는 시간과 상대가 쳐들어 오는 시간과 나름 엇비슷하게 맞아 떨어집니다... 자.. 여기까지 오는데 정말 힘들었습니다.. 이제 프로토스가 나설 차례입니다.. 상대방은 병력없는 프로토스와 해병으로 겨우 1타를 막는 모습을 보며 피식 웃으며 테크를 타게 될것입니다.. 멀티를 돌릴수도 있지요.. 하지만 중요한건.. 이때쯤 저그는 해처리가 2-3개... 프로토스는 관문이 적으면 2-3개 많으면 3-4개 일것입니다... 테크를 타기때문이죠... 물론 그러면서 병력도 꾸준이 생산했겠지요...

 

자.. 그럼 프로토스의 현황을 정리해볼까요?

빠른 멀티로 인한 자원력과.. 차원관문의 업그레이드 완료가 있지요...

그럼 프로토스가 할것은 하나뿐이군요.. 관문 늘립니다... 몇개까지 늘리냐?

제 경험상으로 이 자원력으로 관문은 최고 12개까지 무리없이 돌리더군요... 무려 12개입니다.. 한번에 병력이 12기씩 나오는겁니다.. 딱 두번만 뽑으면 24기가 되는겁니다.. 게다가 차원관문은 생산속도 또한 빠릅니다.. 관문을 늘리게되면.. 상대방은 2차 침공을 감행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잠시 테란이 막게 하고...(테란 미안...) 딱 2텀 생산합니다.. 추격자로요... 여유가 되세요? 뭐하세요 제련소에서 업글해야지!! 아니면 점멸 ㄱㄱ!!

 

이 타이밍에 상대방은 거신가고 공허가고 바퀴가고 뮤탈가고 난리도 아닙니다.. 테란이 막기 힘든 지경이지요...

(희안하게 템플러는 안갑니다.. 왜그럴까요;;; 이게 가장 막기 힘들던데;;; 거신은 이전략으로 막기 참 쉽답니다... 그 예로 준비된 두개의 리플레이는 모두 거신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테란기지가 반파될쯤.. 혹시라도 조금 빠르면 병력만 다 녹을쯔음.. 프로는 두텀 병력이 완성되어 있고.. 돈은 계속 모이고 있습니다... 막습니다.. 힘들게 막을지도 모릅니다.. 거신이 있으면 거신먼저 때리세요... 그리고 컨트롤하며 다 싸우기도 전에 9-12개의 차원관문은 장전완료가 되어 있습니다.. 생산합니다... 그리고 싸웁니다.. 그리고 또 생산 싸움... 반복하면 한 3-4텀 안에 적을 몰아낼 수 있습니다.. 게다가 프로병력은 많죠... 상대방은 이제 놀라기 시작하지요.. 싸울수록 적의 숫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테니까요...(상대방 시점에서 봤을때는 거의 호러입니다...) 자.. 반격의 시작입니다... 계속 생산하며 쳐들어갑시다!!

 

이때 테란은 뭘해도 상관없습니다.. 혹시라도 실패할수도 있는 프로토를 위해 테크를타던지 병력을 뽑던지 아니면 느긋하게 멀티를 가던지... 이때부터 테란은 가볍운 마음으로 거들뿐...

 

자 이때도.. 저그는 기껏해야 해처리 3-4개 프로는 관문이 4-5개정도 입니다.. 그리고 적의 앞에 도달할때 쯤이면 프로의 추격자는 대략 4-5텀분량의 병력이 모인상태지요... 하지만 이러는동안 상대는 멀티를 했던말던간에 테크를 타는게 보통인지라 병력에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게 됩니다.. 상대방이 상당히 놀랐을겁니다.. 분명 프로토스 병력이 한기도 없었는데.. 엄청난 대군을 몰고 오니... 환장하겠죠... 이제 프로토스의 병력을 막을자는 없습니다... 그래도 행여나 모르니 그때그때 봐서 약한쪽을 먼저 찔러줍시다.. 이순간에도 자원은 모이고 병력은 모입니다.. 자원있는 프로토스 인구 100넘기는거? 정말 순간입니다... 되려 제가 수정탑을 지어도 지어도 모자르다는거에 놀랄따름입니다... 그리고 상대방을 제압하는 시점... 딱 이때쯤에 본진자원은 매마르게 됩니다.. 그리고 게임은 보통 이시점에서 끝나지요...

 

이렇게 이 전략은 끝을 맺게 됩니다...

무언가 이상하다구요?

말했습니다.. 깜짝전략 혹은 초보들끼리만 쓸 수 있다고...

다른 종족과도 해보았습니다...

 

vs 프/프 (프저와는 포스가 다른 병력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테란혼자는 못막더군요...) 승률 20%

 

vs 테란포함 (뭘가도 무섭습니다.. 상대가 해병올인을 하지 않는한 혹은 광자포로만 사신을 막기전까지는 승리는 힘듭니다...)승률 20%

 

vs 저/저 (정확하지는 않지만 상대가 둘다 맹독충을가면 순삭당합니다... 물론 이상황이 안온다면 승리를 보장받습니다..)승률 60%

 

그리고...

vs 프/저 무려 승률 100% 유지....

놀랍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해볼테지만.. 아직까진 정말 100%였습니다...

약간 심리적인 우위를 상대에게 줘서그런지.. 물량을 늘릴생각을 잘 안합니다... 심지어 끝날때까지 멀티를 안들킬때도....

물론 고수님들의 강력한 테클따위.. 쉽게 걸려 넘어집니다... (초보입니다 ㅜㅅㅜ)

그럼 이제 요약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요약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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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 - 해병올인...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습니다... 딱 러시 두텀만 버텨주면 됩니다... -> 그 후는 맘대로 하세요...

 

프로토스 - 빠르게 광자포 3-4로 기지방어후 멀티(연결체 건설중에 1관문, 인공생체실험실 건설), 1차 러시 방어->차원관문업글(두 연결체에서 시간증폭 올인해서 빠르게 업글)->차원관문무차별 건설 (추천 건설수 9-12) -> 완성된 차원관문과 자원력으로 2차 러시 방어 -> 역관광

====================================================================================================

 

이상 쓸데없이 주저리주저리 길게만 적어논 허접한 전략이었습니다.. ㅜㅜ

개인적으로 프로토스이기때문에.. 프로토스만 빛나는 전략이 되어버렸습니다...

많은분들의 관심과 테클은 이 전략을 더욱 완벽하게 만드는데 사용하겠습니다 욕만 쓰지 말아주세요 ㅜㅜ

그럼 이만... (_ _)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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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MidOrt (2010-09-11 02:50:4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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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자마자 일꾼 6기를 데리고 러쉬를 갑니다
컨트롤해줍니다
이깁니다

무언가 이상하다고요?
깜짝전략 혹은 초보들끼리만 쓸 수 있습니다
krun (2010-09-11 03:00:5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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엌 ㅋㅋ 괜춘한데요 ㅋ 한번 해봐야겠내요 이 전략의 수준을 정확히 표현해주시니 감사합니다 ㅠㅠ
현랑호로v (2010-09-11 06:17:3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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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다이아 팀플유전데 이런 비슷한 스타일에 져본적이 있습니다 허황된 전략은 아닌거 같아여
미소거미 (2010-09-11 09:12:5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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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이 3반응로에서 마린만 뽑으면서 남는 자원 토스한테 다 몰아주면 토스가 온니 추적자 말고 다른 병력이나 조합도 갖출 수 있겠네요.
krun (2010-09-11 09:46:5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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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 몰아준다는건 또 생각 못해봤내요;; 한번 시도를 해봐야겠습니다 ㄷㄷ
krun (2010-09-11 11:54:0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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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 프/프일때도 어느정도 통한다는게 확인되었습니다...
단지 테란은 해병이 아닌 불곰을 가야하며 프로토스는 광전사를 대략 8기정도 생산해야하는군요... 보통 관문은 10분대에 완성이 되는데 이렇게하면 대충 12-14분이 걸리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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