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슈트르하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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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09-20 12:18:41 KST | 조회 | 4,833 |
제목 |
땅굴망의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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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플레기에서 겨우 800점대 찍고있는 플레기 저급니다....
요새 제 나름대로 땅굴망을 적절히 잘 쓰면서 꽤나 이득보고 있는데
땅굴망을 저처럼 쓰시는 분들이 딱히 없는것같기에 한번 써봅니다.
뭐 그렇게 복잡할것도 없는데요,
간단하게 말해서 땅굴망을 건설하고, 병력이 진출하면서 그 뒤에 땅굴망을 펴면서 전진한다는 겁니다.
이런 식의 땅굴망 운용은 특히 히드라 위주의 병력일때 효용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전작에 비해서 저그의 기동성을 따라잡는 타종족의 능력이 많아졌기 때문에
저그의 기동성을 더욱 극대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땅굴망 활용은 아래와 같은 상황에서 효과가 있습니다.
1. 한타시 근소한 차이로 질것같을때 프로토스가 차원관문에서 유닛을 추가한다면, 저그는 땅굴망으로 유닛을 재빠르게 이동시킨다.
-> 웨이포인트를 땅굴망으로 찍어둘 시 유닛이 다 땅굴망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손이 그렇게 많이 가지도 않습니다. 방심한 프로토스의 뒤통수를 칠 수 있죠.
2. 한타시 꽤 큰 차이로 질 것 같을 때 빠른 속도로 도망을 갈 수 있다.
-> 저글링이나 뮤탈같은 경우에는 그냥 도망쳐도 되지만 바퀴나 히드라는 이속이 느리기 때문에 역장에 짤려먹히는 경우가 많죠...바로 뒤에 땅굴망이 있다면 몇마리만 희생용으로 던지고 나머지 병력을 안전히 회수할 수 있습니다.
3. 히드라 위주의 병력으로 진출했는데 본진으로 공중유닛이 난입했을때, 재빠른 회군이 가능하다.
-> 보통 히드라는 점막위가 아니면 너무 느려서 잘 안쓰게 되는데, 이런식으로 땅굴망을 파면서 다닌다면 그나마 느린 히드라의 이속을 보완할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4. 엘리전을 시작했는데, 내가 더 늦게 밀것만 같다...
-> 이건 아래에 있는 글하고 비슷한 내용이긴 한데, 엘리전을 갔는데 상대 방어가 생각보다 견고하거나 질것같다는 판단이 들 시 앞마당정도만 내주고 빠르게 회군하여 수비할 수 있습니다. 병력을 나눠서 앞뒤로 쌈싸먹을수 있다면 또 좋구요..
뭐 써놓고 보니 당연한 얘기들 뿐이네요. 하지만 땅굴망을 드랍용으로 활용하거나 하기보다는 저그의 기동성을 극대화시키는 쪽으로 활용하는 방향으로 생각할수 있다는걸 알려드리고자(이미 아실 분들도 많겠지만..) 한번 끄적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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