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짱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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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0-02 21:43:19 KST | 조회 | 3,512 |
제목 |
신개념 저그전 전략, 감시군주 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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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엄청난 전략을 하나 소개할까 합니다.
안그래도 힘든 저그, 특히 저저전은 스1부터 동족전중 최강의 정신적 스트레스를 동반한다는 저그전.
동수님도 언급하셨지만 저저전은 정말 동족전중 최강이라 해도 다름없죠.
서로가 서로의 눈치를 보며 일벌레 한기에 승패가 갈리기도 하는 최악의 매치.
여기에 신개념 필승전략을 소개합니다.
감시군주 러쉬죠.
대개의 저저전 판도는
저글링을 저맹이 압도하고, 저맹을 바퀴가 압도하며, 바퀴를 촉수밭뮤탈이 압도하는 형태로 이어집니다.
촉수밭 뮤탈은 땡저글링에 또 쓸리는,, 뭐 그런 양상이죠.
하지만 지금 소개할 전략은 감시군주 러쉬입니다.
이봐! 감시군주는 공격능력자체가 없다고!
저저전에서 감지기도 거의 의미없고!
그냥 가스낭비야 가스낭비!
아닙니다.
감시군주의 오염은 부화장에 걸 경우,
1. 자동애벌레 생산이 멈춥니다.
2. 여왕펌핑도 멈춥니다.
3. 여왕의 추가생산도 불가능합니다.
4. 번식지 업글중인 경우 업글도 멈춥니다.
5. 여타 잠복등의 개발도 멈춥니다.
즉, 사실상 먼저 번식지가 완료되고 먼저 감시군주의 마나를 75이상 모은쪽이,
상대의 모든 생산,주요테크트리,여왕확보 등을 완전히 멈추게 할 수 있게 됩니다.
즉, 이 러쉬에 당한 저그는,,
1. 별도의 부화장이 없다면 아무런 유닛도(대군주마저) 생산이 불가능 합니다.
(별도의 부화장이 있다 한들 이쪽에선 미리 알수 있고, 감시군주를 더 뽑으면 그만입니다.)
2. 그 감시군주를 저지하기 위해 대공유닛을 뽑으려고 해도, 여왕을 더 뽑는것 마저 정지당합니다.
대개의 저저전 양상에서 다수의 여왕을 번식지도 누르지 않고 확보하지 않은 이상
감시군주가 오염만 걸고 빠지기 전에 녹이는 것이 불가능하다시피 합니다.
3. 만일 번식지가 완료되기도 전에 들어갈수 있었다면, 저글링이 난입하여 여왕만 킬하고 나면,
대놓고 감시군주가 적진위에 떠서 보고 있으면서 오염을 걸어대도 방법이 없이 보고만 있어야 합니다.
4. 유일하게 상대가 저지할 수 있는 방법은 그때서라도 진화장을 짓고 포자촉수를 다수 건설하여
감시군주가 들어갈 마음이 안들게 하거나, 오염을 못걸고 녹이는 방법입니다.
허나, 이런 대응을 하더라도..
건설에 소모된 자원은 차치하고라도 "일벌레를 충원하지 못합니다"
결국, 먼저 감시군주 러쉬를 성공하는 쪽은, 그냥 소모전만 벌여도(저글링 어택땅만 계속 보내도)
이기는 싸움이 된다는 뜻입니다.
이쪽에서는 그걸 막기 위해선 소모후 무슨 유닛이든 뽑지를 못하기 때문에
가시촉수를 건설해야 하며,
역시나 건설후에 "일벌레를 충원하지 못합니다"
애초에 이 감시군주 러쉬를 의식하여 대공포를 다수 보유하는 방법도 있으나,
1. 상대의 번식지보다 압도적으로 빠른 타이밍에 번식지를 가져가고 히드라를(뮤탈은 절대적으로 늦습니다)
확보하는 방법
2. 애초에 번식지가 늦어져도 여왕을 다수(4기이상) 확보하는 방법
3. 애초에 본진 2부화장 이상을 적절하게 건설하고 한쪽에서 여왕을 추가확보하는 방법
등 이 있으나,
상대는 어떤쪽이든 미리 확인할 수 있고,
안하면 그만입니다.
결국, 저그의 시궁창스러운 대공능력,
아무런 추가테크나 인구수마저 필요없는 감시군주의 능력,
거의 모든 일이 부화장에 집중된 특성
등등이 겹쳐서, 이런 전략이 가능해지게 됩니다.
방금 실험으로 돌려봤는데, 감시군주가 3기가 되면 거의 무한으로 오염을 유지할 수 있고,
4기가 되면 안정적으로 무한오염이 가능합니다.
다시말하면, 빠르게 번식지를 가져가고, 미리 3~4기의 대군주를 상대진영 근처에 보내고 번호지정도 해둔뒤,
번식지 완료와 동시에 전부 감시군주로 변신,
첫 감시군주의 마나가 75가 되는 순간 게임은 끝난다고 보입니다.
(감시군주 마나는 50부터 시작입니다.)
물론 감시군주 변신 전에 저글링을 하나 난입시켜서 상대의 대처상황을 체크한뒤,
아니다 싶으면 그 가스는 다른 전략으로 가면 그만입니다.
문제는, 상대저그가 이것을 파해하는 아주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똑같은 짓을 상대에게도 하는 것이죠.
만일 맞감시군주 러쉬상황, 양쪽다 대공포(아마 여왕이겠죠)를 다 잃은 상황이 되면,
현재 나와있는 저글링 싸움이 끝이며,
이마저도 거의 동등하다면, 일벌레끼리 전투를 벌이는 상황이 나올수도 있습니다.
(정확히는 가시촉수 배틀...이 될것 같습니다만)
문제는 저그의 건물은 터지면서 일시 방어용 벌레들이 나오죠.
저그전은 이제,, 헬로 빠져듭니다.
저그분들, 래더에서 우리 만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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