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탈락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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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0-13 11:43:47 KST | 조회 | 6,237 |
제목 |
[저그 vs 테란] 빌드와 운영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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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그 유저여러분 ~
대 테란전의 기본적인 운영에 대해서 좀 적어봅니다. 스타2 출시후 이제 시간이 지나서 이제 저그도 어느 정도는 운영과 빌드가 자리가 잡혔네요. 그중에서 다들 아시고 자주 쓰시는 빌드를 혹시 모르시는 분들이 계실까 해서 적어봅니다.
일단 본진 플레이 / 본진 2해처리는 상대가 하수 일 경우만 먹힙니다. 같은 자원을 먹는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저그는 불리해집니다. 본진 플레이 한다는 것은 먼저 공격을 해야 한다는 의미인데, 본진 땅꿀/더블링 등의 날빌이 아니라면 저글링 바퀴나 패스트 뮤탈 5기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죠.
14-해처리 14-산란못 17-원개스 16-대군주 저글링 4기, 화염차 방어용으로 촉수 2개 본진에 촉수 1개 여왕 2마리
총 인구수 30이하에서는 바퀴를 찍지 않습니다. 그리고 레어 변신 시작전 2개스 금지 / 둥지탑 완성전 4개스 금지 / 레어완성후 맹독충 둥지 /원심고리 진화 전에 맹독충 변신 금지/
이것이 대 테란전의 가장 일반적인 운영입니다. 가스를 빨리가면 가스에 일꾼이 붙어서 미네랄 부족 현상이 생기므로 풍부한 미네랄을 바탕으로 물량을 뿜어내는 전략이죠.
그런데 정찰 후, 상대 테란이 본진 다수 병영이나 다수 군수공장이다 하면
이것은 테란의 입장에서는 본진 올인에 가까운 플레이입니다. 절대로 일벌레 숫자가 30이 넘어가면 안됩니다.
최소 20마리 최대 30마리를 기준으로 병력을 계속 뽑아 두셔야 합니다. 막기만 하면 거의 이긴 셈이죠.
벤시에 대한 대처 -
포자촉수도 좋은 선택이지만 본진 하나 멀티에 하나 이상으로 짓는 것은 자원 낭비입니다.
[50원 + 75원 + 해당드론이 캐지 못한 미네랄] 보다는 여왕이 더 싸게 먹힙니다. 여왕은 히드라와도 거의 같은 가격이고 이후로도 매우 유용하게 사용가능하죠. 반드시 벤시를 잡겠다고 생각해서 벤시를 따라다니면 오히려 휘둘릴 가능성이 큽니다. 일벌레를 보호한다는 생각으로 벤시를 쫏아내기만 하세요.
또한 감시군주는 2기 이상 확보하셔서 본진에 하나 멀티에 배치시켜둡니다.
- 화염차에 대한 대처
앞마당에 촉수 2기를 박아두었기 때문에 본진 입성만 막으면 됩니다. 혹시 가시촉수가 없다면 일벌레는 본진으로 다 보내버리고 여왕2기로 입구를 막아버리세요. 벤시와 마찬가지로 꼭 잡겠다고 생각하면 화염차의 긴 사거리를 이용해 농락 당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발업도 안된 저글링은 아애 근처에도 가지 마세요.
가시촉수에 맞아가면서 일벌레를 쏘는 경우에는 맞은 일벌레만 사정거리 밖으로 빼주는 컨트롤이 필요합니다.
천천히 다른 미네랄을 찍어주면 그 사이에 가시촉수와 여왕이 화염차를 잡습니다.
- 해병/불곰/의료선
해병불곰은 기본병력이고 막강하죠. 더블링+뮤탈도 좋고 바퀴도 추가되면 더 좋습니다.
중요한것은 의료선을 뮤탈로 줄여줘야 한다는 점입니다. 뮤탈이 없어서 의료선을 줄여주지 못하면..
부드러운 남자가 불사신 변신하죠...
상대가 해병 불곰 다수를 뽑는 뽑는 경우에는 바퀴의 공업도 해주는 쪽이 좋습니다.
차후에는 감염충으로 진균번식 뿌리고 맹독충으로 시원하게 발라줍니다.
울트라는 완전히 승기를 잡은 후에나 가도록 해야 합니다. 불곰이 워낙 울트라를 잘 잡아서
역전 당하기 딱 좋죠. 무리군주 소수를 확보하는 것도 상당히 좋습니다.
한번에 다수의 무리군주를 만들려다 병력 공백 생기지 않도록 하는 점을 주의합니다.
-해병 불곰 공성전차
절대로 공성모드 상대에서는 들이 박지 않습니다. 이것만 지키시면 테란의 화력은 별거 아니죠.
상대의 병력을 잘봐서 해병의 숫자가 적다면 뮤탈/맹독 추가해서 해병만 먼저 잡아버리면 나머지는 꽁자로 다 먹어 버릴수도 있죠.
- 화염차 + 토르
무서운 화력이죠. 울트라도 녹여버립니다. 과장님 이후 울트라를 쓰는 저그 유저를 자주 보는데
울트라는 원래 이름은 울레기 였다는 걸 명심하셔야 합니다. 맹독+ 바퀴+ 뮤탈 + 다수의 신경기생충 들어갑니다. 언덕을 활용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단, 언덕에서 신경기생충만 꽂으면 스캔 찍고 감염충 점사 당할 뿐입니다. 병력이 같이 덤벼줘야줘. 그리고 가능하면 병력이 모였있을때 덤비지 말고 뮤탈등으로 보급고라도 때려서 토르를 한마리라도 분산시킨 후 덥벼야죠.
화염차 + 토르가 쌓이면 저그 입장에서는 무리군주 외에는 답이 안나옵니다. 그런데 바이킹에 너무 취약하죠.
이 경우 울트라 + 히드라가 의외로 좋은 화력이 되어줍니다. 울트라가 몸빵을 해주며 화염차를 잡고 히드라의 강력한 공격이 토르를 부셔버립니다.
토르는 생산 시간이 긴편이라 한번만 잡고 나면 다시 잘 안 모입니다. 보통 테란 유저들은 울트라를 보고 나면
다수로 추가된 병영에서 불곰 해병을 뽑는데 업그레이도 잘 되어 있을 수가 없어서 토르 한번만 잡고 나면
저그가 이길 수 있습니다.
저그로 열심히 하고 있는데 테란에게 자꾸 발린다면, 분명 이유가 있습니다.
그중 울레기에 너무 집착 하는 경우가 큰데, 울레기는 200 병력을 채운 후
자원 잔뜩 저축된 후, 200 병력으로 상대와 비등한 싸움을 한 다음 한번에 다시 울트라로 200을 찍어야 합니다.
자원도 빠듯한 상태에서 울트라로 먼저 200을 채운 경우엔 앞마당만 먹은 테란에게도 발리죠.
제가 지난 두어달과 테란과 상대하며, 느낀점은 테란전의 답이 될수 있는 것은
울트라가 아니라 무리군주입니다. 카운터가 없는 저그에게 무리군주는 확실한 한방이죠.
그리고 이를 서포트 해주는 유닛으로 히드라가 의외로 상당히 좋은 역할을 합니다.
어짜피 무리군주도 느려터지니 히드라도 빨라 보이죠 -_- (물론 바퀴등의 몸빵용 유닛은 기본)
여기에 더 느린 여왕도 데리고 와서 바이킹에 맞는 무리군주에 수혈을 해주면 더 좋죠.
무리군주를 보고 놀란 테란은 바이킹을 다수 생산하는데, 무리군주 그만 뽑으면 그만 입니다.
바이킹은 긴 사정거리 외에는 별 볼일 없죠. 무리군주로 꼭 경기를 끝내려고 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그리고 경기 흐름상 무리군주만 띄운다면 저그가 확실히 우세해집니다.
현재 테란보다 프로토스에게 저그가 발리고 있죠. 하지만 프토토스는 실력이 있어야 저그를 바릅니다.
최소한 비슷한 실력이어야 프토로 저그를 잡습니다. 그런데 대 테란전에서는 한 두수 아래인 테란에게
그냥 당하는 저그 유저분들은 보면;; 저도 동질감에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ㅠㅠ
더 이상 테란에게 발리지 맙시다. 최소한 한수 아래의 테란에게 발리는 일은 없도로 합시당
견제에 대비만 되어 있다면 일벌레를 왕짱 쨀 수 있어서 저그가 확실히 할만합니다.
한방 싸움에서 감염충만 잘쓰면 압도할수 있습니다. 저그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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