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WarLord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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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0-14 11:07:03 KST | 조회 | 3,380 |
제목 |
4차관을 잘막는 저그와 못막는 저그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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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2 게시판에 올린 글인데, 여기에도 올려 봅니다.
일단 저는 다야 1500대 플토이고,
래더를 좀 쉬어서 만나는 점수대는 1600-800대분들입니다.
이 정도 점수대만 되어도,
4차관 정말 잘막는 저그 유저분들 많습니다.
제가 플토라서 제가 저그로해도 플토의 3차관과 4차관을 수월하게 막는편인데요,
저그 주종인데 4차관이 너무 어렵게 느껴지는 분들은 플토로 저그에게 4차관을
해보시길 권합니다.
일단, 못막는 저그분들의 패턴을 플토 입장에서 적으면 이렇습니다.
4차관이라는걸 확인하면
"으악 4차관이다 막자"라는 반응으로
머리속에 첫번째로 가시 촉수가 떠오르는듯합니다.
이런 분들에겐 4차관이 잘 먹힙니다.
잔뜩 웅크리고 플토가 하고 싶은대로 하게 두거든요.
상대방이 풀스윙하게 두고 가드 올리고 맞을 준비하는 형국이죠.
4차관은 병력을 몰고 러쉬를 가는게 아닙니다.
초반 1관문에서 생산된 소수 병력과 일꾼이 파일런을 짓고
추가로 완성된 3개의 차원관문에서 병력이 생산되면서 러쉬가 시작되는거죠.
플토가 4차관이라고 느껴지면, 저글링을 약간이라도 뽑으시고
맵을 장악하셔야됩니다.
플토가 1관문 체제로 4관문까지 올리기 때문에,
저글링으로 본진 앞에서 얼쩡 거리고, 파일런 미리 지을만한 곳을 훑어야 합니다.
파일런을 미리 짓는게 실패하면,
소수 병력과 함께 일꾼이 파일런 지으면서 전진이 시작되는데,
저글링으로 계속 파일런 짓는 일꾼을 노려야 합니다.
미리 파일런 짓는것도 실패하고,
일꾼을 한번이라도 잡아준다면 그 4차관은 막힌겁니다.
저글링으로 맵을 훑는 저그를 만나면 난감합니다.
결국 소수병력과 일꾼이 같이 진출해서, 파일런을 짓는 수 밖에 없는데,
이러면 4차관의 예리함이 반이하로 떨어집니다.
4차관이 완성되자마자,
전방에 병력 다다다닥 소환 시작하고 찌르기 시작해야 먹히는게 4차관이니까요.
요약하면,
강력한 한방을 준비하는 플토 상대로
웅크리고 가드를 단단히 할 궁리만하지 말고,
잽을 날려서 상대방의 템포를 흐트리라는 겁니다.
그리고 그게 사실 해보면 그닥 어렵지 않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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