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발업 저글링

초중반 교전에서 저그가 주도권을 쥐게 할 수 있는 빌드입니다.

 

빌드는 13못에서 가스채취와 동시에 진화장 건설 - 공업 - 발업 - 번식지 순입니다. 여왕은 부화장 단계에서 2기까지 생산할 수 있으나, 여왕 1기와 저글링을 아껴서 확장하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일단 초중반 싸움은 확실히 저그에게 웃어주는 것 같습니다. 화염차와 사신은 그냥 발업만 해도 잘 잡았고, 어정쩡한 숫자의 해불도 꿀꺽, 4차관 첫러쉬 병력도 꿀꺽합니다. 리플레이 중 하나에서는 초반에 광물 1200을 남기면서 플토 4차관 병력이랑 대등하게 힘싸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결국 그거때문에 졌습니다. -_-;;

 

다만, 상대가 안 나오면 닭 쫓던 개 신세가 되기 때문에 얼른 확장을 해서 다음 조합을 준비하거나 입구 뚫기, 드랍, 혹은 땅굴망으로 끝내야 합니다. 확장을 했는데 상대가 밴시랑 공포가 날아온다면 여왕이랑 포자촉수(진화장은 지어져 있으니)로 어떻게든 막으세요.

 

그리고 공발업 했다고 너무 자만하지 마세요. 아무리 업글 잘해도 저글링은 저글링입니다. 중후반 교젼에서 잉여되요. -_-;;

방발업은 어떤가요

방업을 해도 공업만큼의 효율이 나온다고 어떤 분이 그러셨지만, 플토전만큼은 공업이 좋습니다. 어차피 방업 아무리 해도 거신 나오면 순삭이고, 방1업 해봤자 광전사에게 3대, 추적자에게 4대 맞고 죽는건 노업일 때랑 같기 때문입니다. 다만, 저글링으로 잠깐 압박한 다음에 바퀴나 히드라계열로 전환하려면 방업 선택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그리고 플토가 공업을 올린다면 방업 따라 해야합니다. 안 그랬다간 저글링이 광전사에게 두 칼에 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