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하얀호랭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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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0-29 06:09:59 KST | 조회 | 7,553 |
제목 |
다야 2천점이쓰는 저그 / 토스전 필승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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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필승전략이라고했지만 그건 어그로 끌려고 한겁니다.. 이세상에 필승전략이어디있습니까, 있으면 내가 이미 일억탔지 ㅠㅠ. 글쓰기전에 알려드리는건데, 지금 소개시켜드릴 전략은 소위말하는 "날빌"입니다. 날카로운 빌드, 즉 올인전략이죠. 제 총전적이 한 300전 170승넘어갑니다만, 이전략들로만 올린승리가 한 50승은됩니다. 실패한적도 물론 몇번있긴하구요.
개인적으로 전 날빌의 달인 ㅡ,.ㅡ 입니다. 2200점대나 2400점대까지도 날빌로 잡아먹죠.
전략을 본격적으로 소개하기전에 말하는건데, 소위말하는 날빌과 정석에는 나름상성관계가있습니다. 예를들어,
저그의 필살전략 6드론은 조금 부유하게 하려는 테란의 12 나 13 배럭에 통하지만 11이나 11.5 배럭에는 막힙니다. 사실 날빌은 무난한 운영에 강하다고 착각을 하시는 분들이있는데, 이건 엄연히 보면 틀린말입니다. 날빌이 강한건 상대방이 전혀 그날빌을 상상하지못했을때입니다.
상대방이 그 낌세를 눈치채거나 아예 생각하고 있으면 막히죠. 예를 들어 테란이 무난한 운영을가는척하다가 순간적으로 가스에서 scv 빼고 미네랄 최대한빨리 먹고 치즈러시. 만약 토스가 전혀 예상을 못했다면 통하지만 해병숫자나 젤나가를 통해서 봤다면 충분히 막을 수 있죠.
날빌이란 다시 말해서 상대방이 전혀 예측을 못했을때 극강의 파괴력을 발휘하는 전략입니다.
대충 정석적인 운영과 날빌의 관계를 정의하자면,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날빌 > 정석
예측할경우
정석 > 날빌
이죠. 또한 경험이 많으면 많을 수록 날빌이 통할 확률이 적어지고 (특히 점수가 높고 전적이 높으면 그만큼 날빌을 당하거나 많이 써봤다는 소리기때문에 더 막기가 쉽습니다) 따라서 래더에서 운영싸움으로 가는거죠. 저도 요새 2천점 넘고 ELL 200위 안에든이후로는 날빌보다는 운영싸움의 필요성을 많이 느끼게 되더군요.
그렇게 운영싸움을 자주하다가, 한번씩 날빌을 쓰면 통합니다. 근데 이건 다전제이니까 별로 쓸모없고..
암튼 래더는 날빌싸움입니다. 그러나, 날빌은 결국 운영을 이기지못합니다.
또 하나 설명하자면, 개인적으로 전 상당히 전략이나 빌드 이런걸 고민을 하고 준비하는 타입입니다.. 이게 장점은 잘할때는 정말 물흐르듯이 완벽한 경기력이 나오는데, 한 번 말리기 시작하면 이게 도대체 다야가 하는건지 플레기가 하는건지 모를정도로 완전히 맛이갑니다. 별에별 실수가 다나오죠.
임요환 선수도 그런모습자주보여줍니다. 전략가라고 할 수 있는 선수들 대부분이 한번말리기 시작하면 정말 가끔 어처구니 없는 모습을 자주보여줍니다. 그래서 테란이면 자기가 어떤 성향인 줄 파악하는게 중요합니다. 임요환 , 정명훈 식의 완벽한 판짜기를 들고오는 경기. (예 ) 정명훈 vs 김윤환 in 태풍의 눈 2008 Ever starleague ) 아니면 이영호나 최연성처럼 니가 뭘하든 내가 다 때려부셔주지하는 플레이, (예 ) 이영호 vs 김윤환 in 투혼 2008 Ever starleague) 죠.
이외에도 여러가지있지만 어차피 길어서 안읽을테니 생략하겠음니다.
자기 성향을 파악하고, 자기가 눈치가 빠르고 압도적인 경기력보다는 전략을 잘들고 와서 그거대로 하는타입이라고 생각된다면 제가 쓰는 날빌들을 열심히 잘갈고 닦으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듯합니다.
vs 저그
5병영 마린 치즈러쉬.
선배럭이 막힌 이후에 초반 부화장가져가는 저그를 막을 수가없습니다. 그러나, 이건 다시생각하면 저그가 부유하게 플레이 할 가능성이 높아지죠. (물론 그래도 더블링 돌파하는 사람들이있긴하지만) 스1과 스2 테저의 달라진 점은 똑같은 자원먹어도 저그가 불리하지않습니다. 바퀴와 맹독때문에..
어쨌건 빌드설명, 원배럭 가스, 이후 가스를 125까지 모은후 드론정찰을 쫓아낸후 바로 4병영 쫙 늘린후 스팀업 누르고 마린 10기정도 쌓였을때 러쉬. 중간중간 오버러드 정찰차단하기위해 마린들이 외각에서 패트롤하는게 중요.
왠만하면 정말 다먹힙니다. 상성빌드로는 더블링이있는데, 요즘은 부유하게 한다고 자주않가기때문에 잘통하더군요. scv 까지 동원하시면 더좋은데, 이유는 테란 해병 진출하는거 보면 저그는 두가지를 합니다. 1. 저글링 누르기 2. 맹독충 최대한빨리뽑기. 사실 컨트롤로 잡을 수 있긴하지만 스팀 할때마다 마린 피도 깍이고 또 잘못하다가 가까이서 터트리면 마린몇기씩 죽죠. 이럼 막힙니다. 근데 scv 까지동반하면 scv가 드론 데리고 나왔을때 싸움도 되고 저글링한테 몸빵도 되지만 저그유저들이 맹독을 scv에게 들이받습니다. 아마 scv잡으면 테란 자원에 피해가 입을 꺼라고 생각하는것같은데;
사실 지게차가있기때문에 테란은 그 scv전부잃어도 됩니다. (한 8기정도)
사실 올인전략이긴한데 앞마당 드론 싹쓸거나 적 본진드론 싹쓸었는데 결국막혔다 하면 마린추가하면서 멀티만 가져가줘도 됩니다. 오늘 다야 2천점 저그랑했는데 엄청 잘버티더군요. 테란이 3멀티까지 가져가고 폭풍처럼 몰아붙였는데 결국 다버티다니.. 이기긴했지만 저그 2멀티만 가져가고 이렇게 힘이쎌줄이야 ㅡ.ㅡ;
다음 토스전
리페어토르입니다. 아실분은 모두 아시겠져. 전 제 나름대로 개량했는데, 프로브 잡자마자 병영에서 반응로 붙이고 팩토리, 그다음 가스 하나 추가. 이후 팩토리지어지고 아머리 바로 짓고 토르생산. 토르 두기타이밍에 scv 8기씩 붙히고 공격. 앵간하면 통합니다. 전 토스전에 리페어토르 막는 토스 두세명밖에 못봤습니다.
지형중요하고 마린 살리는게 중요하고, 마린으로는 불멸자 일점사. 일점사해주는 토르 scv 수리신공. 이거만 하면 정말 거의 절대 안막힙니다. 2천점올라오고나서는 잘막히지만 그전에는 정말 거의 절대로 안막혔음.
너무 날빌 남발하시는거 좋진않습니다.. 결국 날빌은 날빌이고 운영싸움으로 가야하죠. 왜 GSL에서 매게임 날빌이 안나오겠습니까; 날빌을 못써서가 아니라 결국 날빌은 해법이 아니죠. 그래도 가끔씩 쓰면 일승씩 꼭 찍어주기도하지만요.
아 존나쉽게막히는데 ㅡㅡ 구라 ㄴㄴ . 이런 반응마시고 한번 정말 갈고닦아보세요. 신피지에서 전 B- ~ B저그 상대로 맨날 벙커링만 연습해서 클랜원들 사이에서 벙커링으로 찍혔었죠. 그럼 수고. 즐스 하세여.
P.S 아저그 전 존나 어렵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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