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프토전 운영은 무조건 2병영 압박 이후 프토보다 빠르게 멀티 먹고 자원전으로 승부보고 있습니다.
2병영 1기술실 1반응로의 장점은 프토가 웬만한 찌르기가 들어와도 전부 수비 가능 하다는 점에 있습니다.
공허, 4차관이, 3차관 1우주, 3차관 1로보든 간에.. 프토의 공격에 수비가 모두 가능합니다...
보통 멀티 타이밍은 6~8해병 2불곰으로 찌르기 들어가면서 멀티 뜨는데요.. 이정도 병력 있을때 프토가 멀티뜨는 경우는 매우 드물고 있다고 하면 오히려 땡큐고요~ 스팀업 되어서 이정도 병력이면 프토가 사쿠라스나 밀림분지 같은 맵을 제외 하고는 수비가 쉽지 않습니다... 만약 입구에서 농성중이라면 무리해서 올라가지 말고... 역장 빼먹는다는 정도로만 왔다 갔다 정도만 해주세요.. 만약 이 병력 먹히면 뒤에 4차관이든지... 공허든 모든지.. 오면 다 막기 힘듭니다... 이때 본진엔 3병영 2기술실 1반응로 정도로 맞춰 주시면 되고요... 불멸자포함한 올인이다 싶으면 추가 병영에 기술실 달지 말고 해병을 계속 찍어주고요.. 4차관이면 불곰2 해병2씩 뽑아주세요... 멀티 활성화되면 5병영 이상 올려주시고요... 만약 프토가 강력하게 찌른다 싶으면 군수올려서 의료선을 빠르게 확보합니다. 어째든 프토는 찌르거나 멀티하거나 둘중 하나 입니다.. 찌르기를 막으면 거의 이기는 거구요.. 멀티뜨는 프토라면 의료선 동반 찌르기를 가던가 아니면 의료선 빼기전 타이밍을 가던가 하세요... 이쯤 타이밍에 교전에서 프토 병력과 맞 바꿔주기만 해도 이득이고요... 불멸자의 비율이 많이 않은이상.. 해병보단 불곰위주로 모아주세요... 거신이 늦는다 싶으면 계속 의료선.. 거신이 있으면 2우주공항 올려서 4바이킹 체제... 이후 체크는 프토의 멀티 유무입니다... 그리고 애매하면 또 멀티 먼저 가져 가시면 됩니다...
중요한건 테란이 빠르게 멀티 먹고 병력에서 앞선 상태에서 중앙을 잡고 있으면 분명 테란이 유리합니다... 그렇다고 게임을 이긴 상태는 아니지요.. 프토는 분명 현 테란 병력의 카운터를 준비 하고 있을 것이고.. 어느정도 안정화 되었다고 생각 되었을시에 진출 할 것입니다. 그전까지는 충분하게 괴롭혀주면서 포인트를 쌓아가야 합니다.. 프토가 불리한 상황에서 역전하는 카드는 파수기의 역장과 수호방패, 점멸, 다수거신, 고기정도가 있습니다. 파수기의 역장과 수호방패로 승부하는 프토에겐 물량으로 앞도 하면 되고(이게 젤 쉬어요), 점멸은 결국 다수 불곰 앞에선 안되며, 고기를 사용하는 프토는 분명 약한 타이밍이 생깁니다. 이러한 프토의 고충을 생각하면서 게임을 해보고 피드백해 나간다면 승률이 좀더 좋아지지 않나 생각합니다.
종합해서 정리해보자면, 프토보다 빠른 앞마당을 통해 자원 우위를 가져가서 많은 병력으로 압도 하는 경기를 만드는 내용이 이번 글의 요지입니다. 이를 위해 뒷바침 해주는 것이 다수의 일꾼 확보와 꾸준한 병력 생산과 더불어 적병력의 종류와 양을 판단 및 목적을 이해 하는게 중요하다는 것을 적습니다.
다소 추상적이고 덜 구체적이지만 결국 테란이 프토 상대할때 큰 밑그림을 그려놓고 진행해줘야 후반가서 한타교전으로 어이 없게 패배 하는 일이 없게 되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네요. 아마 많은 테란 유저들이 그런 경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째뜬 밑 그림 잘 그려서 건승 하셈.. 얼마 안남았어요.. 지금도 불사조 쓰는 프토 무서운데... 패치 이후 어떻게 상대 할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