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s Toss 벙커와 병영의 활용

대 토스전 고위기사와 광전사의 힘 때문에 매번 좌절하다가 몇 가지 시도해보았던 전술들입니다.

개중에서 그래도 쓸만한 전술을 소개해봅니다.

일단 소개하기 앞서 이 전술에는 '입스타'스런 요소가 꽤 가미되어 것을 미리 밝힙니다.

 

 

[건물의 활용]

테란의 공학연구소에는 바이오닉 업그레이드 외에 미사일 포탑 사정거리 업그레이드, 건물 방어력 증진 업그레이드, 벙커 공간 확장 연구 업그레이드가 존재합니다. 사실상 잘 사용하지 않는 업그레이드들이죠. 곰곰히 공학연구를 쳐다보다가 이걸 어디다 써먹어야 하나 생각해봤습니다.

 

테란은 타 종족에 비해 방어능력이 굉장히 뛰어난 종족입니다. 공간만 확보되면 어디에서나 건설할 수 있고 이동할 수 있는 건물, 회수가 가능한 벙커, 지하로 들어가는 보급고, 마지막으로 행성요새가 있죠. 이 중에서 쓸 수 있는게 얼마나 될까 하고 고민하면서 여러 시도를 해보았습니다. 보급고를 미리 전진 배치시켜 건설해보기도 하고,행성요새를 떡하니 센터에 만들어보기도 하고, 벙커라인을 형성도 해보고... 결과는 역시 '실패' 였습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 벙커와 병영의 활용성을 찾을 수 있었죠.

 

 

[벙커의 활용]

일단 다 아시겠지만 벙커의 스펙을 살펴보자면...

 

400의 HP

기본 4칸의 공간 -> 업그레이드시 6칸으로 확장

기본방어력 1 -> 업그레이드시 방어력 3

벙커 안으로 들어갈시 사거리 1증진

중장갑, 건물판정

 

'건물판정'의 굵은 글씨에서 감이 오신 분도 있을지도... 건물에는 폭풍 데미지가 들어가지 않습니다. 거신이 없는 광전사, 고위기사 체제의 병력은 벙커 안에 들어간 바이오닉을 잡을 수단이 압도적인 물량이외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토스와의 전선에 병력을 생산하면서 남는 잉여자원으로 벙커를 3~4개정도 미리 건설해두면 교전시 치고 빠지는 전투에서 이득을 취할 수 있습니다. 폭풍 쓰면 들어가면 그만이니까요. 벙커에 들어가지 못한 병력은 적당히 주변에서 뎀딜을 해줍니다. 벙커 4개가 넘어가면 낭비의 느낌이 강합니다. 벙커 3~4개만 유지해주시고 나머지는 병력에 집중해주세요. 물론 토스가 거신체제라면 아무런 의미 없는 벙커입니다만 고위기사에서 거신으로 넘어가는 토스라면 추가로 바이킹 뽑아도 늦지 않습니다. 고위기사 체제에 한에서는 벙커가 제 역할을 톡톡히 해줍니다.

 

 

[병영의 활용]

테란의 모든 생산시설들은 공중으로 떠서 이동이 가능합니다. 이 점을 이용한 전술입니다.

토스와의 중반 전투에 앞서 미리 생산을 위한 병영이 아닌 전투에 이용할 병영을 2개정도 미리 건설해둡니다. 그리고 병영을 띄워 병력과 함께 운용하면서 한타 싸움을 맞이합니다.

 

- VS 다수 추적자 중심의 병력

병영을 띄운 상태로 그대로 토스의 병력쪽으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추적자를 일일히 컨트롤 하지 않는 한 후위의 추적자는 어쩔 수 없이 병영을 때리느라 시간을 허비할 수 밖에 없습니다. 병영이 몸빵을 해주면서 해불은 착실학 분산된 적의 화력을 격파하는거지요.

 

- VS 다수 광전사 중심의 병력

광전사가 달려든다 싶으면 병영을 내려버려 길목을 좁혀버립니다. 건설로봇을 제외한 테란의 모든 유닛들은 레인지 유닛이므로 좁은 길목에서의 전투는 테란의 필승입니다.

 

병영이 파괴되면 새로 건설해주시면서 2개의 병영을 유지해줍니다. 일단 체력이 1000인지라 그렇게 쉽게 파괴되지는 않습니다. 여기에 건물장갑 업그레이드와 꼼꼼한 수리까지 겸비한다면 추가적으로 병영을 지을 일은 없습니다.

 

얼핏 보면 광물 300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병영 2개가 전투에서 해병 6기, 혹은 불곰 3기 이상의 역할을 확실하게 해줄 수 있습니다. 유리한 전장을 고르는게 아니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또 매력적이죠. 다만 병영 이동속도가 상당히 느린 것이 흠이지만요...

 

실현 가능성이 적어보이지만 개중에서도 그나마 활용 가능성이 있는 벙커와 병영을 이용한 전술이었습니다. 좀 더 효율적인 방법이 하루빨리 연구되길 바랄뿐입니다 ㅜ-ㅜ;

 

 

 

 

 

벙커는 전쟁초원에서 쓸만 할 수 있겟지만 병영은 조금 힘들거같네요

병영부분에서 부가적인 말을 드리면.. 종전의 스타1에서 나온적이 있는 mind 입니다. 기억으로는 변길섭선수가 떠오르는데요.. (저도 못믿을 수준의 기억느낌입니다 ㅎㅎ)

중요한건 스타1의 경우에는 공중에 띄워서 전진하는 배럭스가 매우 강력했습니다. 그 이유가
드라군 중심의 플토병력은 대규모vs대규모에서 "어택땅"이 주된 컨트롤이 되구요

마인제거외 기타 역할을 수행해야하는 드라군이 일일이 탱크나 다른 유닛에 일점사하긴
어려우니깐요 ㅎㅎ

근데 중요한건 이 어택땅 컨트롤을 하면 드라군의 인공지능상 바보같은 놈들이 있어서
배럭 때린다고 화력분산되는일은 많았답니다.

적어도 스타2에서는 마인과 같은 제거해야하는 유닛이라 그런건 없지만 (유령정도 제외)
그래도 공성전차나 기타 해불등 먼저 일점사해서 잡는 부분또한 딱히 없는바,

어택땅 컨트롤이 주된 패턴이 된다면 병영의 활용은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다만,
미네랄이 매우 남을때나 군수공장/우주공항 중심의 조합이라 병영 건물의 비중이 떨어질때
괜찮을듯 하네요 ㅎ

굳이 없는데 억지로 몸빵을 위해서 짓는거보단 말이죠 ㅎ

병력이 어느정도 대규모 이상되면 미리 산개해서 달려들지 않는 한 분명히 뒤쪽에서 노는 병력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300 광물의 3불곰이나 6해병의 화력을 포기하는게 아쉽겠지만 일정 병력이상의 전투에서는 광물 300의 화력보다 더 큰 역할을 해낼 수 있습니다. 소규모 전투에서는 역시 병력이 더 중요하지만요.. 광물 300이 아쉽다면 병영 1개만 지으셔도 화력분산의 효과를 톡톡히 보실 수 있습니다. 화력분산을 통한 효율적인 전투 Vs 해불의 화력 증진, 결국에는 플레이하는 사람의 성향에 좌지우지 되는 걸까요?

저는 쥐어짜내는 물량형이 아니라 어떻게 해서든 전투로 이득을 취하는 것을 중점으로 하기에...

걍 안쓰는 군수공장을 맺집용으로 하는게 나을거 같네요 병영 2개나 띄우는건 좀 무리인거 같음 솔직히 추적자가 드래군보다 훨씬 인공지능 좋구요 스1에서 드래군 바보라서 건물띄우긴하는데 메카할때 안쓰는 엔지니어링 베이와 배럭만 띄웁니다 지을수 밖에 없는건물로만 한다는거죠 새로 배럭이나 엔지니어링 베이 지어서 맺집용으로 쓸만큼 여유 있는 상황이 잘 안나오니까요 그 멍청한 드래군 상대로도 여분의 건물 지어서 맺집쓰는건 좀 아니다 싶은데 스2에서 똑똑해진 추적자 상대론 효율적인거 같지 않습니다

벙커는 토스 입구앞에 3개 지어주는게 정석

거신나올때까지 토스 암것도 못함 ㅇㅇ

ㄴ 차원관문때문에 밖에 수정탑 하나만 있으면 시망이죠...;;

병영 전략은 나중 200 200 싸움에서 괜찮게 작용할듯하네요.ㅎ 하지만 그 외의 경우 음 단순 자원 300이라기보다. 병영을 짓는 타이밍이나 돌리는 타이밍이 중요한데, 해병6기를쉬며 병영2개를 지을 짬이 날수있을지가 관건이네요.ㅎ 그리고 점멸이라는 기능때문에 눈치채면 효과가 반감될수 있겠네요 ㅎ

병영몸빵 좋죠 ㅋㅋ 스1에서도 쓰였던 ㅋㅋ
근데 몇가지 사실과 다른점은.. 거신 갈것도 없이 벙커 불멸자로 그냥 뚫던데 장민철 보니까;
+ 좁은길목에서의 전투는 테란이 필패입니다 광전사 위주라고 해도 광전사만 뽑는 토스는 없죠..
항상 다수 파수기 or 거신불사조 or 고위기사랑 조합하는데 이러면 좁은길에서 토스가 유리해요..
밀림분지에서 토스가 유리한것도 그것때문이죠..

병영이 없다고 해서 뒤에 있는 추적자가 해불을 때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어차피 사거리 내에 해불이 있으면 병영 상관없이 해불을 때리는데 말입니다. 추적자가 병영 때린다 싶으면 살짝 전부대 전진 하면 될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