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가 올린 건 아니고 배넷 토론장에서 주워온 글입니다,. 맙스님의 빈자리를 채워주시는
FanyTrigger 님이 올려주신 빌드입니다.
핵심만을 요약해드리자면, 기본 체제는 본진 2부화장이요, 조합은 뮤탈+저글링+히드라입니다.
14산란못-16가스-여왕-가스추가-대군주1-인구수28까지 일벌레 계속 찍어주면서 부화장 하나 더 추가
이정도가 초반 빌드입니다...
두번째 부화장(앞마당 가져가는게 아닙니다)의 위치는 입구쪽으로 약간 더 가깝도록 짓는 것이 좋습니다. 점막 생성이 입구까지 빨리 닿기 때문에 수비가 원활하기 때문이죠...
부화장을 올리는 타이밍엔 정찰을 보내서 상대가 빠른 차원관문을 가는지 확인합니다...
인공제어소가 돌아가고 있을 경우 차원관문은 확실하며 시간증폭까지 걸어줬다면 4차관러쉬 100%입니다.
인공제어소가 안 돌아가면 우주관문체제일 확률이 높겠죠. 이 경우는 뒤에 따로 설명합니다.
4차관이 거의 확실할 경우 가시촉수를 기본 3개, 고철처리장 같이 입구가 넓은 맵은 4개까지 한번에 지어줍니다. 저글링 발업을 눌러줍니다. 가스되는데로 바로 번식지 테크 탑니다.
점막은 기지 입구까지 펼쳐놓고 촉수를 그 쪽으로 옮겨주세요.
다음은 히드라체제로 갈건데요 번식지 올리는 타이밍에 인구수가 막히는 경우가 자주 있으니 대군주 2기 정도 미리 뽑아주시고 남는 미네랄은 저글링 10기 정도 확보합니다.
히드라 소굴이 완성되면 3-5기 히드라를 한번에 뽑아줍니다.
거의 이정도 타이밍에 토스는 차관러쉬를 감행할 겁니다... 근데 앞마당을 가져가지 않는 저그이기 때문에 토스는 본진을 공격하지 않고는 할일이 없습니다. 촉수와 히드라, 저글링이 버티고 있는 입구를 뚫으려는 토스는 없겠죠?
입구 근처에서 계속 시위를 하는 토스는 히드라를 5정도 더 추가해서 저글링과 함께 밀어버리세요. 대부분은 본진으로 물러나 앞마당을 가져갈겁니다.
이때부터 저그는 무조건 뮤탈체제로 전환합니다. 둥지탑과 앞마당을 동시에 올려줍니다. 단, 이때까지 일벌레는 앞마당에 붙여줄 것까지 미리 충분히 뽑아놓은 상태여야 합니다. 즉, 본진 자원에 일벌레가 바글바글해야합니다... 기지하나당 일벌레 25기 정도를 염두해둡니다.
앞마당이 터질때 쯤이면 둥지탑도 완성될 겁니다. 바로 공업눌러주시구요
앞마당은 가스2개 동시에 다 먹고 이제부턴 가스로는 무조건 뮤탈만 뽑아준다는 생각으로 병력을 뽑습니다.
굳이 뮤탈 일꾼 짤짤이 할 필요없습니다. 짤짤이를 하되 절대 병력을 잃으면 안됩니다.
저그는 부화장이 3개이기 때문에 애벌레는 충분할 겁니다. 점막 늘리기에 치중하세요.
앞마당 활성화 되고 얼마지나지 않으면 뮤탈15, 저글링 30, 히드라 8기 체제가 완성될 겁니다. 뮤탈 공업이 완료되자마자가 저그의 1차 러쉬 타이밍입니다. 이때 제2멀티 가져갑니다.
상대는 히드라를 봤기때문에 거신을 뽑았을겁니다. 조합은 좋게 봐줘야 추적자 10기, 거신 2-3기, 파수기, 질럿 소수 정도일 겁니다.
컨트롤 필요없습니다. 그냥 어택땅 찍습니다. 지상군은 자연히 거신에게 녹을 겁니다.
근데 다른 유닛 전부다 죽고 뮤탈과 거신만 남을 겁니다. 뮤탈과 거신이 싸우면 누가 이기는지는 굳이 설명않겠습니다.
제가 순수 뮤탈 저글링만으로 플레이하면서 가끔 거신, 추적자, 질럿 조합에 밀리는 경우가 있었는데 곰곰이 짚어보니 뮤탈에 집중되는 화력을 저글링이 분산시켜줘야 되는데 체력이 너무 낮다보니 거신이 일정수(5기) 이상 모이면 접근하기도 전에 녹아서 추적자와 맞짱뜨는 꼴이 발생하더군요... 뮤탈과 추적자 맞짱는 저도 장담 못합니다. 그래서 조합된 것이 히드라입니다.
뮤탈+저글링+히드라 조합과 붙는 토스는 기본적으로 지상군을 먼저 공격한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떤 형태로 싸우든 뮤탈이 남게 되구요. 히드라의 무시무시한 공격력은 추적자 수를 필연적으로 뮤탈보단 적게 만들어 줄겁니다.
이때부턴 저그가 하고 싶은 거 다 할 수 있습니다. 군락테크를 타서 울트라를 가든 저글링과 뮤탈을 더 추가해서 싸그리 밀어버리든 판단은 자신의 몫입니다.
굳이 본진 2부화장으로 시작할 필요가 있나 궁금해하실 수 있겠으나 앞마당을 가져간 저그는 그 활성화 타이밍과 병력이 나오는 타이밍이 엇박자를 이룹니다.
즉, 초반에 병력을 많이 뽑으면 앞마당 활성화가 그만큼 늦어서 초반 멀티의 잇점이 거의 없고, 앞마당을 빠르게 활성화시키자면 4차관에 그냥 밀립니다.
앞마당에 일할 일벌레를 먼저 본진에 뽑아놓는 체제로 이해하시면 될 듯합니다.
앞서 설명한 촉수, 히드라, 저글링 수비체제는 가스사용을 최소화 하면서 가장 효과적으로 4차관을 수비하는 방법임을 명시해둡니다.
이제 우주관문 위주 토스를 설명해야겠죠?
기본적으로 히드라로 가는 체제는 앞서 설명한 것과 동일합니다. 그러나 앞마당 가져가는 타이밍을 좀더 앞당겨도 무방합니다. 촉수는 3기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언제 바로 지상군으로 밀고 올지 모르니까요.
첫 불사조가 나오는 타이밍은 저그가 대응할 수 있는 유닛이 여왕밖에 없는 타이밍입니다.
그러나 불사조 한기로는 끽해야 대군주 한기 잡는 거 밖에 못합니다. 신경쓰지말고 그냥 내줍니다.
이후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불사조는 어떻게 하느냐... 바로 '타락귀'가 해답입니다.
불사조가 하루종일 때려도 안죽는 타락귀는 5히드라+2타락귀 체제로 불사조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뮤탈은 절대 뽑지 마시고 둥지탑 올라오자마자 공업만 바로 눌러줍니다.
불사조 수가 7기 이상으로 늘어난다 싶으면 불사조 2기당 타락귀 1기 늘린다는 마인드로 병력 유지합니다. 불사조가 일정 수 이상되면 일꾼 탈탈 털어주는 걸 타락귀와 히드라가 쫓아다니기 버거운 순간이 올겁니다.
이를 대비할 수 있는 것이 잠복 업글입니다. 앞마당과 본진 모두 타락귀와 히드라가 쫓아다니기는 불사조의 사기적인 이동속도가 있죠... 앞마당과 본진 둘 중 하나는 일꾼을 잠복 시켜줌으로써 불사조를 뻘쭘하게 만들어 줍니다.
포자촉수도 감안할 수 있겠으나 일꾼 터는 불사조가 포자촉수 무서워하는 건 보지못했습니다.
둥지탑 공업이 완료되는 순간 확보해뒀던 자원을 모조리 뮤탈을 찍어줍니다.
거의 뮤탈 10기 안팎, 타락귀 3-4기 정도에 히드라 5기 정도체제가 완성됐을 겁니다.
어택땅 찍습니다. 공업 뮤탈 타락귀는 불사조를 한타에 한기씩 녹일 겁니다. 쿠션 데미지에 2기씩 떨어져나가는 건 보너스입니다.
상대는 지상군도 별로 없는 상태에 광자포 정도가 지어져 있을겁니다. 히드라와 뮤탈로 속속들이 제거해주시고 불사조가 도망가면 건물때리고 공격들어오면 일점사해주는 식으로 불사조 수를 줄여가면서 본진에선 남는 자원으로 죄다 저글링 찍어서 토스 본진에 랠리포인트 찍어놓으면 토스의 GG는 시간문제입니다.
http://kr.battle.net/sc2/ko/forum/topic/551895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