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직후 인터뷰 때 박성준이 스스로 필살기를 선보였다고 했는데 필살기인 만큼 컨트럴도 요하는 전략인
것 같습니다.
일단 많은 저그들 처럼 선앞마당을 가줍니다. 그리고 일꾼 하나 더 뽑은후 가스를 가줍니다(이것이 포인트)
그 후에 산란못을 갑니다. 그후에 발업을 해주시고 또 가스가 50 되면 맹독충 둥지를 짓습니다.이 과정에서
퀸은 생략합니다.(순서: 15앞마당-14가스-13못-15대군주) 그리고 2부화장에서 자연생성된는 애벌레로 최대한
저글링을 뽑아주는 겁니다.
전체적인 그림을 본다면 일단 초반에 늦은 산란못을 극복하고 테란의 견제를 막고 2부화장,선가스로 다수의
맹독충과 저글링을 준비한 후 입구를 뚫고 게임을 초반에 끝내는것입니다.
이 빌드의 단점은 초반에 약 10초정도 저글링이 늦게 나오기 때문에 그 시간 동안은 취약하다는것.
장점은 1.일단 그 시간을 극복하면 발업을 빨리 할 수 있어서 발업 후 견제 막기가 수월하다는것.
2.선추출장인지 선못인지 파악이 안된(추출장 짓고 산란못 가는 시간동안 정찰을 배재했다는 전제 하에) 테란이 의외의 발업 타이밍에 전진된 견제 병력들을 쉽게 잃을 수 있다는것.3.맹독충,저글링 보유 타이밍이 2부화장 저그 치고는 빠르다는것.
경기 당시 상대 테란은 2병영 견제를 생각하고 있었지만 여의치 않았던지 전진된 병력을 후퇴시킵니다.박성준은 퀸을 생략하고 일벌레 소수만을 유지한채로 최대한 저글링을 눌러줍니다.그리고 그타이밍에는 상당수라고 할수있는 저글링, 맹독충을 준비하여 입구 뚫고 경기를 끝냈습니다.당시 금속도시 맵에서 대각선도 아닌데 그런 빌드를 선택을 한것을 보면 초반견제만 잘 막으면 확실히 이길 수 있다는 확신과 컨트롤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인것 같습니다.code s 32강 a조 5세트(이번시즌)를 참조하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나쁜 저그가 되시길...
(지적해주신 알렉산더MvP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