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저그전 대세는 해탱이더군요. 쓰니까 좋긴한데 뮤탈이 깔짝대면 한방에 밀리는 경우도 생기고...
그래서 초반 2병영부터 중반, 후반까지 지속적으로 저그한테 압박을 주기에는 탱크만한게 없어보입니다.
이럴때 상대가 탱크를 뽑겠지 할때 나오는 빌드인 밤까마귀의 추적미사일입니다. 이것은 초반에 신내다가 앞길이 막막할때 사용하면 좋습니다. 뭘가지고 신내는냐 하면 화염차 견재에 이은 2우주공항 밴시죠
초반의 빌드는 화염차 더블과 동일합니다. 입구를 보급고, 병영, 군수공장으로 막습니다. 병영에서는 해병 1~2기만 뽑고 반응로를 달면 비슷한 시기에 군수공장이 완성되는데 이때 병영이랑 군수공장을 수왑시키고 병영에는 기술실+방패업을 해줌과 동시에 반응로 군수공장에서는 화염차를 찍습니다. 이 화염차로는 할일이 많은데 우선 밖에 나돌아다니는 저글링을 줄여주는걸 1순위로 합니다. 저글링이 발업이 되서 화염차가 계속잡혀도 지속적으로 화염차를 생산합니다.
계속적인 화염차를 보면 저그의 패턴을 크게 두가지가 나오는데 우선 바퀴는 뽑는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화염차 생산을 줄이고 병영에서 충격탄+불곰을 찍어주시고 벙커를 지어주면 충분히 방어가 되는데 왠만하면 저그 앞마당에서 화염차가 깔짝대면 저그 못나옵니다. 두번째로는 가시촉수+저글링+퀸으로막는 경우가 있는데 이걸로 가주면 고맙죠. 초반에 일꾼을 안뽑고 저글링은 화염차에 녹고 가시촉수 박을때는 많으니까요.
어찌됐든 화염차를 뽑으면 저그가 테란상대로 뮤탈뽑는 효과를 잠시 거둘 수 있습니다. 이때 앞마당에 사령부 내리고 터렛공사할 준비를 합니다. 그리고 본진에 2우주공항을 올립니다. 그럼 본진에 기술실 병영1, 반응로 군수공장1, 2우주공항이 있게 되는데 2우주공항에서는 기술실을 달고 2밴시를 찍습니다. 그리고 본진에 병영2개를 올리고 스팀업을 해주고요 밴시는 퀸만 1점사를 하게 되는데 퀸이 많으면 바로 빼고 어딘가에 짱박아서 심심할때 일꾼을 털고 멀티가는 일벌레를 잡습니다. 뮤탈이 나와도 동일 (퀸이 적다면 과 더불어 바퀴, 맹독충 등 병력을 줄이는데 사용합니다.)
여기서 대부분 밴시가 막히면 테란은 뭐하지 하는 생각이 드는데 이때는 망설이지 말고 우주공항의 기술실에서 추적미사일과 밤까마귀 마나업을 해줍니다. 그리고 2우주공항에서 의료선 4기를 뽑습니다. 그리고 병영을 4~5개까지 올리면서 한방을 준비합니다. 이때 테크가 빨리 올라가는 저그는 화염차와 밴시까지 보면 뮤탈 뽑히자마자 테란 본진으로 오는데 이때 스캔으로 둥지탑 타이밍을 봤다면 마린 8~10기 정도만 있으면 그 공습은 막을 수 있습니다.
뮤탈로 저그가 테란진영을 확인하면 보이는것은 3병영에 군수공장, 2우주공항인데 이것만 보면 저그는 이건 그냥이겼네 하는 생각을 거의 합니다. 그리고 멀티와 일벌레를 뽑고 화면을 뒤덮는 저글링+맹독충+뮤탈을 생각하죠. 병영에서 꾸준히 마린을 찍고의료선 4기로 초반에 뮤탈압박을 막으면 지상의 맹독충에 대비합니다. 그리고 병영이 어느정도 갖춰지고 해병의 대량생산체제가 갖춰지면 의료선을 6~8까지 보유하게 될텐데 해병과 함께 밤까마귀를 막찍습니다. 그리고 밤까마귀 6기 생산타이밍이 타이밍입니다.(이 타이밍은 굳이 이때가 아니라도 6기가 모이면 타이밍입니다.)
이렇게 진출하게되면 테란병력을 환영하는것은 엄청난 수의 저글링과 맹독충 소수의 뮤탈이거나 대규모의 뮤탈과 맹독충이 되는데 이때 저그가 방심고 어택땅 찍으면 추적미사일 6방에 병력이 녹습니다. 추적미사일의 타겟은 1순위가 뮤탈, 2순위가 맹독충으로 스캔으로 상대 병력의 움직임을 확인하고 타겟을 잘 찍어주셔야 합니다. 추적미사일은 맞은 대상에 무조껀 100뎀지에 광범위한 스플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에 군락유닛이 아니면 대부분 녹아내리죠. 만약 저그병력이 뮤탈에 들어가는 추적미사일을 보고 도망간다면 추적미사일을 최대한 아껴서 빠르게 저그 병력의 뒤를 따라갑니다.(그리고 밤까마귀가 같이 있기 때문에 점막제거까지 덤으로 되죠.)
그리고 상대 멀티를 하나둘씩 밀면서 상대 병력이 오면 추적미사일로 녹입니다. 그리고 병력은 해병과 밤까마귀 두가지만 뽑는것이죠. 대충 밤까마귀가 10기 이상 쌓이게 되면 왠만한 저그병력이 안무섭습니다. 이 추적미사일의 데미지를 견디는 유닛은 울트라 아니면 무리군주인데 울트라는 공중공격을 못하기 때문에 데미지 먹고 전투시작하고 무리군주는 애초에 2우주공항이기 때문에 반응로단 병영과 바꿔주면 바이킹이 금방 모이게 됩니다. 그리고 추적미사일을 피한다고 하지만 밤까마귀의 추적미사일은 마나로 쓰는 것이기 때문에 계속 장전되고 나중에는 안싸울 수 없는 지경에 가는 것이죠.
그리고 이러한 전투가 전제가 되는 것은 요즘 유행하는 저그의 선공업빌드에 맞춰서 테란의 업이 따라가줘야 합니다. 주력이 해병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맹독충의 역습을 유의하셔야 하고요. 이 빌드로는 플레티넘까지는 이겨봤는데 다이아는 역시 좀 힘드네요. 그래도 2우주공항 밴시가 막혔다고 미래가 없는 것은 아니라는 것 생각을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