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purplejay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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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4-16 02:21:34 KST | 조회 | 9,1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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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전 운영_해탱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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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뭐래도 저그전은 해탱 (경우에 따라 불곰 or 토르 or 화염차 조합하는 정도?) 이 진리이고,
몇가지 찌르기 빌드를 제외한다면 이 조합의 틀을 깨긴 어렵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임선수의 건담테란이 굉장히 대단해보입니다. 이것부터 연구해봐야겠군요.)
저그전에 임하는 기본 마인드는 링크 글을 읽어 보시면 도움이 될겁니다. 이글의 내용 또한 제가 지금 소개할 전략의 밑바탕이 되므로, 꼭 한번 읽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뭐.. 사실 거의 같습니다.) # 라온제나 빠커님께 다시 감사드립니다.
(라온제나 클랜의 라온제나빠커님 pgr 본문 링크)
이 글에 추가하여,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1. 저그에게 일꾼 쨀 시간을 주면 안된다?
- 당연하죠. 당연합니다. 그럼 2병영 압박부터 쉴새없이 몰아치고 끊임없이 교전을 이끌어 내면 되느냐...
그런 의미가 아닙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 저그전에 가장 중요한 마인드는,
"리듬감 있는<액션>으로 저그에게 압박감을 심어주되, 100%이길 자신이 없다면 교전을 피하고 자신의 덩어리를 불려나가라" 로 잡고있습니다. 계속 읽어보시면 좀더 구체적으로 그려지실겁니다.
2. 저그전은 컨트롤부터 연습하고 와라.
- 산개 + 탱크 맹독충 점사가 안되시는 분은 해병 산개를 연습하시고,
산개가 안되시는 분은 해병을 탱크 뒤로 빼며 탱크로 맹독 점사를 연습하시고,
이마저도 안되시는분은 죄송스럽게도 컨트롤 연습을 우선 하셔야 합니다. 안타깝게도 테란은 저그 상대로 컨트롤 없이는 무엇도 이룰 수 없는 종족입니다. 어떤 빌드로도, 어떤 운영으로도 한번 주병력이 산화하고 나면 무엇으로도 뒤집을 수 없습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만, 최소한 저그전 50%의 승률을 기대하시려면 위 두가지를 명심하셔야 할겁니다.
[1] 빌드오더
(1) 9서플 입구 -> 완성 후 정찰
(2) 10번째 일꾼은 센터로 전진 -> 전진병영 (전진병영의 위치는 맵마다 드론 정찰, 오버 정찰에 안걸릴 위치를 미리 알고 계셔야합니다. 리플 참고하시길) 완성 후 정찰
(3) 15궤도, 서플추가 (첫번째 서플 뒤에 짓습니다. 혹 맹독 올인이 들어올 때 최대한 버티기 위해섭니다.)
(4) 첫번째 정찰 일꾼은 저그 본진에 패트롤 시켜놓고 산란못 타이밍 확인,
두번째 정찰 일꾼은 대놓고 (혹시나 운좋게 저그가 앞마당에 대군주 시야를 밝혀놓지 않았다면 부화장 시야 밖에서) 벙커 건설, 해병은 3기까지 생산
(5) 일벌레 튀어나오면 본진에 있던 일꾼은 본진 아무데나 벙커 건설, 적당히 건설하다 일꾼만 취소하고 뺍니다.
- 해도되고 안해도 됩니다. 그냥 내가 미친듯한 올인이야! 라는 압박을 느끼게 하는게 목적이니까요.
(6) 병영은 들고 본진 입구에 내립니다. 3번째 해병은 바로 본진 귀환합니다.
1, 2번째 해병은 일벌레 잡아줄수 있다면 잡고, 무리해서 싸우든 귀환시키든 마음대로 해도 됩니다.
(7) 적당히 시간 벌었다 싶으면 벙커 2개 취소하고 본진 더블
(8) 2가스 -> 입구 병영 1개 추가하여 완전히 입구 막습니다.
** (1) ~ (8) 까지 길게 써놨습니다만, 그냥 전진 1병영 훼이크 주고 나는 더블 가져가는 식입니다. 임선수가 주로 쓰던 운영이죠. 만약 선산란못이라면, 1해병에서 바로 본진귀환하고 앞마당에 공학연구소 지어버립니다.
** 심시티도 중요한데, 2서플 + 2병영 + 벙커면 3병영 입구 막기를 대체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맵에서. 안되는 맵도 있을겁니다.) 이게 귀찮으시면, 애초에 3병영 지을 생각 하시고 서플을 입구에 짓지 마세요 그냥.
(9) 가스 100되는대로 제1군수, 입구 벙커 (벙커는 바퀴대비용입니다.)
(10) 다음 가스 100타이밍에 제2군수, 제1군수에 기술실
(11) 지옥불 업그레이드, 6기까지 화염차생산
(12) 해병은 틈틈히 눌러주되, 2기씩 분산하여 최대한 대군주 정찰 차단
(13) 화염차 찍으면서, 병영 1기에는 기술실 부착하여 자극제 업그레이드 (깜빡하기 쉬운 것)
(14) 화염차 찍으면서, 우주공항 건설 -> 바이킹 1기(깜빡하기 쉬운 것) -> 주변 대군주 제거, 곳곳의 대군주 시야 차단 -> 이후 반응로
(15) 여기서부터 손이 꼬입니다. 화염차 진출하며 해야 할 것이,
1. 사령부 앞마당 안착, 2가스 건설
2. 입구 1병영 옮겨 반응로 부착
3. 공학연구소, 무기고 건설
4. 제2군수공장에 기술실 부착
5. 입구 벙커 회수, 앞마당 1벙커 건설
6. 2병영 추가 (이후 반응로) -> 총 1기술실, 3반응로
이 여섯가지를 해야합니다. 생산 인프라를 갖추는거죠. 이거하다 화염차 저글링에 싸먹히면 피눈물납니다.
[2] 운영
<1> 화염차의 역할
끝까지 화염차를 안들킬 수는 없습니다. 보통 저그는 바퀴 또는 저글링, 가촉 여왕 심시티로 버티는데,
어느 경우나 화염차를 무리하게 운용하지 않습니다. 감시탑 점령 및 제2멀티 확인 차원에서만 움직이고, 곧 있을 제 2타를 위해 아껴둡니다. 또한, 스캔을 아끼지 말고 점막을 제거해줍니다.
빈틈이 있다면 물론 파고드는게 좋겠죠.
화염차가 나갈 타이밍에, 그동안 모은 8~10해병과 함께 나가도 좋습니다. 더 심한 압박이 가능하겠죠. 하지만 이 해병을 잃어버리면 안됩니다. 보여만 주고 다시 빼세요.
<2-1> 상대의 바퀴가 비교적 많다면 -> 불곰을 한기씩 꾸준히 찍어주시고, 3~4탱크까지 모읍니다.
<2-2> 바퀴는 안보이고 심시티로만 버틴다면 -> 꾸준히 해병 의료선 찍으며 바로 본진과 앞마당, 생산시설 근처에 터렛 1기씩 건설합니다. 탱크 이전에 2토르부터 찍고 탱크 모읍니다.
<3> 2번째 타이밍
그동안 찍은 해병(+불곰) + 의료선 + 3탱크(또는 2토르)에 아껴뒀던 화염차를 조합하여 나갑니다. 목표는 제2멀티입니다. (따라서 그전에 제2멀티 위치 확인은 필수겠죠.)
뮤탈은 터렛과 충원되는 소수 해병으로 방어합니다.
이타이밍이 굉장히 강력하고, 굳이 교전을 안피해도 됩니다. 화염차가 앞에서 저글링과 맹독충에 맞아줄동안, 해병을 토르나 탱크 뒤로 빼며 산개하세요. 웬만하면 점막 밖에서 싸우도록 하시고, 화염차가 점막 제거를 잘 해줬다면 더 편하겠죠. 스캔은 진출시 미리부터 아껴두셔야 합니다.
<4> 그 이후의 교전부터는 반드시 아래 내용을 명심하시길.
해병 탱크에 1~2기 정도의 토르는 꼭 대동하시는게 좋습니다. 뮤탈로 탱크 짤라먹기를 방지하는 효과도 있고, 맷집으로도 좋습니다.)
** 교전시 수칙 ?
저그의 빈집털이가 없다는 가정하에, 충원되는 병력은 뮤탈에 끊이지 않을 정도로 모이는 족족 전진시켜 합류합니다. 본인은 점막 밖에서 적당히 산개해서 대기만 하는데, 저그는 그동안 끊임없이 충원되고, 만약 병력을 합류시키지 않으면 교전에서 대패하고 크게 불리해집니다. 어느 종족전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나 저그전은 대패하고 나면 수많은 애벌레에서 이루어지는 병력 충원이 급이 다르기 때문에 복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한가지 팁이라면, 모든 병력을 제 1선에 두지 마세요. 충원되는 병력은 한발짝 뒤에 두고, 멀뚱멀뚱 쳐다보세요.
특히나 산개가 자신이 없으시면 더욱 그렇습니다. 맹독충이 상당히 화력 낭비가 심한 유닛이기 때문에, 저그입장에서 전진된 병력만을 보고 거기에 다 쏟아붓기 쉽습니다. 제 1선의 병력들이 전멸하고 나면, 제 2선의 병력들이 살아남은 의료선과 합류하여 전투를 승리로 이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산개.. 그놈의 산개가 기본입니다. (불곰을 항상 3~4기 데리고 다니며 맷집 시키는 컨트롤이 매우 효과가 좋습니다.)
** 끊임없이 진출 액션을 취하되, (주로 감시탑 까지만) 어중간한 병력으로는 절대 싸우지 마시고, 앞마당에서 왔다갔다하며 계속 병력을 부풀리세요. 그냥 본진에서만 모으는것보다는 확실히 다를겁니다.
[3] 저그 조합에 대한 대처
(1) 뮤링링
- 기본적으로 뮤링링에 대한 운영입니다.
(2) 바퀴 비중이 높은 경우
- 특별할 것 없습니다. 2기술실 2반응로 갖추고 불곰 비중 높이면 됩니다. 의료선이 더 활개칠 수 있겠죠.
(3) 감염충
- 기술실 병영을 늘려 불곰 비중을 늘리되, 전진 벙커, 전진 행요로 반긋기 싸움을 가는걸 선호하는 편입니다.
이게 싫으시면 유령 추가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단순 해병 탱크로는 확실히 답이 없는듯 보이네요.
(4) 저그 최종 테크유닛
- 후반에 스캔으로 정찰에 소홀히 하시는 테란분들이 많으신데, 저그가 무군으로 가느냐 울트라로 가느냐는 꼭 확인이 필요합니다. 테란입장에서 대처가 180도 달라지니까요.
다들 아시다시피 무군엔 바이킹 (어중간한 수로는 안됩니다. 뮤탈 타락귀를 압도할 정도로 지나치게 뽑으시길)
울트라엔 불곰이긴 합니다만,
특히나 무군은 정찰 실패하면 망합니다. 해병탱크토르에 가장 강한 조합이 무군 + 링링 + 감염충이죠..
(무리군주는 개인적으로 거신보다 더 끔찍합니다.)
아, 팁게에서 본거긴 합니다만, 무군시 밤까 몇기 추가하는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국방이 무리군주에까지 효과가 있을줄이야. -_-
사실 특별할게 없는 빌드이고, 운영입니다. 그만큼 저그전은 빌드보다는 컨트롤과 피지컬에서 좌우된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 빌드와 조합이 가장 무난하고, 동실력대에서 이길 확률도 높다고 봅니다.
@@ 컨트롤 (인터페이스도 좋아졌는데 그냥 해병만 보고 있으세요 괜히 본진 관리하지 말고)
@@ 전진하되 싸먹히지 않을 선에서 (참 애매합니다만...) 적당히 압박하다 들어오며 병력 부풀리기
저한테 하는말 같네요. -_- 저도 잘 안됩니다ㅠ
다시 한번 강조드립니다. 저그전 건승하시길...
ps. 여담입니다만, 몇일 전에 지인분 소개로 박성준 선수와 (영광스럽게도) 한겜 뛰었습니다.
괜히 무리해서 6화염차 타이밍에 불곰해병화염차 다 잃고
4탱크 타이밍에 저글링 빈집에 시간 끌리고
해병 안보고 서플짓다가 맹독충에 그냥 촤차착
아무튼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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