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쪽에 있는 테란전 노가스 확장 빌드를 안 보신 분들은 먼저 보고 와 주세요
( http://www.playxp.com/sc2/strategy/view.php?article_id=2769198 )
공통되는 부분은 위 주소의 글에 쓰여 있기 때문에 읽지 않고는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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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uild order:
9 대군주
16 부화장
15 산란못
18 대군주
부화장 완성 타이밍에 1가시촉수
여왕 2기 (이후에 2기 더), 정찰용 저글링 한 쌍
인구수 40까지 일벌레 (정찰 저글링은 잃지 않았다고 가정)
인구수 40에 4개의 추출장, 총 44기의 일벌레를 갖출 때까지 일벌레 째기 (건설이나 견제로 잃은 일벌레를 채워주는 걸 잊지 말 것)
가스 100에 레어 (두 개의 진화장 건설 시작)
가스 100에 저글링 발업
진화장 완성 시에 근접 공격력 / 방어력 업그레이드
번식지 완성 시에 정찰용 감시군주, 기낭갑피 진화, 대군주 속도 업그레이드
맹독충 둥지 (대군주 속업이 끝날 즈음. 상대가 압박 중이고 방어 시점에 대군주 드롭이 되지 않을 것 같다면 그보다 일찍 짓는다.)
상세
13번째 일벌레로 정찰을 보내고 프로토스의 두 번째 가스를 빼앗습니다. 이건 상대의 판짜기를 진짜로 꼬이게 만듭니다. 그리고 이건 4차관 내지는 다른 형태의 올인 러시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본 것 중에서는 KiWiKaKi가 2불멸자+차원 분광기로 드롭을 한 것이 가장 재밌었습니다. 제가 바퀴를 뽑지 않았다는 것만 빼면요. 대단히 웃겼습니다.
상대가 인구수 9에 정찰을 보내면 두 번째 대군주로 탐사정이 언덕 위로 올라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대군주는 광자포 러시에 대비해서 확장 쪽에 배치해야 합니다. 이 경우 인구수 14에 가스를 지어서 여러분이 14가스/14못을 하고 있다고 착각하게끔 합니다. 그냥 취소하고 탐사정이 충분히 떨어졌을 때 16부화장을 짓습니다. 만약 상대가 여기에 넘어가지 않는다면 맵에 따라서는 세 번째 멀티를 가져갈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금속도시의 대각선이나 가까운 공중거리가 걸렸을 경우에요.)
부화장 완성 시점에 가시촉수 하나를 짓는 것은 필연적으로 들어올 광전사+추적자 견제를 막아내기 위해 꼭 필요합니다.
촉수를 박은 뒤, 여기서부터는 정찰입니다. 만약 상대가 3관문 파수기 멀티를 한다면 가시촉수 2개를 더 필요로 합니다. 일부 맵에서는 여기에 하나를 더 박아야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또한 4차관 러시가 통하지 않는 이유입니다. 만약 상대가 4차관을 하면서 3차관 파수기 멀티라고 여러분을 속인다 하더라도.. 뭐 여러분은 촉수들을 이미 박았으니까요. 다만 저는 대놓고 하는 4차관 올인을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상대로는 멀티에 4~5개의 촉수를 박고, 언덕 위에 2개의 가시촉수와 8기 정도의 저글링으로 입구를 막아두곤 합니다.
상대가 불사조로부터 시작한다면 대군주 수송 업그레이드를 늦추고 세 번째 멀티를 가져가면서 둥지탑과 감염 구덩이를 함께 올립니다. 적극적인 정찰을 통해 상대가 공중 유닛들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려고 하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주:2우주관문 불사조&공허 같은 빌드) 그리고 만약 상대가 그렇게 하고 있을 경우에, 둥지탑을 하나 더 짓고 공업과 방업을 같이 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가스를 타락귀와 소수의 감염충에 사용하게 될 것입니다. 여기에 한 줌의 맹독충만 있으면 상대가 광전사를 얼마나 데리고 있든지 저글링으로 정리할 수 있게 됩니다. 남는 광물은 계속 멀티하는 데 쓰면서 저글링을 뽑던지, 일벌레를 뽑던지, 방어 타워를 계속 짓든지 맘대로 합니다.
다른 종족전과 마찬가지로 프로토스 상대로도 감시군주는 매우 쓸만합니다. 만약 상대가 로봇공학 테크를 가고 있다면 저는 4~8기의 감시군주를 만들어서 수송 업그레이드가 될 때까지 상대의 로보틱스를 오염시키곤 합니다. 이후에 상대의 본진과 확장 사이에서 계속 공격을 합니다. (맹독충은 일부는 상대의 광물 라인에 떨어뜨리고 일부는 대군주에 태워서 저글링을 보조하는 용도로 씁니다.) 이 와중에도 저는 확장을 하고 있죠. 최악의 경우에도 상대의 파수기는 모두 정리할 수 있고, 이후에 따라올 둥지탑 또는 감염 구덩이 테크까지 시간을 벌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보통은 이 공격에 게임이 끝나 버립니다.
그러니까 뭐 이 공격이 상대를 죽이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2/2업 저글링과 맹독충, 타락귀 혹은 감염충(또는 둘 모두)를 조합으로 갖추고 군락이 올라가게 됩니다.
세 번째 확장 타이밍은 보통 유닛 생산으로 전환하기 시작할 때나 아니면 안전하다고 생각될 때가 됩니다.
알아둘 것들 : 저는 1~3번째 대군주를 제외하면 대군주 속업을 누르기 전까지는 대군주를 퍼뜨리지 않습니다. 왜냐면 상대가 우주 관문을 갈 것인지 아닌지 알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만약 상대가 우주 관문을 올렸는데 대군주를 퍼트려 놓았다면... 뭐 어쨌건 중요한 일은 아니지만, 그렇게 초반에는 대군주가 정찰할 만한 것도 별로 없습니다. (상대의 멀티에다가 똥을 싸 놓을 수도 없고요.)
주의할 것들 : 본진 암흑기사는 뭐 꽤... 그렇지만 번식지 완성 때까지 여왕과 일벌레로 언덕을 막아서 시간을 벌 수 있습니다. 사실 매우 간단합니다. 그저 일벌레를 홀드 배치해두고 여왕은 수혈을 합니다. 언덕 꼭대기와 본진 광물에 포자촉수 하나씩 박기만 해도 됩니다. 만약 상대가 확장의 부화장을 노린다면 그 주변에 포자촉수를 도배하면서 수혈로 지키면 됩니다. 만약 상대가 여왕을 노린다면 걔들은 이미 점막 종양은 다 뿌려놓았을 것이니까 할 일은 다 한 소모품입니다. 그냥 수혈을 할 수 있는 만큼 하면서 일벌레로 암흑 기사의 인공지능을 교란합니다. 꽤 쉽게 이길 수 있을 겁니다. 당신의 피해가 상당히 크다고 하더라도 상대는 그저 본진 자원으로 짜낸 것이고 여러분은 가시촉수를 가지고 있어서 공격을 올 수 없을 것입니다. (추론적인 이유 : 만약 상대가 공중 테크를 탔다고 생각했다면 포자 촉수를 지었을 테니 암흑기사는 무력화됩니다. 암흑기사가 여러분의 방어를 뚫을 수 있는 경우는 3관문 확장이나 4차관으로 착각한 경우 뿐인데, 어느 쪽이든 위에서 설명한 대로 3개 이상의 가시 촉수를 지어놨습니다.)
광자포 러시는 상당히 짜증날 수 있습니다만, 상대가 캐논을 지을 수 있을 만한 위치를 알아두세요. 몇 가지 위치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무너진 사원의 언덕 근처에는 광자포가 건설될 경우 일벌레 단 두 기만이 들어가서 공격할 수 있는 위치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정찰과 컨트롤을 잘 하면 이걸 막을 수 있습니다.
3차관 점멸 추적자 역시 상당히 강력합니다. 이 경우 여러분은 이걸 4차관과 동일하게 취급하고, 위에 설명했던 대로 언덕 위에 두 개의 촉수를 둡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상대는 그냥 언덕 위로 점멸해 버릴 것입니다.
제련소 더블 상대로는 상대가 연결체를 지을 위치에 부화장을 짓고 바로 취소해서 그 위치에 진화장을 짓습니다. 연결체보다 제련소를 먼저 짓도록 강제하는 것이죠. 이렇게 함으로써 경제적인 우위를 약간이나마 유지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