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JJ.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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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5-04 03:03:07 KST | 조회 | 5,187 |
제목 |
[프프] 프프전 혼란 4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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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
건물을 의외의 곳에 지어 상대방에게 생각을 강요하는 빌드입니다. 극초반 몰래건물이기 때문에, 인구수 12 타이밍에 상대가 내 본진에 도착했을 때 효과가 가장 큽니다.
[ 본론 ]
8인구수 째 프로브를 밖으로 랠리 찍어 놓아서 본진 밖 적절한 위치에 파일런 짓고 정찰갑니다.
이때 파일런 위치는
1. 상대 프로브가 내 본진 외곽을 따라 돌아도 발견할 수 없는곳
2. 주변에 건물을 최소 2개이상 지을 자리가 잇는 곳
3. 적 탐사정의 정찰 루트에 걸리지 않는곳
에 건설합니다.
고로, 이 전략은 몇몇 맵에선 실행이 불가능합니다.
수정탑 완성 되고, 연결체에 증폭 한번 돌린 뒤 11인구수 프로브로 첫 수정탑 주위에 관문 소환을 위해 대기 시킵니다. 보통 1:1 맵이면 이쯤(인구수 12)에 상대 탐사정이 정찰 옵니다. 본진에 아무것도 없으면 상대는 날빌을 의식하기 때문에, 대부분 무의식적으로 관문에 증폭을 한번 쯤 줍니다.
하지만 우린 이후 가스가 올라가고 평범한 4차관 테크를 타서 이후 적절한 찌르기로 승ㅋ맄ㅋ
는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구요. 상대에 따라 몇가지 대응이 나뉠 수 있습니다.
1. 제련소 올리기
5연속 프프전 3연캐논러쉬를 당한 사람이 행합니다. 상대하기 가장편함. 본진에 파일런 하나 더짓고 일꾼 꾸준히 누르면서 운영해도 되고, 투가스 빠르게 올려도 됩니다.
2-1. 인공제어소 올리기 전 관문에 시증주기
위에 써놓은 가장 일반적으로 보이는 그럭저럭 대비하는 요령인데.. 이 시증 한방이 걸려지는 순간 혼란 4차관은 성공입니다. 초반을 매우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어요.
2-2. 인공제어소 올린 후 관문에 시증주기
어차피 광전사가 나오고 나서 5~10초 뒤에 인공제어소가 완성되기 때문에, 결과적으론 약간의 증폭 손해
3. 2관문 올리기
맘먹고 2관문에 증폭 몰아주면서 광추광추 뽑으면 4차관 돌아가기 전에 뚫릴 가능성이 있지만, 반대로 차관 열릴때까지 버티면 4광->4추 추가되는 타이밍에 밀어버릴 수 있습니다. 차관 쿨 두번 돌기 전까진 병력상 밀리기 때문에 첫소환은 광전사로 버텨줍니다.
4. 4차관
상대가 관문 정찰해서, 가스 캐고 잇는걸 보면 본진에 건물은 없어도 전진관문이나 광자포는 아니겟거니 .. 하고 그냥 무난하게 4차관 해버리면 컨트롤로 이기지 못하는 한 집니다.
이 빌드는 상대의 행동을 꼬면서 조금씩 조금씩 이득을 챙기는게 목표입니다. 상대가 뻘짓하는 동안 탐사정 한기 더, 가스통 하나 더, 연결체에 증폭 한방 더.. 이런식으로요.
전개는 내가 주도하지만 철저히 상대방에 맞추는 빌드이기 때문에, 여러번 해보고 적시적소에 상대에게 뻘짓을 하게 만드는게 중요합니다. 제 나름대로 터득한 요령은 밑에서 빌드오더와 같이 설명 해 볼게요.
[ 빌드오더 ]
빨간색 글씨는 부가설명적인 부분
8프로브 본진 밖으로 (만약에 이 타이밍에 상대가 광자포 러쉬나 내 본진에 2관문 같은 날빌하러 오면 걸립니다)
-> 9파일런 정찰 -> 완성되면 연결체증폭 -> 11프로브 본진 밖 전진 수정탑으로 랠리(이 프로브는 계속 수정탑 주위에 대기시켜 둡니다. 건물 소환용)
-> 12전진 수정탑 주위에 관문(상대가 수정탑정찰이면 이타이밍에 탐사정이 내 본진에 옴, 상대는 내 본진에 아무것도 없어서 이상하게 생각하고 뭔가 행동을 취합니다. 그걸 수정탑정찰갓던 프로브로 잘 보고 맞춰야해요. 밑은 상대가 이후 관문 완성되자 마자 광전사 찍고 1증폭 줬다는 가정 하에 쓰겠습니다.)-> 연결체에 2번째 증폭 -> 14가스 -> 15수정탑 (이 수정탑은 상대가 동요하고 있다 싶으면 본진에, 아직 부족하다 싶으면 전진되어있는 수정탑 근처에 지어줍니다. 동요하지 않은 상대는 이후 숨겨지은 건물들을 발견한 뒤 동력공급하고 잇던 수정탑 한개를 무리해서라도 부숴버리는 판단을 할 수도 있기 때문)
-> 연결체에 3번째 증폭 (이게 상대가 관문에 낭비한 1증폭 타이밍과, 덕분에 덩달아 늦어진 인공제어소 타이밍을 벌어서 쓰는 첫번째 이득, 이 증폭을 통해서 미리 나갓던 8프로브와 건물 지으려고 계속 대기하고 있는 11프로브의 손해를 매꿉니다. 이후 증폭은 1광 1추 교전의 중요성이 없기 때문에 관문에 안쓰고 차관업에 몰아줍니다)
-> 16~17인공제어소 -> 광전사 한기
-> 22추적자 한기 생산 이후 20탐사정 맞추며 4차관 빌드 (만약 상대가 무난하게 4차관 갔으면 이 타이밍에 찔러오는 광추교전 패배하고 전진건물 장악당해서 패배합니다)
-> 24 1+3관문 올라가는 중, 본진 연결체 가까이에 수정탑 추가로 짓고 이후 추적자 생산 (앞서 말햇다시피, 1광2추를 빠르게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적어졌기 때문에, 수정탑 먼저 짓고 탐사정을 적절하게 추가로 찍어줍니다)
-> 4차관 병력 한번 회전시키며 압박 (상대 빌드가 정말 꼬였으면 이 타이밍에 밀리고, 일반적인 대치상황으로 접어들면 탐사정 먼저 추가한 쪽이 더 유리합니다)
[ 결론 ]
이 빌드는 사실 2인용 맵 전용이라 해도 될만한게 .. 상대의 정찰이 빠르게 들어올수록 성공 확률이 높아지거든요. 심리전 빌드라서 본인 스타일을 파악하고있는 상대에게 더 효과적으로 먹히구요. 상대가 4인맵 맨 마지막 정찰 타이밍에 오면 말그대로 망한겁니다. 가스캐고잇는거 보면 별로 날빌 의심을 안하죠.
평소에 전진관문이나 광자포러쉬 같은거 자주하는 사람이 (이런사람 상대로 관문정찰 잘 안하거든요) 1:1맵에서 써먹었을 때 상대는 혼돈은 아니고 카오스로 빠져들게 됩니다.
빌드의 전체적인 요령은 상대에게 날빌을 의식시켜 움츠려들게 하고 두기 더 많은 탐사정, 30초 빠른 투가스로 조금씩 조금씩 죄는겁니다. 초반에 시동거는 빌드지만 효과는 중반에 더 나타나요.
상대가 심리에 걸렷나? 걸렷다면 어떻게 대처하는가? 같은걸 파악하는게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첫 정찰갔던 탐사정으로 '증폭을 어따주나, 가스나 인공제어소가 조금이라도 늦나, 조급해하나, 불안해하나' 최대한 파악해주셔야합니다. 철저하게 맞춰가는 빌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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