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빛의날개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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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7-02 17:44:04 KST | 조회 | 2,826 |
제목 |
프프전 점링링 빌드 중반 운영 (댓글에 대한 대답 추가 -1, 여튼 조만간 리플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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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서 좀 짤랐습니다.
여튼 상대방의 체제를 재주껏 확인합시다.
뭐 대부분의 경우 4차관 아니면 로보테크 즐겨 쓰실거라고 생각하고요.
(이때. 상대방이 암흑 기사를 준비하고 있었다면. 병력 규모가 딸려서 그 순간 게임 끝나버리는 그림이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암흑기사 가려던 플토 유저들도 황급히 생각 바꿔서 다른 빌드(점멸이라던가 여튼 기타등등)로 갈아탈 가능성이 꽤 크고요.)
1.
여튼. 아마 추격자 10기 정도 모였을때 점멸업이 완성될 겁니다. 견재를 시작해야겠죠? 상대방 입구를 향해 돌진하며 피 빠진거 뒤로 뺴는 컨트롤 계속 해줍니다. 개인의 실력여하에 따라 여기서 게임 끝낼 수도 있겠죠.
컨트롤 하면서 주의 하실점이 있다면
->점멸자. 무리하게 공격가면 절때 안됩니다. 그리고 회피용 점멸이 아닌 공격용 점멸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유리한 상황이라도 절때 사용하지 마세요. (완전 유리한 상황이라면 써도 상관없겠죠)
이 점멸자 견재는 게임을 끝내기 위한 올인이 아닙니다.
->상대방의 유닛들을 지속적으로 살핍니다.
파수기 비중이 낮다던가 추격자의 비중이 높다던가. 등등. (너무 당연한건가)
->차원 분광기나 몰래 수정탑을 통해 상대방 질럿이 아군 본진으로 난입하는 상황을 조심합시다.
막을 수는 있는데 타격이 좀 크더군요; 수정탑을 차원 분광기가 지나다니는 경로에 짓는 이유가 바로 이것.
->견재의 횟수는 상대방이 병력을 계속 뽑도록 유도할 수 있을 만큼 해줍시다.
말 그대로. 상대방이 점멸자 막아야겠네 하면서 병력 계속 뽑게 만들어서 테크 좀 더 늦춰라는 뜻. 이것도 당연한 건가?
->계속해서 점멸자를 뽑을 필요는 없습니다.
이 빌드에서 점멸자는 견재용입니다. 한 부대 2 부대 뽑을 필요없이. 견재를 지속적으로 할 수 있을 만큼만 뽑아 주시면 됩니다. (그렇다고 너무 안뽑다가 밀리시면 좀 곤란. 적확한 수치를 모르겠네요. 그냥 감으로 아 이 정도 뽑으면 되겠구나 하고 플레이 하는 편이라.)
2.
이렇게 견재견재견재견재 하면서 무리한 공격을 삼가하면서 추격자가 죽지 않고 쌓였다면 아마 추격자 12기에서 14기 정도(이것도 정확한 값을 모르겠네요) 모여있을겁니다. 여튼 우리는 이 다음 테크를 준비해야합니다.
점멸자 계속 활용하면서 상대방 체제를 짐작했겠죠?
특별한 상황이 아니라면 추적자 뽑으면서 로보테크를 올립니다. 그리고 옵저버를 뽑아서 상대방 기지 쪽으로 보내고 시야 확보용으로 활용하면서 언덕 밑에서 마구 쏴대며 상대방을 골치아프게 합시다.
그러면서 2개의 선택지가 생기는데요.
3.
점멸자로 계속 이득보는 견재하다보면 어느세 미네랄과 가스가 상당히 많이 남아 있을 겁니다.
앞마당을 가져갑니다.
이 빌드의 핵심이랄까요. 상대방 앞에서 대놓고 앞마당 가져가도 상대는 견재하러 못 옵니다. 바로 앞에서 점멸자가 슝슝 날아다니고 잇거든요. 앞마당을 가져가는건 기본이고. 2개의 선택지가 생깁니다.
->상대방이 질럿 불멸자 거신 비중이 높을 때. 즉 추적자 비중이 낮을때.
무조건 우주관문 올려서 공허 뽑읍시다. 이유는 말 안해도 알겠죠.
->상대방이 황혼 테크를 올릴때.
무조건 암흑성소 입니다. 추격자 덜 뽑더라도 암흑성소 지어주시고요(제가 계속 점멸 컨트롤에만 열중하다가 유닛을 안 뽑아서 그런가. 가스가 좀.... 남더군요. 자랑할만한 일은 아닌데 ㅋㅋ;;)
상대방이 돌진 광전사면 = 집정관 합체.
상대방이 맞 점멸 연구면 = 최대한 이익보는 싸움만 하며 정면으로 싸우지 말고 암흑기사가 나올때까지만 기다립시다.(이 점멸 연구는 초반부터 계획되어있던 점멸 연구가 아니라 상대방 점멸자 보고 뒤늦게 따라 연구한 점멸 연구.)
그냥 암흑기사로 경기 끝낼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 그냥 끝남.
굳이 저 위의 사항들을 꼭 지킬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추천이라는 거지요. 로봇공학 상대로 지속적인 점멸 견재로 상대방에게 불멸자 뽑느라 관측선 뽑을 시간 없게 만들다가 한순간에 암흑기사로 들이닥쳐서 이득본 경기도 많고. 여튼 알아서들.
로봇공학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점링링의 생명이 기동성인데 거신이나 불멸자 가버리면 지금까지 견재를 통해 얻었던 장점들이 다 날아가버리는 것 같더군요.
암흑 성소나 우주 관문의 경우 앞마당 가져가기 전에 지어도 되고 짓는게 더 좋네요.
4.
왜 이걸 먼저 말 안했지.
잠시 시간을 조금 거슬러 올라가서. 상대방에게 점멸자를 통한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주고 있을 때로 돌아갑시다.
아무리 점멸 컨트롤이라도 한계가 있습니다. 상대방의 질럿 불멸자의 비중이 너무 많고. 불멸자 이후 거신이 너무 많다거나 등등. 추격자를 작정하고 뽑지 않았기 때문에 어느 시점 부터는 점멸로 치고 빠지기를 반복하려고 해도 손해만 보는 경우가 생기죠. 이때부터가 가장 중요합니다.
이 타이밍 나오기 이전에 이미 공허(이미 우관 완성 되어서 공허 뽑고 있어야댐)나 암흑(이건 기억이 안나네) 올리면서 멀티를 먹고 있을 텐데요.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건 바로 위의 멀티와 테크가 완성될 수 있는 시간입니다.
5.
적당한 숫자의 추격자만 보충해주면서 견재를 하다보면 어느 순간 상대방이 어택 땅 찍으면서 입구 밖으로 우르르 병력 쏟아져 나오고 그 병력의 화력이 너무 앞도적이라 추격자가 녹아내리는 타이밍이 반드시 나옵니다. 더 이상 욕심 내지 말고 뒤로 빠지되. 상대방의 병력이 등을 돌리면 바로 쫒아가서 낙오된 병력 점멸로 이익보면서 저격하고 적 프로토스가 저 놈 뭐야 하면서 쫓아오면 또 점멸 등등을 이용해서 빠지고. 하는 식으로 (근데 병력 그렇게 많이 못 잡으실 꺼에요. 중간에 거신 하나 잡으면 초대박.) 상대방의 병력을 계속 괴롭히며 시간을 끌어 줍시다.
이때 주의하실 점은
-> 가끔씩 거신 한두기가 적 병력 한가운데가 아닌 테두리부분에 있는 게 나름 탐스러워 보이는데. 이거 잡으려고 돌진용 점멸 써서 1.4 하면.
거신을 잡습니다 -> 그리고 추적자는 초토화 됩니다 -> 경기 끝.
지금 한 4번째는 말하는 것 같은데. 점멸자. 견재용입니다. 죽어서는 절때 안됩니다. 이 빌드의 생명줄입니다.
여튼 무슨 상황이던지. 돌진용 점멸은 절때 쓰시면 안됩니다. 아무리 유리한 상황이라고 해도요. (내가 호구같은 건지 모르겠지만 돌진용 점멸써서 이겨본 경기 10판중 1경기 나옴.)
이렇게 해도 거신 사정거리 업글 + 차즘차츰 적의 병력이 불어나면 이런 견재도 불가능합니다. 추적자가 죽어서는 절때 안되니까 적에게 앞마당을 내주고 뒤로 빠집니다.
6.
정상적이고 개념있는 플토라면 이때 반드시 멀티를 가져갑니다. 냅두세요. 우리가 앞마당을 한참 전에 먼저 올렸으니 자원 수급률은 우리 쪽이 더 큽니다. 다만 문제가 있다면. 병력 싸움에서는 압도적으로 불리하죠. 이때 또 우리의 추적자가 빛을 발합니다. 아까 옵저버를 통해 언덕 밑에서 언덕 위로 공격을 하며 견재를 한다고 했죠?
이제 언덕 밑에서 언덕 위로 점멸을 합시다.
이 빌드 몇번 써보신다면 알겠지만. 아무때나 점멸했다간 추적자 전멸 -> 겜 끝의 전형적인 결말을 보게됩니다.
점멸의 타이밍은
-> 상대방의 병력이 밖으로 진출하려는 움직임을 보일때.
-> 상대방의 병력이 비교적 먼거리에 있을때 (조금 입구 쪽에서 떨어진 앞마당에 있을때).
이때 점멸을 휘갈겨줍시다. 만약 암흑기사를 가지고 계신다면 같이 활용 해주시는 것도 좋고요. 공허와 함께 쌍으로 활용해주셔도 괜찮습니다.
일단 본진 난입한 점멸자는 테크건물을 (로보틱스나 인공지능 부수면 대박나겠죠) 후려갈겨줍시다. 상대방 병력이 깜짝 놀라서 본진 건물 지키러 돌아오겠죠. 그럴땐 그냥 점멸로 언덕 밑으로 빠져 나가면 그만입니다. 가끔씩 상대가 아무 생각 없이 병력 전체 드래그 해서 자기 본진으로 어택땅 찍어뒀다가 다른 병력은 입구쪽으로 몰려 오는데 자기 혼자 언덕걸음으로 올라오는 낙오된 거신 몇개 나옵니다. 역시 잡으면 대박 (무리하게 잡지 맙시다. 거신보다는 테크건물 부수는게 최우선 순위.)
7. 이 다음 부터는 자기 판단 입니다. 아마 이때 쯤이면 공허든 암흑이든 이미 다 완성되서 부왘왘 하고 튀어나올 거고 지속적인 견재 때문에 자신에게 경기가 상당히 기울어져 있겠죠.
8. 한가지 주의
적 프로토스가 점멸자 견재당하다가 빡쳐서 한방 병력 보아서 본진으로 공격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때 쯤이면 반드시 공허포격기 4대 정도는 기본적으로 보유되어 있겠죠 그리고 그 공허 포격기들이 적 기지를 견재하기 위해 나가 있을겁니다.
일단 적 한방병력이 본진으로 오는걸 발견했다?
앨리전 준비하세요. 상대방의 추격자 비중이 낮다면 공허만으로도 충분히 수비가 가능합니다. 추격자 비중이 비교적 높다고 해도 공허가 할 일은 다 하고 죽더군요. 결국 한방 병력 가면 무조건 엘리전 펼쳐지며 이때 추격자의 점멸 컨트롤과 기동성이 진짜 정말 빛을 발합니다. 완전 최고. + 자원 많이 남아 있을 꺼니까 엘리전에서 자기가 유리하겠죠 뭐.
마지막?
-> 저기 저 위에 추격자의 비중이 비교적 높다 에서 비교적이라는 말은 왜 붙였냐고요?
초반 점멸 견재 갔을때 상대방이 단순 추격자 중심이면 거기서 게임 끝납니다.
추적자 상성 유닛들만 뽑아서 유닛 구성했을때 상대방이 앞마당을 먹는 타이밍까지 버틸 수 있고요.
-> 상대방이 초반 암기 견재 오려고 했을때에는. 반드시 가스 유닛이 적을 것이기 때문에 질럿 정도 밖에 없을겁니다. 점멸로 씹어먹으면서 로봇공학 올리다 보면 다템 나오기 전에 겜 끝나거나 나와도 딱 그 타이밍에 옵저버가 도착하더군요. 궂이 암흑기사가 아니더라도 점멸 견재의 정석 플레이에 옵저버를 통한 시야 확보가 들어가있으니..
여튼 결론은 옵저버 나옵니다.
->상대가 맞 점멸자일때.
나도 몰라요.
->상대가 멀티먹고 자기도 점멸자 뽑기 시작할때.
안 당해봐서 모르겠는데. 단순 점멸자 물량으로 따지면 우리 쪽이 우세 아닐까요?
다시 말하지만 아직 상위 리거한테는 통하는지 확인 못 했습니다.
이 빌드에서 추적자의 견제플레이가 옛날에 뮤링링 사기였던 시절의 뮤링링과 똑같아서 그냥 점링링 이라고 붙였어요.
[플레지인2명 한테 똑같은 방식으로 5번 이상 연속으로 경기했는데 다 통하더군요. 파헤법있는지 계속 연구 중이랄까. 여튼 현제 플레티넘은 통하는듯.]
아 그리고 이건 댓글에 대한 대답
호모/ 1광 1추에 대한 설명은 위쪽에 해놨는데..; 광전사가 아니라 추격자가 먼저 죽거나 빈사 상태가 되어서 도망칩니다. 버림받은 광전사는 당연히 죽겠죠. 컨트롤 여하에 따라 달라지긴 하겠지만요. 무리하게 광전 추적자로 우리 기지까지 치고 들어오면 제2 추적자가 튀어나오다고 말씀드렸죠. 게네 2명이서 어떻게어떻게 하다가보면 광전사의 사망률은 100% 이고 추적자도 도망쳐봤자 빨간피만 남고 도망치게 되더군요.
first/....??
남자의위엄/ 제 착각이 아니라면 멀티 하나당 플레이어가 작정하고 정확히 28초마다 관문 돌려서 추격자만 뽑는다면 정확히 3대의 관문이 돌아가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추격자 물량에서는 안 밀린다고 말씀드린거고요. 물런 차원관문 열리는 타이밍 때문에 추격자 물량에서도 4차관에게 밀릴 가능성이 있는데. 그 확실히 기억이 안나서 단언을 못하겠네. 그냥 이 다음에 리플 확보하고 말씀드릴께요;; 적어도 플레티넘에서는 추적자 물량 안 밀리는 것 같네요. 초반에 이 빌드에서는 관문 완성되자 말자 추적자를 전력을 다해 뽑습니다.
LFsense/ 이 놈의 4차관이 정말 문제네.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경기가 흘러가면 그냥 진거네요. 어떻게든 시간을 끌어야 할텐데. 일단 이것도 리플 확보하고 나름 확인 해보고 난 뒤에 대답해드릴께요. 현제는 남자의 위엄님처럼 보류
아; 이걸 말 안했나? 증폭을 일꾼쪽에 최대한 몰아주는 게 맞지만 어디까지나 최대한입니다. 최대한요. 상대방 빌드체제 보고 증폭을 다른 곳에 돌린다거나 하는 식으로 플레이 하세여.
4차관 이 빌드상대로 확실히 강력한 카운터인거 맞습니다. 그런데 개념찬 프로토스 유저라면 탐사정 정찰을 통해 상대방이 4차관을 의도하고 있는지 아닌지 대충 다 눈치 채시지 않나요? 저 같은 경우도 상대방 증폭량 + 가스 타이밍 확인하고 상대가 4차관 오는 거 확인하면 일꾼에 투자하려던 증폭 차관에 더 많이 투자한다거나 아니면 걍 다른 빌드로 나간답니다.
아 그리고 LF님. 여기에 또 댓글 달아주셧네요.
그 댓글에 대한 대답을 하자면.
불멸자 확보하면서 앞마당 가져간다
-> 이미 자기는 옛날에 앞마당 먹고 로공테크는 이미 완성. 게다가 덤으로 제2 테크(우관이나 암기)를 탔을 수도 있습니다.
저 위에 앞마당 가져가면 자기가 유리하니 걍 가져가게 냅두라고 해뒀는뎀;
추가로 점멸자 암기한테 잘 흔들린다
->상대가 암기간다. 이미 상대방 병력 구성에 가스량이 부족하다는걸 보고 (질럿만 한가득) 대충 짐작 할 수 있습니다. 상대가 가스를 테크 올리는데 투자했다면 (그게 초패스트 로공이든 다템이든) 그냥 바로 로공 올리시면 됩니다.
상대가 초패스트 거신일 경우 상대방의 병력이 본진 밖으로 못나오게. 다시 말해 언덕 위 점멸을 위한 시야 확보용 관측선.
상대가 암기면 그냥 이긴거.
여튼 지금까지의 경기 중에서 암기에게 휘둘려서 경기 진적은 단 한판도 없었네요.
(설마 리그가 후져서 그런건가)
여튼.... 조만간 리플 확보해서... 올릴께요. (특별한 일이 없다면 이번주 수요일 혹은 아마도 주말?)
다이아 지인이 들어와야 할텐데. 쩝...
뭐 리플 보고 망빌인거 판명나면 이글은 묻히겠지만요.(아놔) 여튼 투 비 컨틴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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