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란의 1/1/1을 예상해보자!! (우리도 재덕신이 될 수 있다)

당연히 100%는 아닙니다....

 

우선 테란의 빌드를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크게 2가지 부류로 나눠집니다.

테크 위주인 1/1/1, 찌르기나 멀티위주인 2병영 테크(혹은 그 이상) 

 

일반적으로 1/1/1 갈 때 테란 빌드는

보급고->병영->가스 ->궤도 ->보급고->군수 순입니다...

 

2병영 갈때 테란 빌드는

보급고->병영->가스 -> 궤도 ->병영->보급고 (혹은 병영 보급고 반대)순입니다.

 

그러나 2번째 병영이 보급고 보다 빨리 달아야 1반응 완성 될 때,  병영이 완성 됩니다.

이는 2번쨰 병영에서 기술실이 달리는 시간이 빨라지게 되고, 충격탄 업글이나 자극제 업글 타이밍이 빨라집니다

초반에 몇초 차는 스2에서 정말 큽니다

 

어째뜬 1/1/1이나 2병영이나 거의 비슷합니다.

첫번째로 중요한것은 2번째 보급고 입니다. 예를 들어 1해병이 찍히고 나서도

 

1. 2번째 보급고가 올라가지 않았다면 2병영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본진 or 바깥)

2. 이후 에드온 건물을 확인 해야 합니다. 반응로냐? 기술실이냐? 이것은 초반 테란에게 매우 중요한 일 입니다. 

3. 반응로면 1/1/1은 아니고 (거의 아님)

4. 기술실이라면 사신더블이거나 1/1/1 확률이 조금은 있습니다.

5. 기술실을 안단다면? 그것은 1/1/1쪽으로 가닥을 잡는 다고 봐야 합니다.

 

위와 같은 정보를 얻어야 하는 것이 첫번째, 일꾼입니다. 가스가 1개인지 2개인지 보고, 건물 빌드는 어떤지봐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해병 나올때쯤 나가십니다. 테란의 빌드는 해병이 나오고 나서 올라갑니다. 어찌보면 초반에 일꾼을 죽이는 한이 있어도, 가스 올라가는 상태나 에드온 상태를 봐야 합니다. 만약에 아무것도 못보고 죽어도 예상은 할 수 있습니다. 타이밍상 2병영은 제때 안올라가면, 테란에게 피해 입히기 힘들고 오히려 꾸준히 뽑은 프토 병력에 밀릴수도 있습니다. 가스 올라갔고 에드온이 없이 아무것도 안올렸다 하면 1/1/1 입니다. 테란이 가스먹고 에드온 안달면 할 것은 1/1/1 밖에 없습니다.

 

어째뜬 첫번째 일꾼은 초반 테란이 어떤 가닥으로 올라가는지를 확인해야 해요

 

2번째로 중요한것은 테란의 심시티 입니다.

1/1/1 가게 되면 1광, 1추 찌르기에 취약하게 됩니다. 테란입장에서 막는 법은 3가지 입니다.

 

첫번째는 병영에서 꾸준히 해병을 뽑아주는것,

두번째는 입구에 벙커를 짓는법 

세번째는 입구를 보급고등으로 막는법 입니다.

 

앞에서 첫번째 일꾼의 정찰 한 결과 1/1/1의 확률이 높다고 느껴지면, 꼭 찌르기를 하셔야 합니다. 1/1/1 빌드를 타면서 충격탄 불곰 보유는 힘들기 때문에 걱정 안하시고 찌르셔도 됩니다.

이때 입구 찌르면서 1/1/1을 의심 할 수 있는 경우의 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벙커수비를 한다.

2. 찌르고 있다보니 탱크가 나온다.

 

1의 경우는 초반에 견제를 0로 당하고, 테크를 충실히 올린다는 의미 입니다. 이럴때는 은폐벤쉬의 확률이 높고, 한방으로 올수도 있습니다.

2의 경우 은폐벤쉬 혹은 노은폐벤쉬일 수 있습니다. 이것은 탱크 나오는 타이밍에 달려 있습니다. 2추적자 정도 나오고 찌를때까지 탱크가 안나오면 은폐쪽으로 보시면 되고, 탱크가 빠르게 나오는 느낌이면 은폐가 늦거나 노 은폐 입니다.

 

정리 하자면,

첫번째, 정찰 일꾼으로 테란의 빌드를 확인해주고 (보급고 올라가는 타이밍, 병영, 가스, 에드온)

두번째, 찌르기를 통해 병력 및 심시티 상태를 확인해줍니다 (벙커유무, 병력종류, 테란대처상황)

 

이렇게 파악을 하게 되면 테란 빌드를 어느정도 예측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각자의 경험을 토대로 막으시면 됩니다!! 어떻게 막는지 까지는 적지 않겠습니다.

 

저는 테란유저로써 프토랑하면서 들키지 않았으면 하는 정보들을 써보았습니다.

테란 입장에서는 이러한 정보들을 통해 프토를 기만하면서 정찰을 막고 예상하면서 진행 하시면 됩니다.

 

서두에 얘기 했던 것 처럼 100%를 예상할 수는 없습니다.

제가 해보면서 느꼈던 점을 적은거고, 실제로는 신경 쓸것이 더 많을 것입니다.

미쳐 모르셨던 분들은 이 참에 배우시는 것이고, 이외에 더 아시는 분들은 공유 했으면 좋겠네요

잘 읽었습니다. 하지만 궁금한 점이 있는데요, 원래 테란 111은 반응로에서 해병 꾸준히 뽑으면서 탱밴밤 섞는게 아니었나요??? 글쓴분과 마찬가지로 병영에 아무것도 안붙이면 저도 111 의심하지만 기술실을 달고 있으면 111을 배제하고 플레이했습니다. 그게 아니었나요?

기술실을 달고 사신or 불곰을 뽑은 후에 나 사신더블이야 ~ 라고 속인후 111을 가는 테란이 꾀나 있습니다 뭐 토스들이 기술실을 보거나 사신을 보면 사신더블이구나 ~라고 생각 하니 그걸 이용하는 전략인거죠 ..

111 종류 다양해요~ 반응로 붙이고 올리면 타이밍 많이 늦어져서 보통은 없이 바로 가죠.. 1벤쉬 갔는데 옵나오고 추적자 많이 나와있으면 거의 망이니까... 타이밍을 끌어올리던가 기만해서 벤시는 아니라고 느끼게 하던가 둘중 하나죠...

오호, 전 저런거 모르겠어가지고 그냥 가스러쉬 해버린 후 111 배제해버리는데ㅋㅋ

빠른 밴쉬로가면 반응로 안짓는다는건 첨 알았네요 좋은 글입니다~

다 압니다..

근데 막을수가 없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감사합니다...
근데 막는법좀 ㅠㅠㅠㅠㅠㅠㅠㅠ

저도 프토 유저가 아니라... 잘은 모르지만.. 막혔던 경기의 특징들은 진출하는것을 초반부터 들켜서 병력이 전방에 배치 되면서 시간을 벌고, 병력을 갈라서 정면으로 오는 적의 진군을 막고, 후방에 오는것을 짤라주면서 불멸자를 모으고, 병력이 충분히 압도 될거 같다고 판단되면 밀더군요. 짤라주는 병력은 주로 추적자 위주고, 전방병력은 불멸자, 광전사, 파수기, 소수의 추적자 말은 쉬운데... 이것도 역시 상대적이라.. 어째뜬 키포인트는 불멸자가 수를 증가 시키고 추가병력을 끊어주는데에 있더군요.. 결국 시간을 벌어야함..

1/1/1 시전 중에 1벤시가 갔는데 옵이 나와있고 추적자 다수면 쌩유를 외칠 것 같군요.

거기다 앞마당까지 없다면.... 선gg 칠 기세.

아 물론 저는 은폐안하는 1/1/1 을 선호하지만요.

병영에 반응로단 1/1/1 꽤 널리 쓰는 전략인데... 반응로가 있다고 1/1/1아니라는 속단은 좀.

난반응로 무조건다는데?ㅋㅋㅋ

1가스에서 타이트하게 1팩을 가려면 반응로 달기어렵긴 하겟죠..
물론 2가스면 반응로도 달고 괜춘하겟지만..2가스면 1/1/1가겟소 하고 보여주는거니까..
1가스 팩이후 2가스 체제라는 가정하엔 반응로 달기 빡시죠..

111하는데 어떤 허접이 1마 찍고 반응로를 달지? 맞는말해도 리플이 이러니 안습이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