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글 들어가기전에 플레기라는거부터 밝혀둡니다. 지적 많이 해주세요.
일단 상대가 앞마당을 먹는 것을 전제로 하구요. 노가스로 12병영을 갑니다. 정찰을 비교적 일찍 보내서 상대 앞마당에 벙커링해주는데 여기에서 대충 시간만 끌면서 취소하거나 회수하고 그 사이에 돈을 모아 1병영 더블을 합니다. 사령부가 올라가면서 병영을 4개까지 쭉쭉 올리고 4병영까지 착공들어가면 바로 2가스를 다 짓습니다. 병영이 완성되가는 동안 첫병영에서는 꾸준히 해병을 찍고, 완성되는 2번째 병영은 바로 기술실을 달고 자극제업을 합니다. 3번째 병영이 완성될 즈음에 병영을 다시 2개 더 늘리고, 가스 되는데로 병영에 반응로를 부착해줍니다. 사령부는 완성되는데로 궤도로 업해줍니다.
여기까지 정리하면 1병영-본진더블-4병영-기술실1-병영2추가-5반응로가 되겠지요. 이제부터는 해병만 마구마구 뽑아줍니다. 대충 7분30초정도에 해병 6~7기 정도로 먼저 감시탑 점령 들어가는 동시에 앞마당을 먹고 바로 6병영에서 랠리상대방 기지에 찍고 밀고 갑니다. 여기서 상대방이 상대적으로 병력이 적으면 자극제쓰고 바로 밀어버리면 되구요. 만약 대비가 단단하고 컨에 자신이 없으면 일단 모으면서 2군수공장을 올리고 전차를 모아줍니다. 방패업과 공방업을 해주면서 많은 해병을 앞세워 상대를 조이러 들어갑니다. 여기서 상대를 천천히 조이면서 운영을 가도 되고, 아님 병영 힘으로 밀어버리면 됩니다.
이 빌드의 강점은 상대가 예측하지 못한 타이밍에 많은 병력이 쏟아진다는 겁니다. 6병영 5반응로이다보니 일꾼 째고 있다가 그냥 훅가는 경우도 있구요. 미리 저글이나 바퀴를 찍어놨어도 병영이 많아서 추가병력의 힘으로 뚫어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그분들이 빠른 밴시나 화염차같은 테란의 다양한 빌드를 예측하고 대비해야하기 때문에 테란이 대놓고 해병만 왕창 뽑는데에 대한 대비가 힘들죠. 거기다가 더블 빌드이기에 후반을 도모하기도 쉽고, 병영이 미리 늘어나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힘싸움하기에도 편합니다.
이 빌드의 단점은 아무래도 초반에 병영을 많이 늘리다보니 상대의 맹독충 올인에 취약하죠. 하지만 맹독 올인을 배제한다면 나쁘지 않은 빌드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게임을 통해 검증한게 아니다보니 이 외에도 여러 단점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지적 부탁드릴께요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