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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9-03 04:33:34 KST | 조회 | 9,7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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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T] 순록 - 유해염찌르기 후 유령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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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요즘 테테전 트렌드는 소수 해병과 지염차 혹은 밴시로 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셋 다 경장갑이고 높은 dps를 가지고 있어 특별한 초반 카운터유닛이 없어요
근데 세 유닛 다 효율적으로 상대가 가능한 유닛이 딱 하나 있는데
무려 유령입니다
방패업이 빠르지 않은 요즘 트렌드에 부합하는 최고의 스킬 저격!
지염차에게 추뎀을 받지 않는 무장갑
염차 밴시를 상대로 강력한 경장추뎀
탱크나 불곰을 초반에 잘 뽑지 않아 특별히 유령의 초반 상성 유닛이랄게 없습니다
유령 더블은 베타 초기에 흥했던 빌드고
한때 문성원선수가 슈토 결승이었나 유령을 쓴 빌드가 있었죠
하지만 벙커를 하나 박아버리면 무난히 막혀버린단 치명적 단점이 있었는데
이를 극복하는 것이 유령의 잊혀왔던 스킬. 전술 핵
6분 전후에 핵을 보유한 유령진출 상당히 강력합니다.
편의상 이 빌드를 순록빌드라 부르겠습니다.
우선 빌드설명부터 시작하겠습니다
2. 빌드
올인성 순록 빌드와 운영형 순록 빌드 모두 생각해볼 수 있는데
운영형 순록 쪽으로 적어보겠습니다.
12병영13가스후 가스 모이는데로 군수공장을 올려 주시고
해병은 4기까지 찍습니다
군수공장이 올라가는 동안 유령사관학교(대략 해병3기가 확보될때쯤), 2번째 가스, 병영 기술실을 건설합니다
여기서 군수공장과 유령사관학교는 스캔 하나에 다 들어오지 않는 범위 내에 지어주는 것이 좋아요
군수공장에선 완성되는대로 염차를 쉬지않고 눌러주시고 중간중간 보급고 막히지 않게 신경써주세요
그 후 기술실 병영에서 유령을 누르고, 다시 가스가 100 모이는대로 핵을 누릅니다
1유령4해병2염차(후속으로 염차랠리를 찍어줍니다)으로 첫타를 나갑니다
이 찌르기로 적의 체제를 전부 확인 및 대처가 가능하기 때문에 3번째 궤도의 에너지를 지게에 쓰셔도 무방합니다
그리고 뒤에서 설명하곘지만 병영에선 유령을 한 번 더 눌러주시고
그뒤 가스가 되는대로 개인은폐연구, 우주공항까지 올립니다
3. 병력 운용
위 빌드대로 하시면 6분에 4해병 2~3염차에 1유령이 진출을 시작하고 전술 핵이 적진에 도착할때쯤 완성됩니다.
순록의 가장 큰 장점은 기존의 해염 찌르기와 비슷한 타이밍이지만 훨씬 강력합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지염차드랍, 밴쉬의 공격 타이밍이 들어오기 전에 찌르기가 들어갑니다.
또한 일반적인 3번째 마나로 쓰는 스캔으로는 유령사관학교를 보지 않는 이상 유령임을 간파할 수가 없습니다.
또한 스캔으로 유령사관학교를 보게 되어도 군수공장의 존재여부를 모르기 때문에 핵을 생각하지 못하고 벙커 하나만 박고 안심하게됩니다(물론 군수공장까지 봐도 핵은 보통 생각하지 못하더군요)
여튼 만약 상대의 입구가 막혀있거나 벙커가 박혀있다 -> 4번째 스캔을 사용하거나 해병 1기를 올리면서 멋지게 핵을 떨어트려줍니다. 탱크가 나와있지 않는 한 이 타이밍에 이 병력을 언덕에서 내려오면서 어떻게 할 수가 없어서 핵은 100% 떨어진다 보셔도 무방합니다. 후 입구가 열리면 해병은 저격으로 처리하고 동원되는 일꾼은 염차로 신나게 긁습니다.(만약 상대의 입구가 막혀있지 않다면 굳이 핵을 쓸 필요는 없겟죠 유령을 계속 찍어주는 빌드이므로 후에 핵이 유용하게 쓰일 상황이 생깁니다) 포인트는 설령 상대에게 심각한 타격을 주지 못하더라도 첫 유령은 상대 입구쪽에서 열심히 싸우다가 살려주셔야 합니다. 워크에서 영웅을 컨하듯 유령을 컨해주세요, 두번째 유령을 빠르게 확보하였으므로 적이 수비를 포기하고 맞불을 놓으러 와도 수비가 가능하고, 큰 피해를 보지 않습니다.
-유령 두기가 은근히 강력합니다 염차드랍의 경우 빠르게 정리가 가능하고 밴시의 경우 설령 은폐업글이 되었더라도 EMP의 활용으로 스캔마나소모 없이 처리가 가능합니다.
물론 이 타이밍에 상대가 마땅한 병력이 없으면 끝내기도 가능합니다.
후속타는 우주공항에서 나온 의료선과 꾸준히 뽑은 은폐업 된 유령으로 출발합니다.(3~4유령정도가 출발하게 됩니다) 요는 궤도사령부에 EMP를 넣고 은폐유령으로 마나가 다할 때까지 일꾼이든 병력이든 잡아주는겁니다
밴시도 아니라 터렛을 짓는 분도 드물어 EMP가 적중하면 쉽게 무방비 상태가 되어버립니다.
여기서 이득을 챙긴 후 메카닉 운영으로 넘어가는 것이 가장 무난합니다.
4. 각 전략별 대처법
지염차의 경우 첫 찌르기때 지옥불 연구가 막바지에 접어든 단계에서 교전을 펼치게 됩니다 이쪽도 군수공장서 꾸준히 뽑은 염차+유령해병으로 싸움에서 유령을 앞세운 몸빵으로 교전에 승리하고 염차를 최대한 살려 일꾼을 줄여주며 진출했던 유령은 살려 돌아와 추가 생산된 유령과 함께 지염차 수비가 가능합니다
밴시의 경우 1:1은 유령이 패하지만 사거리가 같아서 해병으로 밴시를 상대할때 받는 스트레스는 없고 유령이 숫자가 하나라도 많으면 밴시를 압도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EMP를 사용한 은폐의 무력화가 매력적입니다. 진출 타이밍에 첫 밴시가 생산중인 경우가 대부분이라 확실히 피해를 줄 수 있으며 후 무난한 수비나 유령 충원으로 끝장을 내는 것도 가능합니다.
치즈의 경우 서플배럭서플로 입구가 막아 놨을 경우 하나씩 생산되는 염차랑 언젠간 나올 유령으로 수비가 가능합니다
별로 좋지 않은 경우가 바로 탱크가 이미 갖춰져 있는 경우인데 저 진출 타이밍엔 공성모드업은 되어있지 않습니다. 해병은 저격으로 줄여주고 핵으로 보급고2개 꺨 수 있는 상황이면 깨주셔도 되고 염차만 밀어넣어주거나 그냥 쿨하게 빠지면서 커맨드+ 탱크를 따라가야 합니다. 후에 유령 드랍은 노려주셔도 괜찮습니다
노병영/원병영 더블 이후 해병을 양산하는 경우는 방패업이 되기전까지 최대한 피해를 누적시키면서 운영을 따라가시면 됩니다. 한 순간이라도 염차를 살린 채 해병을 전멸시켰다면 큰 피해를 노릴 수 있습니다.
가장 안좋은 경우는 상대가 토르타이밍러시를 계획할 때인데
이땐 솔직히 어떻게 해야할 지 잘 모르겟습니다
토르의 느린 기동성을 이용해서 어떻게 일꾼만 잘 잡고 내일꾼을 살리고 하면 으
솔직히 이땐 책임못집니다
순록은 설령 피해를 크게 주지는 못하더라도 따라갈 수 있는 체제라 정석 빌드의 하나로 활용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리플 첨부드립니다
리플의 상대는 다이아 조 1위분들부터 마스터 700점까지 분포되어있고
리플에서 순록을 사용하는 제 친구는 마스터 600점대이며 주종은 저그지만 이 빌드 하나로 테란으로 래더검색을 할때 테테전은 10판 넘게 단 한번도 지지 않았습니다 (다른 종족전은 다 지더군여ㅜㅜ)
부족한 실력으로도 이렇게 할수있다는 점으로만 봐주시고
능숙하게 사용한다면 (그리고 허를 찌른다면) 프로급에서도 통할거라 자신합니다
코멘트, 태클, 의견 적극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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