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베인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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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9-04 09:38:57 KST | 조회 | 6,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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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vs 토스 3병영 타이밍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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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이정훈 선수가 프로토스 상대로 3병영을 참 많이 썼던거 같은데 요새는 이거 쓰는 선수가 잘 없더라구요 (사실 토스상대론 그냥 111만 줄창쓰죠 뭐..)
3병영을 본 마지막 경기가.. GSTL에서 이정훈 선수가 헉 상대로 써서 깔끔히 막히고 망한 경기였던거 같네요;
사실 그런 경기에서 나오는 3병영이 빌드오더가 어떻게 되는지 저는 잘 모르지만; 제가 만들어서 쓰는 3병영 해병불곰을 한번 여기에 써볼까 합니다 마스터까지도 래더에서 쓸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대략적인 빌드 오더를 보자면..
9.5보급고-12병영-13가스-15궤도+해병 한기-16보급고
여기까지는 평범하게 갑니다 일단 저같은 경우 첫번째와 두번째 보급고로 입구를 좁혀두고요, 첫 해병으로 정찰 커트에 신경을 써줍니다. 이렇게되면 토스입장에서 두번째 보급고가 빠르게 올라간것을 확인할 수 있고 여기까진 영락없이 테크트리를 올리는 것처럼 보이죠 => 영락없이 111할것을 의심합니다.. 그래서 가끔 정찰커트를 잘 못했을때 가스러시도 많이 당하는데 이 체제에서 가스러시는 아무런 상관이 없죠;
(반대로 말하면 어차피 원가스만 먹으면 되니까, 111하려다 가스러시 당하면 이걸써도 된다는 소리입니다)
정찰을 커트해준 다음의 빌드 오더는
1. 해병이 완성된 후에는 기술실을 달아줍니다. 토스가 이걸 봐도 뭐 딱히 상관은 없습니다. 불곰 보여주면서 111같은 변칙 빌드오더가 많기때문에..
2. 두번째 보급고를 지은 건설로봇은 바로 두번째 병영을 지어줍니다. 그리고 일꾼을 한마리 더 눌러주고 나서 모이는 광물로 세번째 병영을 지어줍니다.. 타이밍이 조금 늦어지더라도 어떻게든 정찰 탐사정을 처리하고 올려주는게 당연하겠죠?
3. 첫 병영의 기술실이 완성되면 사신을 찍어줍니다. 업그레이드는 충격탄을 눌러줍니다(기술실 완성시에 바로 눌러주기보다는 병영 두개 늘리고 나서 조금 늦게 누르는게 좋습니다. 어차피 진출타이밍이 빠른것도 아니고, 빠르게 병영 두개를 올리기 때문에 자원도 빡빡하죠) 사신이 완성되면 불곰을 꾸준히 눌러줍니다.
4. 두번째 병영 지은 건설로봇으로 입구에 보급고 지어서 입구 막구요, 두번째 병영은 반응로 세번째 병영은 기술실 달아줍니다.
5. 해병불곰을 꾸준히 찍어주면서 두번째 가스를 가져갑니다. 가스가 적절히 모이면 자극제 눌러주고, 그다음 모이면 군수공장-우주공항을 지으면서 2의료선을 확보합니다. 이와중에 방패업도 눌러줍니다.
건설로봇으로 정찰가면 뭐.. 대충 2가스인가 아닌가 정도는 확인 가능하죠. 그거 아니면 좀 적은 확률로 2관문을 올리는걸보여주는 경우도 있긴한데 기껏해봐야 테크올리는걸 추적자로 압박하겠단소리 정도죠 뭐.. 우리는 불곰님을 뽑기때문에 그건 크게 중요하진 않아요.
그담 갓 나온 사신으로 스스로의 본진 주변을 정찰해봅시다. 요새들어 111에 대한 대비책으로 우관을 사용하는 토스들이 많습니다. 특히 이 체제는 테크트리를 올리는 것 같이 페이크를 쓰기 때문에 몰래우관을 많이당합니다. 몰래우관 발견하면 정말 입가에 미소가 절로 나옵니다(사실 맵마다 숨겨지을만한데는 거기서 거기죠)
그게 아니면 대부분은 로봇공학시설 올리고 멀티를 가져가려합니다. 도전 111을 막아라! 모드입니다
3불곰 소수해병 정도에 집결지 찍어놓고 건설로봇과 함께 슬쩍 나와봅니다. 혹시나 어둠속에서 무언가가 습격할지 모르기 때문에 건설로봇을 먼저 보내서 대충 둘러보고 나옵시다. 무언가가 무시무시하게 습격한다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그런 경우는 2의료선 확보까지만 버티면 별거 없습니다.
이게 아니면 해병불곰으로 상대의 멀티를 볼 수있고 그앞에서 열심히 농성할수 있습니다. 조금 짤라먹혀도 3병영이기때문에 큰 손해는 아닙니다. 벙커 지어주면서 역장도 빼먹고 재밌게 실랑이를 벌여줍니다.
당연하게도 여기서 끝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역장 빼먹고 파수기랑 병력 바꿔주면 큰 이득입니다.
뭐 그러다가 적당히 막혀서 돌아오고 병력 좀 더 충원하다보면 2의료선이 뜹니다. 그럼 해병불곰 의료선과 함께 건설로봇 다수를 끌고갑니다. 광물은 8개인데 일꾼은 많으면 사회에 불만이 생기기 십상입니다. 다행히도 건설로봇은 전투도 할 줄 알기때문에 큰 도움이 됩니다.
이 타이밍에 이 병력이 진짜 초강력합니다.. 그냥 뒤가 없기 때문에 얘내들로 보이는걸 닥치는대로 때려부숴줍니다. 보통 거신이나 고위기사 나오기 전이고 기껏해봐야 돌진업 완성이나 불멸자 정도밖에 없습니다.
그다음은 컨트롤 싸움입니다 그냥.. 컨트롤이 정말 중요하죠 역장에 마구 짤라먹히고 이러면 죽도밥도 안됩니다 컨트롤을 목숨걸고 해야합니다 왜냐면 올인이니까요.
어영부영 막히면 모아서 또가면 되구요, 이렇게 두세번을 가는동안 탐사정을 동원 안하고 막을수가 없고 차차 테란에게 게임이 기울게 됩니다. 거신이 있으면 바이킹을 뽑으면 되고, 암흑기사가 나오면 병영 하나의 기술실을 우주공항에 달고 밤까 하나를 뽑아줍니다.
이 빌드의 장점은.. 111이 한창 이슈가 되고 있는 요즘에 111인척 하면서 상대 체제를 어느정도 강제하면서 치즈를 먹일 수 있습니다. 초반 병력도 많이 나오기때문에 3차관 공허 뭐 이런거 막는것도 꽤 수월합니다.
쓰고보니까 리플레이를 올리는게 좋을거같은데.. 대충 최근에 한거 하나만 일단 올려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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