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T] 유해염찌르기 핵심 포인트

우선 기본적인 빌드 설명은 아래 링크 참조 부탁드립니다

http://www.playxp.com/sc2/strategy/view.php?article_id=3357312

 

주변 지인들의 빌드 쓰기가 어렵다는 원성을 듣고

글을 보고 순록을 구사하시는 분들의 플레이를 보고

제가 처음에 이 빌드를 연구할 때 헤매던 부분들을 답습하시는 것과 같아 추가로 글을 남깁니다.

 

이 찌르기 타이밍의 착안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기본적인 수비로 생산한 해병은 저격으로 처리가능하다

2. 벙커는 핵으로 부술 수 있다

3. 견제형 유닛(사신,염차,밴시)는 해병의 화력지원을 포함한 유령의 화력과 몸빵으로 상대할 수 있다

4. 동원되는 다수의 일꾼 상대로는 유령이 취약하지만 화염차가 다수의 일꾼 상대로는 몹시 강력하다

5. 탱크가 보일 경우 무리하지 않는다. 상대도 견제유닛을 포기하면서 탱크를 생산했다

 

유해염 찌르기를 많이 구사하면서 느낀 점은 잠깐 본진에 신경을 못쓰더라도

컨트롤에 따라 첫 찌르기로 줄 수 있는 피해가 극과 극으로 갈린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염차를 능숙하게 사용하시게 되면 상대가 예를 들어 은폐밴시 테크를 탔다하면

일꾼을 전부 동원하더라도 이 찌르기 타이밍에 궤멸적인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습니다.

반대로 탱크가 나오게 되면 절대 무리는 금물입니다. 이 찌르기 타이밍은 어디까지나 찌르기입니다. 막힐 것 같으면 괜히 박지 마시고 미련없이 빼주세요. 유령은 나중에 얼마든지 활용이 가능합니다.

 

이 빌드를 자주 구사하다보니 지인분들과의 연겜이나 레더에서 몇번 다시 만나게 되는 상대분의 경우

벙커 하나만 일부러 앞쪽에 지어서 핵낭비를 유도한다든가

탱크 밴시 밤까를 먼저 확보한다든가

해불 치즈러시를 감행한다든가 하는 식의 카운터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게 능숙하게 대처한다면 손해없이-혹은 더 유리하게- 운영전으로 이끌고 갈 수 있습니다.

사실 이 찌르기 이후의 운영은 개인적인 취향이 많이 있기 때문에 이 뒤에 해탱과 같은 운영도 결코 나쁘다곤 할 수 없겠습니다. 사실 미네랄이 너무 남아서 해탱으로 발전시켜볼까 하는 생각을 저도 실제로 해보고 있구요.

 

이렇게 뒤의 운영은 개인의 스타일 색채가 좀더 강하게 나타나게 되겠지만 처음 이 빌드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숙지하시면 괜찮을만한 것들을 언급해보겠습니다.

 

1. 일단 유령의 저격과 은폐가 무서워 상대의 입장에선 함부로 역러시를 감행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를 무시할만한 역러시로는 해불의 빠른타이밍 러시와 본진 해탱밤 짜내기 러시가 있습니다

하지만 해불의 빠른 타이밍 러시는 벙커만으로 쉽게 수비가 가능하고,

본진 해탱밤 짜내기 러시는 탱크만 따라가면 자원적인 우위로 점점 유리해집니다.

*상대가 탱크를 가면 무조건 탱크는 따라가주세요, 탱크를 잡을 유닛은 탱크밖에 없습니다

**혹은 상대가 해병을 안섞는 것이 거의 확실시하다면 첫유령찌르기 이후 2우공 바이킹/밴시를 확보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됩니다만, 이 경우 다른 여러 가짓수에 너무 취약해지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비추합니다.

 

2. 1의 이유로, 그리고 유령과 은폐, 핵의 지속적인 사용, 의료선, 탱크 등의 유닛을 활용하기에 상대적으로 미네랄이 엄청 남습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트리플은 깔고 시작합니다.

트리플을 가면서 적의 발끈러시를 막으면 사실 이건 이길 수밖에 없습니다.

 

3. 유령의 은폐의 경우, 이 빌드에 사람들이 안 익숙해하시던 시절에 왠만하면 게임을 끝낼 수 있고, 못해도 상대의 궤도사령부의 에너지를 emp로 날리면서 지게를 못쓰게 만들고 핵을 쏨으로써 자워채취를 꽤 오랜 시간 방해를 하는 등 이득을 볼 수밖에 없는 플레이를 많이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상대가 이 전부를 잘 대처한다면 역으로 이를 이용하여 은폐유령을 활용하지 않고 남는 가스로 다른 식으로 활용한다면 상대는 과잉대비로 불리하게 시작할 수 밖에 없습니다.

즉 은폐유령은 이지선다의 심리전으로 아주 좋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무리 대비가 잘 되어있어도 허점을 잘 노리면 끈질기게 상대를 괴롭혀줄 수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마이크로에 자신이 있으시다면 시도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긴 글이 눈아프신 분들을 위한 간단요약:

1. 첫 찌르기때 목숨을 걸고 컨트롤을 하자(유령,해병은 염차, 밴시를 공격, 염차는 일꾼을 공격, 일꾼에 둘러쌓이기 전에 유령 도망, 탱크가 나오면 무리하지말고 도망치기)

2. 상대가 탱크를 쓴다면 꼭 탱크 수는 맞춰주자

3. 상대의 발끈을 막거나 은폐유령드랍으로 정신을 못차리게 하면서 트리플을 가져가면서 자원력으로 승리

 

전의 글을 올린 이후로 좀더 좋은 경기력으로 순록을 구사한 리플레이 몇개를 올려보겠습니다.

리플레이 내용에 대해서도 간략히 언급해보겠습니다

 

올바른교전법<<해병 유령이 밴시를 타게팅하고 염차가 일꾼을 잡습니다, 염차가 계속 충원됩니다. 게임이 그냥 재미없게 끝난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이 빌드의 최고 장점이 이거입니다. 같은 내용의 리플을 계속 올리기 껄끄러워서 올리진 않지만 이런 식으로 끝나는 게임이 절반 이상이 됩니다. 이 찌르기 컨트롤을 연마해보세요

 

교전에집중한나머지<<교전에 집중하느라 자원이 쌓이면 사령부를 계속 지어주시면 됩니다. 사실 리플레이의 플레이어가 원래 저그유저다보니 저런 성향이 좀 있습니다..

 

탱크밤까상대법<<순록을 많이 쓰다보니 이런 식으로 카운터 치시려는 분들이 늘어납니다. 그냥 멀티많이 가져가면서 운영하면 돼요.

 

자원력으로압도<<실제로 멀티를 많이 가져가서 이기는 리플레이입니다.

 

염차테크확인후엇박유령찌르기<<무조건 빌드에 고집하지마시고 상황에 맞게 적절하게 플레이하시는게 최고입니다, 이건 하나의 예시

참 이번 리플의 상대분들은 아마 500~800점 사이일겁니다. 게임을 한지 오래되어서 기억이 잘 나지 않네요

순록빌드 잘 보았습니다
^^
그런데 핵쏠타이밍에 상대방이 이미 불곰 위주로 많이 뽑아놨다면 핵 성공시키기도 힘들더라고요
은폐도 없는 상태여서 핵실패하고 병력다잃으면 큰 손해입고 가질 않나요?

맞습니다 애초에 이 빌드 전제가 요즘 트렌드가 불곰다수나 탱크를 초반에 확보하지 않는 데(사실 탱크는 한대쯤 있어도 상관없습니다 리플들 보시면 확인 가능하실거구요) 착안하여 만들어진 빌드이고 핵 투하하기 직전에 스캔을 사용하잖습니까 그떄 불곰다수가 확보되어있다면 저격이나 쏴주고 그대로 돌아와 운영해주시면 됩니다. 이미 상대가 불곰 다수를 확보했으면 후에 체제상의 이점을 가져갈 수 있으니 당장 질게 뻔한 병력을 굳이 싸울 필요가 없죠. 불곰 다수를 확인한 순간 본진에 벙커를 박아주시고 진출병력 무사히 회군시키면서 한타이밍 막아주면 됩니다. 후 은폐유령은 필수는 아니고 하나의 선택지로 남겨두시면 되구요. 여튼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이빌드 연습하고 있는데 은근 컨 어려운 빌드더라구요 근데 궁금한게 핵떨어뜨려고 하면 주병력은 뒤로 빠져있다가 보급고 깨진 뒤에 언덕 위에서 한타가 보통 벌어지는데 여기서 제가 이기긴 하던데 (해병위주면) 유령하나 해병 하나또는둘? 남아요 이정도로는 일꾼 피해를 많이 못주겠더라고요 그 뒤에 은폐유령 드랍을 가야 되는거 같은데 스캔때문에 눈치까이거나(안티가 나 티폰같이 좀 작은맵) 아니면 궤사가 하나더 생겨서 큰 피해 못주고 불리해져 버리던데 제가 컨이 모자란거 같기도 하고....뭐가 문제인걸까요 유령을 두기 정도만 태워서 좀더 타이밍을 빨리해야 될까요??

컨트롤에 자신이 없다면 하면 안되는 빌드인듯. 공성전차 해병 의료선 정통 체제에는 찌르기도 통하지 않고 역공에 취약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공성전차 나오면 운영을 갈 수는 있는데 불리한 건 불리한거니까요. 그리고 유령의 저격은 초반까지 유효한거고 후반에 유령 드랍을 사용할 수 있긴 한데 화염차처럼 순간적으로 일꾼을 잡을 수도 없고 애초에 드랍 자체가 힘들 수도 있고.

다만 요새 추세가 더블이나 화염차나 밴시 같은 빌드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찌르기로써는 해볼만 할거 같아요 다만 컨트롤이 관건인듯

첫 교전에선 무엇보다 화염차를 살리는게 정말 중요합니다. 일단 상대병력이 정리된 후에 2기의 염차만 남아 있다면 심각한 일꾼피해를 주는것이 가능하니까요.(사실 무슨 유닛을 살릴 지는 그때그때 상대 병력 구성에 따라 달라지긴 합니다만) 어느정도의 몸빵은 유령이 직접 해주는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은폐유령 드랍은 필수는 아니에요 단지 유령이 뽑혀있고 디텍팅을 스캔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EMP로 궤도사령부만 맞춰주면 은폐를 잡을 방법이 없다는데서 창안한 전술입니다. 은폐유령으로 끝내실 생각 하지 마시고 여의치 않으면 살려 돌아오세요. 하다못해 궤도 EMP만 맞추고 살려 돌아와도 이득은 본 거니까요. 궤사 2개에 다 EMP가 들어가면 그때부터 잔치벌이시면 됩니다.

확실히 클래시컬한 빌드 상대로는 뒤따라가야하는 그림이 그려지긴 합니다만 해탱의, 해탱바 찌르기엔 별로 취약하지 않습니다. 아마 7분 전후에 10기정도의 해병과 모드업된 공성전차, 막 추가된 의료선 또는 바이킹과 오는 찌르기의 경우 상대가 나오기 전 유해염 찌르기가 들어가죠. 이 타이밍엔 공성모드 업이 안되어있기에 유령 저격으로 해병을 줄여주시고 핵 투하로 보급고 파괴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공성전차 따라가주시면 수비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찌르기타이밍에 공성전차가 나와 있고 운영을 준비하면 안좋은 출발인 건 맞습니다만 빌드에 의해 승부가 결정날 만큼 큰 건 아닙니다.(전에도 말씀드렸듯이 토르타이밍러시가 아닌 이상) 다만 요즘 트렌드가 염차나 밴시시작이 많으니까 탱크가 빠르게 나왔을 떄 약간의 불리함은 감수할 만 하다 생각합니다.

먼저 스캔 뿌리고 저격으로 유닛미리 줄여준뒤 핵 쏘는 플레이는 어떤가요
핵감지 되면 유령만 강제어택하려 나오는데 그때 유령이 죽으면 좀 아깝더라고요

물론 그것도 좋습니다. 순서는 취향이죠. 다만 병영 여러개에서 바이오닉유닛만 왕창 생산하지 않은 이상 언덕 내려오면서 핵을 취소하기엔 약간 병력이 모자르지 않을까 싶네요.

빌드가 좋아보이네요 모든리플 다운받아보고 한번 써보겠습니다.

굉장히 재미있고 강한 빌드입니다. 실전에 몇번 써보았는데요. 초반에 해유염으로 찌르는 공격은 탱크로 인한 빌드가 나오지 않는 이상 왼만해선 그대로 게임이 끝나는 경우도 있어요. 적이 본진 탱크 조이기를 하더라도 자신도 빠르게 탱크 업한다음 방어하면 충분히 막을수도 있습니다. 이쪽은 유령을 뽑아서 해병이 없지만, 유령의 저격으로 상대방의 해병은 모조리 갈가먹을수도 있더군요. 또 핵을 방어용, 공격용, 통하지 않더라도 심리용으로 꾀 압박감을 줄수 있었기에 저는 추천을 누르겠습니다 ! 또 재미있는 전략 만들어주세요 ( 토스 상대로 ㄷ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