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초반 1광 1추 찌르기 역관광
인공제어소가 완성되기전에 광전사를 뽑고있다는 말은 적어도 1광1추로 초반에 찌른다는 말이고 테란입장에서는 이 추적자를 무척이나 잡고싶어할겁니다. 따라서, 첫 불곰을 앞마당 광물라인이나 제2멀티쯤 되는곳에 숨겨둡니다. 상대방은 입구를 두들기다가 (프로토스의 관점에서) 첫불곰(테란의 관점에서는 두번째)이 보이면 후퇴를 할건데 이때 충격탄업이된 불곰을 퇴각경로에 배치에 잡아먹으면 됩니다. 초반 병력을 잃은 토스는 전진병영이 있나 의심을 할수도있고 반 강제적으로 파수기를 뽑고 수비적인 태세를 취할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그렇게 준비를 하고있는데 병력을 쏟을 필요는 없고 소수병력으로 훼이크성 찌르기만 합니다. 그 뒤에 1/1/1을 하던지 운영을 하던지 여하튼 탄력을 받습니다.
2. 초반 토스의 올인
보통 토스가 제때 앞마당을 안가져가거나 2가스를 탐사정3기씩 빠르게 먹는것을 보면 초반 올인을 예상할수 있죠. 그전략이 3차관공허,옵점추(점멸추적자), 암흑기사등이 될수있습니다. 공통점은 우주공항까지 빠르게 올리면 바로 카운터 공격을 날릴수있다는겁니다. 토스가 올인을 실패하면 보통 테란 입구에서 역장을 치며 농성을 하는데 의료선을 빨리 띄우지 못하면 시간도 끌리고 앞마당 고스란히 허용하고 경기가 심하게 기웁니다. 3차관공허의 경우 자극제업과 의료선을 거의 막을수없다는 점이 있고 옵점추는 결국 상대병력 HP를 갉아먹으면서 앞마당이 활성화될때까지 지형을 활용해 흔드는 것이므로 의료선 갖춰지고 본진벙커 1~2개가 지어지면 결국 잉여병력이 됩니다. 암흑기사면 그냥 밤까마귀가 뜨자마자 밀어버리는게 현명하겠죠.
3. 중후반 대규모 교전
유감이기도 하고 여러분들도 잘 아실테지만 정면싸움을 그대로 하면 승산이 무척이나 희박합니다(ㅋㅋㅋ) 의료선 드랍이 성공해서 황혼의회나 제련소를 부숴주지 않는 이상 동일한 업글이라도 교전에서는 테란이 앞에서 몰려드는 광전사를 처리하다가 거신에 긁히거나 폭풍을 맞고 녹아버리죠. 결국 제가 하고싶은 말은 절대로 광전사와 다른 고급유닛들이 같이 싸우는 상황을 만들지 말라는 것입니다. 거신이나 고위기사는 결국 자극제 먹은 해불에 비해 이동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테란유저가 마음먹고 허리돌리기만 잘해주면 앞으로 튀어나오는 광전사만 잡아먹으면서 병력소비를 최소화할수 있다는 겁니다. 물론 토스로 광전사를 잃지 않으려고 거신과 광추를 뭉치게 하거나 고위기사와 광추를 뭉치게 할수도 있지만 이는 바이킹에 휘둘리거나 emp각도를 고스란히 대주는 꼴이라 토스들이 그렇게 선호하지는 않을 진형입니다. 그리고 병력이 소수일때는 아무래도 해불이 조금더 효율적으로 싸울수 있으므로 병력을 두동강해서 양쪽으로 공격하는것도 한가지 해법입니다. 한쪽을 잡아먹으려고 토스가 병력전체를 동원할수도 있으니 자극제를 먹고 빨리 튈수있는 퇴로를 언제나 염두해두고 싸워야합니다. (이는 대규모 교전에서도 똑같습니다) 그리고 퇴로까지 토스가 꾸역꾸역 밀려올것을 염두해서 정종현 선수의 경우 최후의 방어선에 행성요새를 건설하는 거죠. 적어도 멀티가 3개 이상이라면 꼭 행성요새를 마지막 수비위치에 지어주는것이 좋습니다. 병력조합이 깨졌을때 넓게 퍼뜨려서 잡아먹어서 한방에 끝내야죠. (거신의 경우 상하로 넓게 펼치고 폭풍의 경우 좌우로 넓게)
4. 그외 자잘한 팁들
화염차 드랍을 했을때 토스의 앞마당으로 가는 길목을 먼저 잡으세요. 상대병력이 언제오는지 먼저 알수도 있고 탐사정이 그쪽으로 빠져나가면서 토스병력의 호위를 받을 일도 미연에 방지함
3번팁에서 말한 최후의 방어선 위치는 맵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제2멀티와 제3멀티 중간지점쯤 되는것 같네요.
프로토스가 거신테크를 버리고 고위기사를 선택해도 언제나 바이킹은 일정숫자 유지하고 공업을 해주는것이 좋습니다. 지상공격으로도 상당히 유용하고 광전사를 잡는데 있어서는 불곰과 비슷한 효율을 보여주기 때문이죠. 그리고 프로토스가 관문유닛 조합중심이면 뒤에 뒤쳐져있는 고위기사를 스나이핑해줄수도 있습니다. 토스가 안되겠다 싶어서 다시 거신으로 체제를 바꿀때 그때 바로 대응할수있는 유닛이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