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돈내야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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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9-02 17:21:22 KST | 조회 | 6,139 |
제목 |
사신공략:토스전 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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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글에서도 언급 했지만 사신을 쓰기에 가장 좋은 종족전은 토스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사신이 할 수 있는 일이 많은데 사신을 생산함으로서 생기는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해줘야 할 일도 많으므로 사신관리에 신중해야합니다.
1.토스전 기본은 양방치기
사실 사신을 쓰려면 어느정도의 멀티태스킹능력이 받쳐줘야 합니다. 수비만 하는 상대에게서 사신으로 이득을 거두기는 어렵고 상대를 흔들면서 사실을 찔러넣어야 하는데 상대가 바쁜만큼 자신도 여러곳의 컨트롤을 동시해 해줄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요즘 토스는 수비가 너무 튼튼해서 견제가 쉽지 않은게 사실입니다. 다만 꾸준한 사신의 물밑작업이 있으면 틈은 생기기 마련입니다. 멀티태스킹으로 토스를 농락해줍시다. 초중반은 4사신 타이밍에 2사신씩 나눠서 정찰용도로 쓰거나 정면 주력부대 공격과 동시에 사신은 본진난입을 시도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2.사신을 눌렀다면 병영을 늘리자
사신을 쓰게되면 토스전 기준으로 보통 병영위주로 플레이하게 되는데 토스전은 수비하는 입장에서도 효율적인 수비가 힘든 종족전이므로 힘이나 물량에서 뒤쳐지면 게임이 힘들어지게 됩니다. 사신을 누르면 한동안 광물이 남게되므로 병영을 늘려 약한 타이밍을 최대한 줄여줍니다. 사신에 익숙해 지면 오히려 눈치를 보면서 사신을 누르며 병영을 확보하는 전략도 가능합니다.
3.거신은 사신 카운터, 거신은 불곰으로 녹이자
별짓을 다해도 사신은 거신에게 안 됩니다. 그러나 거신이 사신 빌드 자체의 카운터는 아닙니다. 다수의 기술실 병영을 보유한 테란은 축적된 자원으로 불곰을 쏟아낼 수 있고 거신을 보고 바이킹을 조합해도 거신을 상대하기 충분한 조합이 갖춰집니다. 토스가 거신을 뽑는다면 사신생산을 멈추고 불곰과 바이킹조합에 주력합니다. 남은 사신은 살려뒀다가 토스의 진출과 동시에 시도하는 확장을 저지하는데 쓰면 아주 좋습니다.
4.파수기와 고위기사는 사신의 밥줄
토스전 사신의 이유. 파수기 저격과 고위기사 저격입니다. 토스전 리플레이를 분석해보면서 파수기나 고위기사가 어디쯤에 위치하는지 파악해두면 좋습니다. 노는 사신이 있으면 꼭 가서 잡아줍시다.
5.전진 수정탑은 나으 것
사신의 D-8폭탄은 수정탑을 깨는데 아주 좋습니다. 사신만 잘쓰면 차관러시류를 쉽게 막을 수 있습니다. 사신으로 수정탑을 때리면서 상대를 교란해 주고 추적자가 빠진 병력을 잡아줍시다.
6.역상성 사신
스타2가 나오기 전 시연영상을 보면 사신이 불멸자를 녹이는 장면이 있는데 의외로 실제로도 사신은 불멸자에게 강합니다. 5기 정도의 사신으로 불멸자 하나는 이기는 정도이고 7기의 사신이 난입했는데 막 생산된 불멸자가 있다면 적당히 저격하고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실제로 7기의 사신이 모이면 어느정도의 방어를 무시할 정도가 되는데 추적자는 3기의 사신으로 이길 수 있지만 6배수 이상의 사신이 아니라면 상대하지 않고 빼는게 좋습니다.
7.공1업의 중요성
일반적으로 토스는 테란보다 빠른 33업을 하게 되지만 테란이 업그레이드를 빠르게 한다면 1업이나 11업은 먼저 하게됩니다. 시간증폭과 블쟈버프를 받은 토스는 늦게 시작하더라도 업그레이드를 따라 올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러나 테란이 공1업을 먼저하게되면 사신은 경장갑 상대로 10*2의 공격력을 갖게 됩니다. 이는 파수기나 고위기사를 4방으로 잡을 수 있고 탐사정은 2방으로 잡을수 있게 되는 것이죠. 공격속도가 느린 사신에게 한방의 차이는 큽니다. 공1업정도는 빨리 눌러주는것으로 사신으로 큰 이득을 거둘수 있냐 없느냐의 문제가 갈립니다.
8.때로는 화력으로 때로는 견제로
사신의 경장갑dps는 체감상 굉장히 높습니다. 정면화력으로도 절대 손색이 없는 유닛입니다. 무리한 견제로 사신을 잃는 것 보다 해불선에 섞어주면 광전사를 상대로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토스의 경장갑유닛이 줄어든 이후에는 화력에 도움이 안 되므로 바로 빼서 상대의 새로운 멀티쪽으로 보내주면 상대의 차관쿨을 빼먹을 수 있고 기회를 봐서 수정탑을 깨고 멀티를 깨버릴 수도 있습니다. 화력과 견제에 얼마나 자연스럽게 사신이 녹아드느냐가 토스전 사신활용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가지 팁이라면 사신은 주력부대와 따로 관리를 해서 본부대에 끼지 않게 해주면 좋습니다.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상대의 마법유닛을 저격해 주기 위함입니다. 사신은 고위기사의 폭풍에 맞지 않도록 조심하고 거신이 있다면 산개합니다.
9.의료선은 내가 키운다
의료선 견제시 사신의 보조는 매우 훌륭합니다. 불곰의 드랍과 사신의 보조는 상대의 테크건물을 순삭시킬 수 있고 화염차와의 드랍은 일꾼을 순식간에 녹여버립니다. 드랍온 의료선의 치료는 사신에 집중되기 때문에 화염차와 사신이 오면 소수의 추적자만으로는 오히려 역관광을 당하고 사신은 잘 죽지도 않는 상황이 됩니다. 그동안 토스의 멀티는 마비되고 이렇게 드랍간 병력과 사신이 함께 움직이다가 수비병력이 온다면 살려서 도망갑니다.
10.유령과 핵을 적극 활용하자
사신을 뽑은 테란은 다수의 기술실과 병영을 갖게 됩니다. 이를 생각해서 유령을 빨리 준비하는 것도 좋습니다. 사신만으로도 벅찬 토스는 은폐유령의 핵발사 신호음과 의료선견제에 크게 당황하게 됩니다. 유령이 쌓이면 EMP를 통해 정면교전도 가능합니다. 병영의 모든 유닛이 조합된 해병불곰사신유령+의료선조합에 토스는 치를 떨게 될 것입니다.
토스전에 사신과 관련한 운용법은 여기까지이고 이외로 토스전의 해법은 결국 끝없는 견제와 조합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거대유닛을 중심으로한 후반 조합을 구상해둔게 있는데 개강도 다가오고 여유있을 때 연구해봐야겠습니다. 그럼 이 정도에서 마무리 짓고 나머지자세한 부분은 나중에 본격적으로 빌드를 다룰 때 하나씩 알려드리겠습니다.
//군심 배틀리포트를 보니 사신이 많이 바뀌는 것 같습니다. 일꾼 3대로 못죽이고 D-8폭탄도 삭제되던데 잘 쓰고 있는 사신을 왜 병신 만드는지 모르겠습니다. 치료는 의료선을 뽑으면 될텐데요. 이제와서 사신공략 올려봤자 군심나오면 끝이라는 생각하니 의지가 꺾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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