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sP)2병영사신더블 빌드

사신빌드계의 클래식, 2병영 사신 (더블)

 

 5병영사신이 사장된 얼마 후에 사신을 파보기로  마음먹고 여러 빌드를 시도하던 중, 가장 승률이 좋게나와 지금까지도 쓰고있는 2병영 사신빌드를 소개할까 합니다. 오래된 빌드인 만큼 갈라져 나오거나 변형된 빌드의 수가 상당하므로 이 빌드만 익혀도 왠만한 사신빌드로 갈아타기 쉽고 무엇보다 다수의 사신에 힘을 실을 수 있는 체제가 갖춰지므로 사신이라는 유닛 자체에 익숙해지는데도 상당히 좋습니다(특히 초보자분들이 물량을 갖추거나 멀티태스킹에 익숙해지는데도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빌드개요

 

 사신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초반에 사신을 보유하더라도 광물은 남게되어 사령부를 가져가는데 무리가 없으며 사신의 견제능력을 바탕으로 배를 째고 생산시설을 일찍 갖춰 상대를 물량으로 압도한 이후에 다수의 기술실 병영을 바탕으로 눈치를 보며 사신을 뽑으며 확장을 하고 병영을 늘리는 동시에 상대를 견제하는 식의 운영을 하게 되는 빌드로 테크는 조금 늦지만 낮은 테크에서 높은 테크유닛의 역할을 수행하는 사신이 있기 때문에 정석빌드로도 사용 가능한 안정성을 가진 빌드입니다.

 무엇보다 이 빌드는 초반부터 6기의 사신을 보유하게 되므로 사신을 얼마나 잘 활용하는냐에 따라 큰 이득을 보고 시작할 수 있으며 적어도 무리만 하지 않는다면 주도권을 가지고 시작 할 수 있습니다. 앞서 사신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쓴 글이 있으므로 자세히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빌드설명

 

 : 10보급고 - 12병영 - 13정제소 - 15궤도 - 15기술실 - 15병영(완성되면 기술실) - 16사신(2병영에서 6기까지 계속 생산) -16 보급고 - 21사령부(짓고나면 바로 23이 됨) - 23보급고 - 29병영x4 - 30궤도 - 2불곰,정제소,자극제 - 보급고 지어가며 2불곰 4해병 - 4기술실 달고 자원에 맞춰 해불 - 해불 나오면 2정제소 - 군수공장 공학연구소

 

 자원이 되는대로 위 순서를 따라 주시면 건설로봇을 쉬거나 인구수가 막히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입구는 가능하면 막아주는 것이 좋고 두번째 병영은 들켜도 상관없지만 가능한 본진 구석에 지어 숨기는게 보통입니다. 두번째 병영이 완성되면 바로 기술실을 달아주시고 두개의 병영에서는 꾸준히 사신을 뽑아 상대가 4차관 같은 빠른 공격을 노리는 것이 아니라면 아니라면 6번째 사신까지 뽑습니다. 도중에 인구수 23쯤에 광물 400이 모이면 사령부를 짓게 되는데 앞마당에 바로 지어도 되지만 본진 안쪽에 짓는게 안정적이라 좋다고 봅니다. 6사신이 다 나올 때 까지 기다릴 것 없이 사신은 나오는대로 활동을 시작하고 최대한 잃지 않고 추적자를 피해 광전사나 파수기, 탐사정을 노려줍니다. 6번째 사신이 나오고 나면 곧 광물이 500쯤 모이는데 바로 4개의 병영을 추가해 줍니다ㅡ상대가 생더블인 경우 3사령부를 가져가고 사신만 계속 찍어줘도 되지만 2병영 사신트리플빌드를 쓰게되면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ㅡ. 상대 추적자의 움직임에 따라 더 앞당겨 질 수도 있지만 2불곰은 이때 눌러주시고 정제소를 추가하면서 자극제를 눌러줍니다. 사령부가 궤도사령부로 변하면서 앞마당에 내려앉게 되고 내려가면서 다시 2불곰과 완성된 병영에서 4해병을 찍어 기초 소규모 수비병력을 갖춥니다. 사신은 지속적으로 살아있는것이 좋습니다. 수비가 튼튼해서 틈을 찾기 어렵다면 탐사정 정찰을 끊어주고 몰래건물을 찾아 이리저리 돌아다니면 됩니다. 해병이 생산되면 보통 바로 4기술실을 달게 되지만 혹시 상대의 공격을 막아야한다면 기술실을 달지 않고 병력을 뽑다가 어느정도 수비가 될 것 같으면 순차적으로 2개씩 달아줘도 좋습니다. 기술실을 단 이후에 해병불곰을 누르고 앞마당 2가스를 가져가게 되는데 사신컨트롤에 너무 심취해서 광물이 많이 남는다면 정제소를 미리 지어도 좋습니다. 그래도 가능하면 빌드에 맞게 본진과 컨트롤을 맞춰갈 수 있도록 연습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후 군수공장과 공학연구소를 짓고 병영에서 불곰을 쏟아내다보면 토스가 뭔짓을 해도 테란보다 물량을 앞설 수 없는 단계가 옵니다. 이때 한번 토스를 압박하러 나서면서 병영에서 후속병력으로 6사신을 눌러줍니다. 병력이 상대 앞마당에 도착하면 초반에 뽑아둔 사신으로 언덕시아를 확보하거나 상대를 교란하면서 찌릅니다. 상대가 무리하게 2멀을 먹었거나 빠르게 고위기사 체제를 갔다면 크게 피해를 입힐 수 있습니다. 파수기를 끊어주면 좋고 거신과 파수기가 충분하다면 무리하지 않습니다. 스캔을 뿌려보고 싸울만 해보이면 불곰으로 돌진해서 거신을 점사하거나 언덕에 붙어서 후속 사신과 농성을 벌이면 됩니다. 후속사신이 올때 쯤 광물이 남게되므로 확장을 해주시고 군수공장이 완성되는 즉시 의료선과 융합로다는것을 잊지 않습니다. 압박간 병력이 돌아오게되면 사신은 돌려서 적진을 구경갔다 와도되고 광전사가 돌진해 온다면 화력으로 써줍니다. 사신이 흥하면 상으로 니트로추진기를 보급해 줍니다. 폭풍이 보이기 시작하고 사신이 지속적으로 활동하는 경우에도 니트로 추친기가 좋습니다. 달려들어 저격해줍시다. 유령을 사용하게 되면 뽑고싶은 만큼 나오게 되므로 아주 빨리 유령을 뽑아서 EMP(와 견제핵)의 지원을 받아도 좋습니다. 200이 빨리 차게 되므로 유령없이 200을 채우지 않게 조심합니다. 계속해서 해불선(바이킹,유령)->눈치보며 사신->확장 또는 병영추가를 반복해 주시면 쏟아지는 불곰앞에 토스는 왜 불곰이 사기유닛이라고 불렸는지 다시금 느끼게 될 것입니다.

 

 

추천 맵(현재 레더기준)

 

 : 샤쿠라스 고원, 탈다림 제단, 구름왕국, 안티가 조선소

 

 사신의 특성상 어쩔 수 없이 맵에 영향을 많이 받게됩니다. 특히 2병영사신더블은 다수의 사신을 운용하게 되므로 사신을 쓰기 좋은 맵일수록 그 활용이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이 빌드가 가장 흥했을 때는 티폰봉우리가 레더맵으로 쓰일 때 였는데 티폰 봉우리 맵이 워낙 사신쓰기에 좋은 맵이라 당시 세 종족 상대 모두로 이 2병영 사신을 사용해 큰 승률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만약 사신을 다양하게 활용하는 연습을 하고 싶다면 친구를 꼬셔서 티폰 봉우리에서 연습게임을 하시면 됩니다. 레더에서 쓴다면 샤쿠라스 고원에서 만큼은 2병영 사신만한게 없으므로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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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된 빌드인 만큼 기본 물량에 충실한 빌드입니다. 2병영 사신 후 6병영 체제를 기준으로 글을 썼지만 요즘 유행하는 빌드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면 여러 변용이 가능합니다. 자세히는 쓰지 않겠습니다;
 리플을 올리고 싶은데 아무거나 올리자니 내용 전달이 잘 안 되고 제대로 된 건 이전 버전 리플뿐이라 고민입니다. 최근경기에는 사신단계에서 충분히 이득보고 이후에 기적의 무빙등으로 조공하는 장면이 많아서 올리기도 부담되고; 기회가 된다면 연습상대를 찾아 순위경쟁의 부담없이 관람자도 두고 재미있게 경기해보고 싶습니다.

 이번 글은 무난한 운영빌드여서 다음에 글을 쓰게 되면 사신핵이나 사신차트리플같은 재밌고 짜릿한 빌드를 소개하고 싶은데 최근에 개발되거나 잘 쓰지 않아서 연습이 좀 필요 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학기중이라 게임하고 글쓸 시간이 충분치가 않은데 먼저 쓴다면 뭐가 좋을지..

  

저 이런거 좋아함 약간 특이한빌드

이거 써봤는데
테란전에서 더 쓸만하던데요 ㅋㅋㅋ

ㄴ 본문에도 있듯이 애초에 세 종족 모두를 상대로 쓰던거라 저그상대로도 사신을 무리하게 쓰지 않는 선에서 운영이 가능합니다. 테란전에서는 밴시라는 뚜렷한 약점이 있긴 하지만 대신 2병영에서 나온 사신만으로도 끝나는 경우가 세 종족전 중 가장 많고 상대가 밴시를 쓰지 않는다면 이대로 써도 좋으며 조금 변형만 한다면 밴시대비도 충분합니다. 토스전 빌드로 올린 이유는 맵들이 점점 사신을 쓰기 어려워져서 이후에 지속적으로 사신을 생산하며 운영하기가 다른 종족전에서는 어렵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