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지뢰드랍 운영 순전히 토스전 빌드입니다.
사실 자날때 골드고 군심와서 플레된 터라 그렇게 신용되는 빌드는 아니나, 이걸로 소소한 이득을 챙겨와서 한 번 올려봅니다.
이걸로 다야별까지 잡아보았습니다.
일단 이 빌드는 모선핵 광전사 추적자러쉬, 일명 핵광추 찌르기 이후 운영에 비교적 취약하며 우공체제에 강력합니다.
또한, 모선핵 파수기 더블 이라던지 운영형 빌드에 생각보다 많은 피해를 줄 수 있으며 그후 트리플을 가던지 저그전 하는 식으로 5병영 누르고 11업 2의료선 타이밍에 찌르든지 마음대로 하시면 됩니다.
빌드타임은 이렇습니다.
10보급고-12병영-13가스-15(취향에 따라서 16)궤도 바로 보급고 병영 완성되면 몇초 기다리면 가스 50이 참
바로 반응로를 올리면 됩니다.
여기서, 가스50을 아껴서 바로 군공가지않고 반응로를 올리는 이유는 상대방의 기지를 정찰하고 우관빌드인가 핵광추인가 모선핵 더블인가를 파악하셔야합니다.
사실 파악하셔도 어차피 저거 막고 드랍갈 병력은 충분히 있기 때문에 상관음슴
여튼 진행하자면 반응로 병영에서 꾸준히 해병을 찍어주시고 군수공장이 만들어질 시점이면 가스 100이 찰텐데 바로 우주공항을 올려줍시다.
지뢰는 가스를 적게 먹기 때문에 우주공항을 타면서도 충분히 찍을수 있기에 해병숫자 약 8기시점에 1지뢰가 나오고 우주공항이 완성됩니다. (사실 이 과정에서 광물이 엄청 남기때문에 사령부를 하나 더 짓든지 병영을 늘리던 지는 알아서 하십시요.)
그러면 의료선과 지뢰1개 씩 찍어주고 지뢰1개와 해병을 전부 대려가서 감시탑을 사수합시다. 어차피 이 타이밍이 6분인가 6분30초대인가 해서 토스가 운영이면 운영을 열심히 탈 타이밍이고 우관이면 진즉에 쳐들어와서 지랄 떨 시기입니다.
그러면 의료선이 완성되서 바로 1지뢰 실어버리고 젤나가 감시탑에 있는 지뢰1개와 해병4기를 실어서 적 본진까지 갑니다. 여기서, 같이 따라온 해병 약 6기 수준은 적이 앞마당일 경우 곧장 앞마당 근처로 달려갑니다.
지뢰 드랍이 광물 필드에 떨어집니다.
그러면 지뢰가 일단 터지고, 일꾼이 많이 잡히던 적게 잡히던 모든 병력이 대부분 지뢰 해체하러 우회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저 드랍이 전부일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여기서 살짝 패기를 부려서 앞마당근처에 숨어있는 6해병을 출동시킵니다.
적어도 일꾼 5기는 잡으며 그걸 눈치챈 경우라도 급한마음에 병력을 대다수가 분산시키지 않고 모든병력이 6해병을 죽이려 갈 겁니다. 그러면 지뢰와 의료선에 있는 해병을 살려서 본진에 실으면 그만이고 지뢰를 마저 잡겠다면 지뢰는 잡히고 해병은 지뢰 잡힘과 동시에 빠지면 되고 추가적으로 생산한 지뢰와 완성된 병영으로 추가병력과 함께 흑시라도 모르는 발끈 러쉬에 대비하여 주시면 됩니다.
처음에는 지뢰가 재밌어서 써 보니까 은근히 쏠쏠하게 지뢰 1~10킬 사이로 하고 해병들도 꽤나 일꾼을 잘 잡아줘서 승을 챙긴 경기가 많습니다. 이걸로 다야까지 잡아봄ㅋㅋㅋㅋㅋ
이거 변형판으로는 4지뢰 드랍과 2지뢰 2화염차 드랍 또는 2지뢰드랍 훼이크 2화염차 소수해병 찌르기 러쉬가 있는데
이 빌드 체제 그대로 가면서 군수공장이 완성되자마자 스왑하고 2지뢰를 찍습니다.
우주공항이 완성되면 역시 아까와비슷하게 빌드를 타고 이번에는 사령부를 좀 늦게 지으면서 2화염차에 투자해줍시다.(사실 반응로 해병을 찍지 않기 때문에 사령부 타이밍이 그렇게 밀리진 않음.)그러면 의료선에 2지뢰 2화염차가 타던지 2지뢰 드랍 2화염차 견제대동이 가능한데
여기서 왜 토스전 고인인 화염차를 같이 실어나르냐에 따르는 궁금증이 있습니다.
2지뢰가 드랍될 경우 자연스럽게 토스들은 일꾼을 일자로 실어나릅니다.
그러면 안보이는 곳에 드랍한 2화염차가 달려와서 일자로 된 일꾼을 2번 지져 주시면 꽤나 쌉쌀한 이득을 거둘수 있기 때문이죠.
또한 2지뢰 드랍으로 인해서 상대방 일꾼이 앞마당에 있을 때 화염차와 해병으로 일꾼을 소소하게 잡아주시면 상당히 큰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더욱이 빛나는 장점은 해병을 살리고 화염차는 빠르기 때문에 한 중간피상태에서 상대병력의 시선을 끌면서 해병이 생존할 시간을 벌어주게 됩니다.
상당히 괜찮습니다.
물론, 들키면 얄짤 없습니다만 지뢰드랍은 어디까지나 제 용도로서는 일꾼을 잡기보다는 상대방의 시선을 돌리는 용도이기 때문에 그렇게 큰 상관이 없습니다. 여기서 중점은 해병이 어떻게 활약하느냐가 되니까요
전에 정종현선수가 박현우에게 썼던 화염차 드랍 과 화염차 대동 앞마당 찌르기 양방향을 펼쳤을 때 처럼 해보고 싶었기 때문에 상당히 좋게 생각하는 빌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