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플레코안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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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5-04-07 18:50:39 KST | 조회 | 4,741 |
제목 |
vsT 10관문 핵광추 압박 후 암기트리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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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작전보급소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 올려봅니다. 시간이 없으신 분들은 굵은 글씨와 빌드만 읽어주시면 됩니다.
1. 소개
본인은 현재 테란 다이아 유저이나, 토스전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한 것 같아 토스로 래더를 돌리기 시작한 지 꽤 되었는데 의도치 않게 토스가 매우 잘 맞는 것 같아 종변을 고려중입니다.
테란을 오래 플레이 하다 보니 타 종족을 할 때도 압박이나 피해를 주고 가지 못하면 상당히 불안감을 안고 가기에 공격적인 빌드를 구상하던 중 만들게 된 빌드입니다. 이미 만들어져 있는 빌드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리자면 최종 조합은 고위기사+광전사+소수의 추적자,파수기(+거신)입니다.
일반적으로 뒷마당이 있는 맵에서는 방어가 수월하기 때문에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10관문 출발이므로 상당히 가난하게 시작하지만, 래더에서 80% 이상의 테란 유저가 토스 상대로 사신더블을 사용하므로, 사신더블 카운터인 10관문 빌드 특성 상 피해를 주기 쉽고, 피해를 많이 줄수록 이후 운영이 매우 수월해집니다. 하지만 반대로 피해를 전혀 주지 못한 채 허무하게 막힌다면 이후 운영이 매우 어려워집니다.
초반을 제외하면 직접적인 공격을 통한 압박보다는 심리적 압박 위주이므로, 최적화 자체보다는 상황에 따른 페이크, 액션이 더욱 중요합니다. 그리고 초반 멀티태스킹이 꽤 요구되는 편입니다. 즉, 빌드를 사용하는 플레이어의 기량에 따라 위력이 극대화된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빠른 가스 확보가 엄청나게 중요합니다. 멀티를 돌려도 가스 확보를 최 우선으로 합니다.
일반적으로 플래티넘 이하에서는 1차 압박에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다이아 중상위권까지도 잘 통합니다. 제가 다이아 중상위권이므로 다별 위로는 잘 모르겠습니다.
2. 빌드
10관문
10가스
10가스 이후 인구14까지 연결체 증폭(2회) 이후 탐사정 쉼
14제어소
제어소 이후 미네랄 100 모이면 광전사(증폭x)
광전사 생산 이후 미네랄 100 모이면 추가 수정탑(본진 구석에 짓는 것을 추천). 생산한 광전사는 상대 본진으로 직진이 아닌 우회해서 도착하도록 출발(이후 추적자, 모선핵과 같이 도착하도록)
제어소 완성되면 추적자(증폭) 먼저 찍고 모선핵(증폭)
모선핵이 나오면 다시 탐사정 생산 시작. 1추적자 나올 때 쯤 돈 모이면 추적자 하나 추가해주면서 관문 증폭.
사신더블이라면 본진으로 오는 사신은 두번째 추적자로 막고(사신이 더 빠르나 탐사정 컨트롤로 충분히 잃지 않을 수 있습니다.), 사신이 떠난다면 두번째 추적자 역시 출발. 이후 가스 50모이면 바로 차원관문 찍어주거나 핵광추 압박으로 게임을 끝낼 수 있겠다 싶으면 계속 추적자 추가(사신더블일 시 플래티넘까지는 대부분 여기에서 게임이 끝납니다.)
압박하며 게임을 끝낼 수 있으면 끝내주시고, 끝내지 못한다 해도 상당한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이후 앞마당보다 황혼의회를 먼저 올려주면서 암흑기사 준비. 이후 앞마당 먹으면서 꾸준히 뽑은 추적자로 상대진영에서 최대한 농성(일반적으로 상대 테란이 앞마당을 먹지 못하고 앞마당엔 내 추적자가 대기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하면서 해병을 짤라주시면 좋습니다. 상대가 지뢰라 해도 로공을 가지 않고 제련소를 올려준 다음 본진, 앞마당에 광자포를 1개씩 박아줍니다.
암흑성소가 완성되면 암흑기사를 상대본진 혹은 앞마당에 보내 '나 현재 암흑기사 테크 올라갔다' 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게임을 끝낼 수 있다면 좋고, 대비가 되어 있다고 해도(포탑까지 준비되는 경우는 좀처럼 없습니다. 물론 압박이 어느 정도 잘 들어간 경우.) 상대 테란을 위축시키는 것이 주 목적이기 때문에 무리하지 말고 깔짝대면서 스캔을 빼주시면 좋습니다.
이후 좀 무리한다 싶을 정도의 타이밍에 트리플을 먹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1광전사에 4~5추적자. 미처 앞마당이 최적화 되지도 않았을 타이밍에 바로 트리플을 올립니다. 2관문 추가 후에 트리플을 먹어도 되고, 트리플 이후 2관문을 추가하셔도 됩니다.
이후 트리플 역시 가스를 빠르게 먹어주면서 2제련소 만들어주고 기사단 기록보관소를 올려주며 공방 업그레이드, 폭풍업, 돌진업을 눌러주고 6~8고위기사를 확보합니다. 압박이 잘 들어갔다면 병력 안 뽑아도 됩니다. 저 같은 경우엔 4~5추적자 1광전사에 8~10고기까지 뽑습니다.
고위기사 확보 이전 타이밍이 가장 위험한데, 본진에서 꾸역꾸역 모아서 나오는 경우는 결국 암흑기사와 광자과에 막히게 됩니다. 보통 지뢰드랍이 오게 되는데, 광자포를 미리 1개씩 박아줬으므로 반응만 빨리 해준다면 수월하게 막을 수 있습니다. 지뢰드랍만 깔끔하게 막아주게 되면 테란이 할 게 없어집니다. 또한 가장 위험한 타이밍이니 만큼, 이 타이밍만 넘긴다면 토스가 매우 강력해집니다(이 타이밍을 넘긴 이후 패배한 적은 아직 단 한 번도 없습니다.).
트리플까지 돌려주시고 나면 부유해지므로 운영 가시면서 관문을 늘려주시고 추적자1줄+파수기1줄+돌광 고위기사 조합을 만들어주 시면 됩니다. 지뢰의 부담이 크시다면 로공 올리면서 탐사선 뽑아주시면 됩니다.
3. 마무리
시작은 상당히 가난하지만 직·간접적 압박을 통해 심리전에서 이기고 들어가면서 주도권을 쥐고 플레이 할 수 있는 좋은 빌드라고 생각합니다.
초반에 소수유닛 컨트롤과 빌드 매크로를 병행해야 하므로 상당히 멀티태스킹이 요구되고 처음에는 좀 많이 꼬이는 편입니다. 하지만 멀티태스킹이 요구되는 편이고 최적화가 아닌 유연한 빌드인 만큼, 상황 판단 능력을 기르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고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소화시키면 매우 강력한 빌드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로 질문 받겠습니다. 제가 피시방에서만 플레이 해서 리플레이가 없어서 죄송합니다. 요즘 바빠서 게임을 아예 들어가질 못하는데, 나중에라도 혹시 시간이 된다면 리플레이도 추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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