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 vs T 선가스를 카운터치는 수비형 선가스

10보급고 12가스 13병영 16궤도,군수공장,1해병

군수공장 완성 후 우주공항

 

두번째 가스는 군수공장 완성과 동시에 건설

 

- 병영은 1해병 - 1사신 - 기술실 - 반응로 순으로 생산

- 군수공장은 부속건물없이 4화염차까지 꾸준히 생산

  이후 '반응로 스왑해서 꾸준히 염차생산' or '기술실 달아서 해탱'생산

- 우주공항은 1바이킹 - 1밤까마귀 순으로 생산

 

이후 사령부 짓고 메카닉 또는 바이오닉

 

 

2014 IEM 토론토 리그에서 이영호 선수가 윤영서 선수 상대로 보여주었던 빌드입니다.

단점도 있지만 물론 장점도 많은 빌드인데요,

 

우선 초반에 사신을 생산하기 때문에 상대 빌드를 처음부터 보고 맞춰나갈 수 있습니다.

화염차도 일찍부터 생산하기 때문에 극초반 올인류도 대응 가능합니다.

수비형 선가스라는 타이틀에 맞게 어떤 빌드든 어찌저찌 수비가 가능한데요

 

대표적인 초반 올인인 전진병영 치즈러쉬, 888사신올인 등은 깔끔하게 막아낼 수 있습니다.

상대의 사신을 발견하게 되면, 사신은 굳이 정찰 나가지 않아도 됩니다. 사신더블 아니면 11선가스입니다.

해병이랑 같이 언덕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상대 사신 올라오면 잡고 화염차랑 역으로 찌르러가세요.

근데 막기 까다로운 빌드가 하나 있는데, 전진불곰입니다.

불곰 상대하려면 해병이 1기가지고는 벙커 있어도 부족한데, 병영이 그동안 쉬는게 아니라 계속 부속건물을 만들기 때문에

이때는 굳이 기술실을 달려고 하지말고 해병을 먼저 찍어서 수비에 신경쓰는게 좋습니다.

 

이제 선가스의 경우를 보겠습니다.

은폐밴시의 경우 상대 밴시가 제 기지 도착해서 일꾼 한두기 잡을 즈음에 밤까 1기가 나오기 때문에 금방 몰아낼 수 있습니다.

해염선 해염밴과 같은 1가스 병력찌르기류 빌드도 4화염차와 반응로가 있기 때문에 돌격모드와 자동포탑을 같이 써주면

쉽게 몰아낼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트렌드인 11선가스하고 사신염차찌르고 은밴빌드. 오는 공격마다 전부 다 엿먹일 수 있습니다. 

 

선가스 빌드들의 마인드는 '내가 먼저 선빵친다'인데, 선빵 칠려고 바이킹 찍는 사람 없습니다. 의료선 아니면 밴시인데,

이쪽이 먼저 바이킹과 밤까마귀를 찍기 때문에  밤까더블 다음으로 초반 제공권을 잡기 쉬운 빌드가 되겠습니다.

 

 

상대가 굳이 선가스가 아니더라도 빠른 확장류 빌드라면, 사신과 바이킹 돌격모드, 자동포탑으로 본진난입하고,

화염차가 앞마당으로 난입해서 흔드는 전술도 쓸 수 있겠고

정찰을 일찍 해서 확장빌드라는 것을 아는 순간 바이킹밤까 생략하고 은폐밴시를 선택해도 좋습니다.

 

물론 상대가 사령부가 나보다 빠르고 상대의 정찰이 잘 되어서 공격이 허무하게 막히거나

도저히 뚫을 사이즈가 안나와서 큰 교전없이 무난하게 흘러간다면 주도권은 상대에게 자연스럽게 넘어가겠지만

이 빌드로 상대를 흔들 수 있는 여지는 많습니다.

 

주도권이 중요한 동족전에 있어서 초반 주도권을 쉽게 잡을 수 있는

굉장히 좋은 빌드라고 생각되서 이 글을 올려봅니다. 

 

 

 

 

 

이거 테게에도 한 번 올라온 적 있었던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