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 허접테란이 이틀간 급조한 빌드지만 예상 외의 강력함에 취해 올려봅니다. 배째는 저그들 다 때려잡구요 테테전 원베이스 은폐밴시, 테크 늦는 바이오닉에도 완벽한 카운터입니다.
14 입구 보급고 (건설 후 일꾼정찰)
15 가스 (생산된 일꾼으로 미네랄 5 캐고 가스건설)
16 입구 병영
17 입구 보급고
19 생산된 일꾼으로 즉시 가스 (일꾼은 추가로 붙히지 않음)
병영 완성 후 궤도사령부 - 1해병 생산 - 군수공장 건설
군공 올린 후 19때 지은 가스에 일꾼 두기 추가
22 보급고
군공 완성 후 기술실 - 우주공항 건설, 해병은 두 기씩 꾸준히 생산
군공 기술실 완성 후 탱크 꾸준히 생산, 보급고는 하나씩 꾸준히 건설
우주공항 완공후 의료선 생산
의료선이 나오면 시즈모드 탱크를 싣고 전병력 진군합니다 (3:33초 쯤). 추가 병력들도 바로바로 끌고 옵시다.
테테전일 시 1의료선 생산 후 바이킹을 찍어주시고, 저그전일 시 의료선 꾸준히 찍습니다.
1/1/1 상태에서 꾸준히 생산해도 어느새 미네랄이 쌓입니다. 400이 되자마자 앞마당을 가져가줍시다.
교전 중에도 인프라시설 늘리는 것은 잊지 맙시다.
다음은 교전시 간단한 팁입니다.
첫 진출 시 탱료선은 부스터로 먼저 날아가 적의 병력을 줄여줍시다.
해병들이 도착하면 탱크가 해병과 근접한 적을 때리지 않도록 신경써주면 좋습니다. 근데 전 힘들더라구요
탱크는 절벽 지형을 끼고 안전하게 포격하도록 합시다. 탱크는 절대 잃으면 안 됩니다.
탱크를 잃지 않게 적절히 컨트롤 해주다 보면 탱크가 쌓여 무엇도 두려워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겁없이 언덕위로 탱크들 다 올라갔다간 잡아먹힐 수 있으니 무리한 전진은 삼가합시다.
저그전에선 첫 탱료선으로 라바들을 강제어택해 주면 물량 억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간혹 패스트뮤탈 테크를 타는 저그를 만날 때가 있습니다만 이 빌드의 진출타이밍이 압도적 우위에 있으므로, 어줍잖은 병력들 잡아먹고 변태중인 에그들을 탱크로 강제어택 하시면 뮤탈의 양을 줄이는 데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뭐로 변태중인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패뮤 상대론 뮤탈만 안 뜨면 필승인데요 뭐
테테전은... 테란을 많이 만나보진 못했지만
적의 방어가 뚫기 부담스럽다면 무리해서 들어가지 마시고 앞마당에서 농성만 하십시오. 앞마당을 못 앉히도록 하는 것이 베스트지만, 앞마당 밀봉 정도만 되어도 충분합니다. 탱크들로 밀봉라인 형성하면서 터렛 두 개쯤 박아두고 할 거 하시면 됩니다.
사도랑 수정과 믿고 배째는 토스에게도 먹히긴 합니다만 빌드가 맞물릴 확률과 그럴 시의 손해가 크고, 탱크가 토스전에선 상대적 효율이 떨어진다 보기에 이 빌드가 주력으로 사용하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은 제가 플레이해 본 맵들에서의 소견입니다.
궤도 조선소 저그전에서 가장 쓰기 좋습니다. 절벽 끼고 싸우기 매우 좋은 맵입니다. 테란전에도 좋구요
테라폼도 무난합니다. 입구 밀봉하기 좋은 맵입니다.
대시 앤드 터미널은 몹시 별로입니다. 상대가 병력을 앞마당과 트리플 사이 입구에 전진시켜 뒀다면 활용할 지형적 요소가 없어져 버립니다. 본진 옆구리 언덕에 붙여서 탱크를 내릴 수도 없습니다.
셰라스 폐허에선 한번도 못 써봤지만 앞마당에서 첫 교전만 성공적으로 해낸다면 절벽 활용하기 좋은 맵일 것으로 보입니다.
레릴락 마루, 브릿지헤드, 문라이트 매드니스는 끄고 합니다만
레릴락 마루는 활용할 지형이 본진 옆구리밖에 없을 것 같네요. 애초에 생긴 것 부터 비호감이니 다들 끄시면 됩니다.
브릿지헤드도 활용할 지형이 적습니다. 상대 트리플을 밀어버리고 언덕 아래서 시위할 때나 절벽 활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문라이트 매드니스는 탱료선의 악명이 원래 자자하던 곳이니 굳이 이 빌드 안 쓰셔도 될 것 같습니다.
부족한 글솜씨로 꾹꾹 눌러 써봤네요. 도움 됐으면 좋겠습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