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그] 저그의 상대 종족별 공허의 유산 새로운 올인러쉬 대처법

방금 토너먼트에서 이런저런 뽕 맞다가 생각이 난건데 종족별로 공유에서 나온 새 올인전략을 막는 법에 대해 기록해놓은 글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글 올려봅니다.(상대의 운영형 빌드가 아닌, 공격적인! 올인 빌드에 대한 대처법 말하는 겁니다!)

 

vs  P

1. 사도 동반 관문류 러쉬

 사도가 값도 싸고 몸빵도 쎄기 때문에 초반에 저그에게는 위험한 유닛이고, 초반에 사도를 잘쓰는 토스를 만나면 수비하기가 까다롭습니다. 보통 마당 먹고 4차관과 함께 수정탑을 지어가며 오는 클래식한 관문 러쉬는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아무래도 차관 소환시간 너프 때문이겠죠.

 보통 첫 2관문을 인공제어소 타이밍에 맞춰서 2사도 씩 뽑아서 압박하며 맘당 먹고 운영가는 것을 주로 보았고 이게 꽤나 까다롭습니다. 첫 2사도 정도는 링 4기정도랑 여왕으로 수비가 되는데 4기 때는 링 안찍고 째다가는 링 녹고 여왕 짤리고 이러면서 사도 분신 스킬에 휘둘립니다. 이 때는 그냥 링 10~16기 정도 찍어서 여왕이랑 앞마당의 언덕만 못올라오게만 막고. 계속 째는게 낫습니다.(어스름 탑이나 조선소 같은 맵에서는 막는 곳이 본진 쪽 언덕이 되겟죠?

 2번 째로 차원분광기를 동반해서 사도로 견제 하는 것을 봤는데, 정면 압박하면서 사도로 견제오면 컨이 분산되서 꽤 막기 힙듭니다. 컨이 꽤 되는 토스면 사도로 한쪽 견제하다가 분광기가 멀리서 태우는 것이 가능한 걸 이용해서 본진공격 하다가 앞마당 가까운 쪽에서 사도를 태우고 바로 앞마당에  사도 내려놓고 견제하는데 이럴 경우 흔들리다보면 끝도 없기 때문에  바퀴궤멸충이라면 궤멸충과 바퀴소수만 남겨놓고 바퀴를 적당량 대려다가 확실히 막는게 낫습니다. 궤멸충을 남겨놓는 이유는 궤멸충으로 정면에 위협사격하면서 못오게 막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2. 로공류 러쉬 

 딱히 본적이 없습니다. 아무래도 궤멸충이 나올 타이밍 쯤이면 토스 올인이 먹히기 힘든 시점이 오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새로운 뽕은 고사하고 멸자뽕 2거신 2멸자 뽕 이런것도 없네요..

제가 못본것일수 있으니 혹시 보셨다면 알려주세요.

3. 인성포(공유  ver?)

 공유에서는 정말정말 드물지만 광자포 러쉬가 있긴 있더라구요.. 몇번 경험이 없긴 하지만 제련소 더블이 절대 불가능한 공유이지만 오히려 이점을 역이용해서 하긴 하던데.. 전혀 예상을 못해서 당황스럽더군요.. 그래서 이거는 광자포 러쉬를 당한 부화장을 포기하고 1베이스 링드랍을 하거나 마당을 다른곳에 하나 더먹고 땅굴 밖에 없던데, 링 드랍이 제일 나은것 같습니다. 이보다 더 나은 해법이 있을진 잘 모르겟습니다. 눈치채고 막는게 제일 좋긴하겟지만요..

 

제 경험상 토스전 올인 막는것은 궤멸충이 나오기전에 오는 다양한 올인을 막는게 관건인 것 같습니다.

 

vs T 

1. 사신 올인

 전진병영은 당연히? 아니고 본진2병영에서 첫1사신 이후 2사신씩 1 3 5 7... 쭉 이렇게 사신 뽑아나가는 빌든데 저는 개인적으로 제일 막기 힘든 올인인것 같습니다. 사신컨이 어느정도 되는 사람의 경우는 kdb 폭탄을 저글링 예상 경로에 던져서 링을 무작정 어택땅만 찍어놓고 여왕 점사컨만 집중 할수 있는게 아니더라구요. 저글링을 계속 찢어놔야 되고 힘들어요..

 사신 올인인걸 알았을 때 바로 4여왕을 찍고 사신 예상경로에 대군주 뿌려놓고(앞마당과 본진의 언덕 바로 밖 쪽) 본진과 앞마당을 점막으로 미리 연결해서 여왕을 이리저러 움직이면서 수비해야하고 그러면서 중간중간 링 돌려서 테란도 같이 견제해주면 좋아요. 보통 테란이 사신올인하면서 트리플까지 시원하게 째는 경우가 많더군요.. 링돌리면 상대가 앞 잘 못돌리고 사신도 빼게 되니까 꽤 효과적입니다. 또 발업 때까지 버티는게 관건인데, 발업이 됫다고 해서 함부로 사신한테 달려 들지 마세요 kdb 데미지가 은근히 아파서 링은 1방이라도 뭉쳐서 맞으면 사신에 녹아버립니다. 정말 확실한 기회가 아닌이상은 달려들지 말고 사신만 몰아내는 선에서 운영가는게 좋습니다. 보통 발업이 되는 걸 보면 왠만해선 사신을 뺍니다. 최소한 더 이상의 견제는 안들어옵니다.

2. 해방선

해방선 견제하는거 정말 짜증나죠. 보통 앞마당 먹고 오는 해방선은 궤멸충이 있거나 뮤탈 뜰쯤이니 그리 까다롭진 않지만 1베이스 플레이로 해방선 뽑아가지고 오면 궤멸충 뽑는 가스도 빡빡하고 위치라도 좋은데 잡으면 여왕으로 정말 답 이 1베이스가 마비되어버립니다. 일단 눈치채는건 꽤 쉬운데 테란이 본진 플레이를 할 때 우주공항이 올라가는것 보면 해방선이죠. 밴시일 수도 있겟지만, 보통은 해방선이죠.. 

 어쩃거나 해방선을 보면 포촉은 하나 정도는 베이스마다 건설하는게 좋습니다. 해방선이 여왕을 2방에 잡기 때문에 여왕은 해방선 조준선 안으로 못들어가지만 건물인 포촉은 들어가기 때문에 포촉을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해방선이 좋은 자리 잡기 힘들게 할수 있습니다. 매우 도움됩니다. 또 궤멸충을 준비해야하는데 만약 퀴소굴이 안올라가있는데 내 멀티가 하나 마비되버렷다면 이미 망한거고 어찌어찌 버티면서 궤멸충을 띄워서 해방선 위치에 적절히 맞추면 막을 수 있습니다.

견제 이후에는 보통 테란이 별다른 움직임 없이 앞마당 먹고 운영가더군요..

참고로 해방선은 반응로로 2기만 뽑고 반응로는 다른 건물이랑 스왑해버리는게 대부분이엿습니다.

3. 탱료선 

많이 본적은 없지만 인성포보다는 많이 나오니까요. 이것도 해방선 처럼 1베이스로 작정하고 오는거 아니고 그냥 2베이스에서 운영하다가 의료선 테크 밟고 탱크 나온거 가지고 그냥 인사겸 오는거라면 바멸충, 뮤탈로 비비면 적당히 막는데 역시 작정하고오면 짜증납니다. 이것도 막상 눈치채기는 해방선처럼 쉬운데 오고나면 막기 까다로워요. 

 애는 관건이 료선이 체력 깍아먹는게 문젭니다. 료선이 채력을 여왕으로 툭툭툭 쳐가지고 깍아서 주황~빨강 피만들어놓으면 막는거고 딸피로 못만들어놓고 견제 많이 당하면 지는 겁니다. 아마 퀴나 링으로는 탱크 고기방패를 하고 여왕으로 료선이를 쳐야될텐데 이러려면 사신 막을 때처럼 대군주를 료선이 이동경로에 배치하고 잘보면서 여왕으로 따라댕기면서 여왕은 언제나 료선이 몸체를 강제점사하고 바퀴나 링은 탱크가 내릴 자리 선정하기 힘들게 탱크 주변, 즉 내릴 자리를 지키고 있어야합니다. 

 

테란전은 해방선 탱료선 울트라 때문에 많이바꿧는데.. 테란전은 공유의 새로운 요소가 많이 쓰여서 확실히 많이 바꿧어요. 

 

vs Z

1. 1212 러쉬, 초반 링링올인

 제가 올린 빌드이기도 한데요. 내가 앞마당을 먼저 먹었을 때와 않먹었을 때로 나눠서 막는 법이 달라지는데 내가 앞마당을 먹었을 때는 상대 앞이 없거나 링이 달려오는게 보이면 바로 발업보다 맹독충 둥지를 먼저 짓고 여왕과 링으로 수비하면서 맹독충을 만들 시간을 벌어야 합니다. 만약 너무 늦게 봐서 상대가 마당을 두드리고 있는데 나는 링과 여왕이 몇기 없다면 그때는 본진 입구에서 천천히 막고 멀티먹을 생각해야 합니다. 이 경우 분명 나는 상대보단 일벌레가 많기 때문에 천천히 막고 다시 마당 따라가도 충분히 할만 합니다. 미리 봣다면 링을 계속 찍으면서 컨잘해서 막아야죠 훅 밀릴수도 있지만..

 똑같이 앞이 없고 상대는 링이 뛰어오는데 나는 링이 이제 슬슬 나온다면 적절히 본진에서 막고 운영가면 좋습니다. 상대와 차이는 일벌레 수(내가 적어도 몇기는 더 많죠)와 맹독충둥지 혹은 발업 시간 차이 뿐인데 이게 서로 선못인 상태라면 길어야 30초 짧으면 10초 내외기 때문에 이 사이 시간만 버틴다면 충분히 이길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 잠깐 사이에 링vs 링여왕에서 링링 vs 링여왕이 되서 링 다 폭사하면 안됩니다.

2.  바퀴궤멸충러쉬

별로 보진 못햇습니다. 5~6분 타이밍에 바퀴 짜내서 본진근처와서 바퀴를 가스 세이브한걸로 궤멸충으로 바꿔서 바멸충으로 미는건데 눈치만 채면 같이 바퀴 찍고 궤멸충 찍어서 언덕에서 막으면 되서 그리 위협적이진 않습니다. 이거 눈치는 상대 일꾼수를 체크하거나 추가적인 테크트리가 없는데 가스가 3가스 이상인걸 보고 눈치채야합니다. 

 

저그전은 그냥 군심 때 바퀴싸움 or 뮤탈 싸움에서 바멸충 or 뮤탈 싸움으로 바뀐거 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공유 나온 뒤로 시작해서 요새 맹연습중인 플레기입니다.
저는 로공류?라고 해야 되나 불멸자 동반한 올인에 유난히 많이 당해서 어찌해야 할 지 잘 모르겠네요ㅠㅠ

나머지는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해방선 견제 대처 노하우가 늘었어요 감사합니다

불멸자 류는 역장 자체가 무의미해져서 쉽게 막는게 가능해졌습니다. 보통 궤멸충 1줄(최대한 찍으면 이정도 일거에요)과 바링으로 막으시면 됩니다. 궤멸충으론 역장을 부시고 남는 담즙은 파수기쪽에다 뿌리시면 됩니다. 다만 바링물량이 갖춰져야겠죠.
상황 따라서 바멸충으로 막을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