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아름답고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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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3-04 06:43:43 KST | 조회 | 7,878 |
제목 |
[ZvsT] 저그 조합 설명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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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1업 바멸충 이후 빠른 군락
가장 무난한 빌드오더이고 가장 많은 게이머들이 이용함. 정석 빌드 답게 딱히 약한 타이밍이 존재하지 않고 안정적임. 1/1업 바멸충으로 힘싸움을 한 후 근접1/2업을 올리며 울링으로 체제전환 하는 것이 포인트. 빌드 순서는 트리플 - 2진화장 - 번식지 - 감염충둥지(+병원균분비선) - 군락. 번식지를 먼저 누를 경우에는 감염충둥지를 좀 늦춤.
장점 : 중반을 최대한 짧게 가져가기 때문에(=울트라가 빨리 나오기 때문에) 안정적임. 감염충을 소수 확보하기 때문에 의료선에 어느 정도 대처가 가능함.
단점 : 가스 조절이 까다로움. 가스를 너무 많이 쓸 경우 울트라가 적게 나오고 업글도 늦게 눌리며, 가스를 너무 아낄 경우 4멀이 날아감. 대 의료선 방어가 되기는 하지만 완벽하진 않음.
주의점 : 궤멸충/감염충 숫자조절과 바퀴 생산 중단하고 저글링을 누르는 타이밍(=가스 조절)
사용한 게이머 : 이병렬, 어윤수, 강민수 등등 전부 다 씀
2) 둥지탑 바멸충
요새는 보이지 않지만 예전에는 종종 보이던 빌드임. 트리플 - 번식지 - 2진화장 - 둥지탑 순. 1)번 빌드와 다른 점이라면 이건 '변수를 없애는' 빌드라는 점. 그러니까 자기보다 잘하는 사람 상대론 이기기 힘든데 자기보다 못하는 사람 상대로 지기도 힘듦.
장점 : 둥지탑을 확보하므로 의료선 차단이 편하고 탱료선 플레이를 견제할 수 있음. 굳이 뮤탈을 안 가고 타락귀 소수만 섞어줘도 됨. 그러면서도 지상은 바멸 조합이므로 지속적인 힘싸움이 가능.
단점 : 트리플 이후 둥지탑이므로 상대 첫 진출 전에 뮤탈 확보가 불가능하며 테란이 강하게 압박을 들어올 경우 둥지탑 자체가 돈낭비일 수 있음.
주의점 : 테란이 압박을 강하게 들어올 경우에는 뮤탈 말고 타락귀 극소수만 찍고 바로 지상군 확보해야 함.
사용한 게이머 : 이동녕 등
이긴 한데 최근엔 본적 없음
3) 여바멸 이후 빠른 군락
해외 저그 스누테가 자주 쓰던 빌드인데, 보면 상당히 특이하면서도 나름대로 완성도가 있는 것 같아 적어봄. 기본적인 골자는 가스를 감염충 대신 바퀴-궤멸충에 말 그대로 쏟아부어 정면 힘싸움을 하면서 광물로 여왕 다수를 생산해 대공을 때움. 그렇게 8가스를 확보한 이후에야 군락을 가는데, 보통 무리군주 테크를 선택해서 그냥 정면을 밀어버렸음. 기본적으로 여왕이 많아서 무슨 유닛을 뽑아도 제값을 할 듯.
장점 : 여왕의 대공이 상당한 수준이라 의료선 견제에 대한 대처가 되면서 힘싸움 역시 강력함. 무리군주가 나왔을 때 다수 여왕으로 인해 테란이 발빠르게 대처하기가 힘듦.
단점 : 여왕/궤멸충 간 손이 꼬일 가능성이 높으며 감염충이 없는 탓에 병력 분배가 실패하면 정면이 위험함. 무엇보다 큰 맵에선 병력 우회가 너무 쉽기 때문에 못 씀.
주의점 : 여왕의 기동성이 좋지 않기 때문에 점막과 시야확보가 더없이 중요함.
사용한 게이머 : 스누테 등
4) 땡바멸
극단적으로 정면 소모전에 치중한 빌드로, 재미있는 것은 둘째 치고 수비적으로 군락을 도모하는 빌드가 아니기 때문에 얼치기로 군락 생각하고 8가스 자르겠다고 진출한 테란을 뚜까팰 수 있음.
장점 : 테란의 어설픈 진출을 쉽게 밀어넣을 수 있으며, 전차 숫자를 줄였다면 빠르게 게임을 끝내는 것도 가능. 거기에 난전 유도하다보면 재미짐.
단점 : 의료선 견제 대처가 너무 힘듦. 또한 탱료선 플레이를 견제하기가 불가능.
주의점 : 바멸 조합 자체가 유통기한이 심한 조합이므로 잠복바퀴, 바퀴드랍을 통해서 지속적인 소모전을 반드시 해주어야함.
사용한 게이머 : 김동환, 김민철 등
5) 뮤링링
진짜 그냥 군심서부터 있던 뮤링링임. 딱히 특기할만한 사항도 없는듯. 네 번째 부화장을 좀 빨리 올려줘야함.
장점 : 의료선 차단, 난전 유도가 쉽고 견제가 강력함. 테란의 실수를 유발할 수 있음.
단점 : 테란 병력을 조닝할 궤멸충/감염충이 없고 맹독충은 소모성 병력이라 피지컬이 후달리면 병력이 비어서 그냥 밀림. 다른 말로 그냥 불안함.
주의점 : 바멸충보다 군락 타이밍을 더 칼같이 재야함. 해방선 쌓이면 타락귀로 갈아탈 것.
사용한 게이머 : 이원표, 박수호, 김민철 등
6) 감링
정확히 따지자면 감궤링이겠지만 궤멸충이 주력 조합이 아님. 궤멸충은 소수만 찍고 밀리 공방업을 누르면서 최대한 빨리 군락을 가는 예전 감링 빌드에서 맹독충 대신 진균+담즙을 쓰는 게 다를 뿐. 저테전 초창기엔 자주 나왔지만 거진 다 패배했고, 그 이후론 나오지 않았음.
장점 : 가스를 거의 안 쓰니 울트라 업이 더 잘 되고 더 많이 나옴.
단점 : 8가스를 못 지킴. 예전에야 테란 울트라 대처가 별로라 그냥 애초부터 8가스 안 짓고 울트라 먼저 띄우는 플레이를 해도 어영부영 이겼지만 이젠 안됨.
주의점 : 여러번 해봤는데 승리 근처까지도 못 가봐서 뭘 주의해야 이길 수 있는진 모르겠음.
사용한 게이머 : 강동현, 박령우 등
7) 뮤바궤링링 번식지 종합 선물세트
기본 골자는 빠른 뮤탈 이후 바멸충을 하는데, 둥지탑 업글을 꾸준히 눌러주며 2/2업 바멸충이 갖추어지고 난 후에는 군락을 가지 않고 맹독속업과 근접공업까지 눌러줌. 바멸충을 상대하는 테란들의 일반적인 전법인 A. 탱크로 멀리서 지원사격 B. 보병은 담즙 피해서 파고 들어서 궤멸충 점사 플레이가 링링이 다수 섞이면서 불가능해지고, 한번 상대 조합을 깨뜨리고 나면 여차하면 역뮤탈도 가능함.
장점 : 힘싸움이 정말 무식하게 셈. 예전 타바링링 생각하시면 될듯. 거기에 링링/바멸 비율을 조절함으로써 상대 조합을 흔들어놓을 수 있음. 이건 진짜 이 조합만 가지는 특이점임.
단점 : 자원적 우위로 밀고 나가는 전략이라 8가스 확보에 차질이 생기면 망함. 거기에다가 군락 유닛 뽑을 가스가 다른 어떤 조합에 비교해도 모자라서 결국 끝까지 테란이 버텨내면 한계가 오는 조합.
주의점 : 링링을 쓴다 = 점막 필수, 그리고 바멸충에 맹독충을 섞는 타이밍을 생각보다 빠르게 잡아야함. 왜냐하면 맹독충 속업이 되게 오래 걸리는 업그레이드이기 때문.
사용한 게이머 : 황강호 등
생각나는 대로 다 적어봤어요. 아마추어가 쓰는 것까지 합치면 가시지옥이나 히드라 계열 유닛도 사용되겠지만 그쪽으론 제 지식이 부족해서 못 적겠네요.
솔직히 지금 시점에선 1), 5) 말고는 변칙 전략 수준이긴 한데 여러개 섞어 쓰는게 래더를 안 질리고 오래 하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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