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PlayXP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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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7-02 22:37:58 KST | 조회 | 6,393 |
제목 |
[프로리그] MVP 고병재, "이제는 프로토스 그만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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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치킨마루가 2일 서울시 서초구 소재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시즌' 3라운드 아프리카 프릭스에 승리하고 중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오늘 두 경기는 모두 에이스 결정전에서 리매치가 성사됐다. 1세트 선봉에서 승리한 고병재가 조지현과 에이스 결정전에서 다시 승리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MVP 치킨마루 승 vs 아프리카 프릭스 패
1세트 고병재 5시 승 vs 조지현 11시 패 - 얼어붙은 사원
2세트 현성민 7시 패 vs 서성민 1시 승 - 만발의 정원
3세트 한재운 7시 패 vs 이원표 5시 승 - 뉴 게티스버그
4세트 김동원 7시 승 vs 한이석 11시 패 - 프로스트
ACE 고병재 11시 승 vs 조지현 5시 패 - 세종 과학 기지
다음은 'GuMiHo' 고병재와의 인터뷰이다.
- 승리한 소감은?
"하루에 2승은 처음 해 봐서 정말 기쁘다. 에결에서 매번 졌는데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
- 에이스 결정전에서 조지현을 다시 만났을 때 어떤 생각을 했나?
"서성민 선수보다 상대적으로 편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오늘 1경기와 마찬가지로 리매치였는데 어땠나?
"한 번 이겼던 상대와 붙으면 아무래도 마음이 편하다. 상대 입장에서 생각해 봤더니 심리적 압박감이 심하더라. 그래서 역으로 나는 부담을 덜 수 있었다."
- 치열한 5세트, 승리를 확신한 순간은?
"내 마당에서 상대의 병력을 밀어냈을 때다. 불멸자, 사도, 추적자를 모두 데려왔는데 일꾼을 동원해 몰아낸 후 승기를 잡았다고 생각했다. 2업이 완성된 후 승리를 확신할 수 있었다."
- 오늘 승리로 포스트 시즌 진출 가능성을 살렸다. 다음주 SKT전 각오는?
"SKT가 지금 성적이 안 좋더라도 강팀이다. 개인리그 스케쥴과 겹쳐 힘들겠지만 열심히 준비하겠다."
- SKT전 출전한다면 만나고 싶은 선수가 있나?
"프로리그 전적을 보니 테란전 네 판, 저그전 세 판 정도인데 프로토스전만 열두 판은 되더라. 이젠 할 것도 없고 준비하는 것이 힘들다. SKT을 포함해 이제는 다른 종족을 만나고 싶다."
- 한재운 선수의 패배가 아쉬웠을 것 같다.
"통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마음이 급했던 것 같다. 올인을 하다 보면 먹힐 것 같다 싶어서 빨리 들어가게 된다. 나도 해봤던 실수라 더 안타까웠다."
- 다승 공동 5위에 오른 소감은?
"다승왕 가능성은 없으니 큰 의미를 두진 않는다. 다음 경기만 생각하겠다."
- 팀원들이 여자친구와 함께 왔던데 질투는 안 났나?
"평소에도 응원을 자주 온다. 그동안은 져서 씁쓸하게 돌아갔는데 오늘은 이겨서 다행이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께 감사하다. 연습 도와준 재운이, CJ 장민철, 장욱 선수와 kt 최성일 선수에게도 고맙다. 특히 1세트 빌드는 재운이가 추천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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