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Rav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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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7-22 21:26:51 KST | 조회 | 7,165 |
제목 |
[GSL] 'Rogue' 이병렬, "3테란조 뚫은 스스로를 칭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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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렬이 22일 서울시 강남구 소재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6 핫식스 GSL 시즌2 32강에서 첫 16강 저그 진출자가 됐다.
이병렬은 한이석, 조중혁, 김동원, 세 테란이 속한 '죽음의 조'에서 2경기 한이석과 승자전 조중혁에게 여왕을 다수 확보하는 전략으로 승리를 거뒀다.
GSL은 현재까지 6명의 테란 선수가 모두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오늘 F조에서 이병렬이 진출하게 되면서 두 명의 첫 테란 탈락자가 나올 전망이다.
다음은 진에어 그린윙스 'Rogue' 이병렬과 진행한 인터뷰이다.
- 16강 최초의 저그 진출자가 된 소감은?
"첫 저그란 것도 기쁘고 3 테란조를 뚫은 내 자신에게 잘했다고 말해주고 싶다."
- 3 테란조를 확인하고 어땠나?
"다른 종족은 필살기가 하나 쯤은 있는데 테란 전은 아니었다. 연습 승률도 안 좋아서 자신이 없었다. 잘 풀려서 다행이다."
- 오늘 테란을 상대하면서 어떤 점이 가장 까다로웠나?
"유리한데도 울트라가 뜨기 전까지 절대 게임을 못 끝낸다. 언제든 역전당할 수 있는게 너무 힘들다. 오늘은 (한)이석이 형이 의료선을 활용하며 흔들기를 한 것이 정신 없을 정도로 까다로웠다."
- 저지먼트 맵은 준비된 것이었나?
"저그에게 좋다는 (전)태양의 조언이 있었다. 한 판 해봤는데 괜찮아서 빼지 않았다."
- 여왕 중심의 전략을 사용한 배경은?
"종족을 바꿔 해본 부종전에서 (김)도욱이 사용한 전략이었다. 처음엔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직접 해보니 괜찮았다."
- 해외에서는 바퀴-궤멸충을 사용했다. 오늘 사용한 저글링-맹독충과 비교했을 때 어떨까?
"바퀴-궤멸충은 해보지 않았다. 저글링-맹독충이 흔들리지만 않으면 좋을 것 같다."
- 한이석과의 1세트 패인은 무엇일까?
"이석이 형 빌드가 올인인줄 알았다. 병력을 많이 찍고 있어서 배를 못 불렸다."
- 살모사는 어떻게 뽑게 됐나?
"가스가 남아서 갔다. 원래는 안 찍는다."
- 파훼법이 나올까.
"금방 나올 것이다. 연습 승률도 그렇게 좋진 않았다."
- 많은 테란이 진출한 상태다. 조지명식 바라는 점은?
"우선 테란은 피하고 싶다. 저그가 없으니 프로토스와 만났으면 좋겠다. 특별히 짜둔 계획은 없고, 빨리 뽑혔으면 한다. (주)성욱 형에게 뽑히고 싶은데 안 뽑아줄 것 같다. 우리 팀이 네 명 모두 올라갔다. 내가 성욱이 형과 하는 것이 베스트일 것이다."
- 프로리그 준비는?
"이제부터 할 예정이다. 일주일 정도 남았는데 일정이 겹치는 경기가 없다. 프로리그만 열심히 준비해서 꼭 우승하겠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연습 도와준 김도욱, 조성주, 조언해준 (고)석현 형에게 고맙다. 오늘 올라온 것은 모두 도욱이 덕분이라 도욱이에게 가장 고맙다. 고생해주신 하태준 코치님께도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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