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Rav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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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12-16 16:52:01 KST | 조회 | 7,975 |
제목 |
[IEM SC2] 이신형, '5연속 메카닉'으로 박령우 제압…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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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형이 전(全) 세트 메카닉을 꺼내들며 결승 진출권을 따냈다.
16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펼쳐진 'IEM 경기(Intel Extreme Masters GyeongGi) 2016' 스타크래프트2 4강전에서 'INnoVation' 이신형이 'Dark' 박령우를 3대 2로 제압했다.
1세트 '만발의 정원'에서 박령우가 200병력 싸움 끝 선취점을 따냈다. 박령우는 바퀴-궤멸충 부대에 살모사를 섞어 중앙 교전에서 승리를 거둔 데 이어 동시다발적으로 잠복 바퀴를 운용하며 상대 확장 기지를 휘저었다. 상대 인구수를 절반 이하로 떨어트린 박령우는 다시 200병력을 갖춘 뒤 정면 돌파해 항복을 받아냈다.
2세트 '바니연구소'에서도 메카닉 빌드오더를 고수한 이신형은 집요한 견제플레이로 승리를 거뒀다. 이신형은 초반 화염차-사이클론 러시를 시도했으나 박령우가 바퀴-궤멸충으로 본진 피해를 입지 않고 방어에 성공하며 초반을 넘겼다. 그대로 주도권이 저그로 넘어가는 듯 했으나 이신형은 박령우가 목장체제를 완성하기 전 타이밍에 2차 공세에 들어가 큰 피해를 줬다. 이후 추가 사이클론으로 몰아붙이며 멀티를 차례로 파괴, 승리를 거뒀다.
3세트 '여명', 이신형은 마찬가지로 사이클론을 적극 활용하며 2연승을 올렸다. 박령우의 초반 바퀴-궤멸충 찌르기를 막아낸 뒤 화염차-사이클론으로 활발히 견제한 이신형은 서서히 판세를 장악했다. 박령우는 궤멸충 20기 가량을 동원했으나 센터 싸움에서 이신형의 단단한 메카닉 조합에 패배했고, 이후 살모사를 뽑았으나 전세를 뒤집지 못하며 항복을 선언했다.
4세트 '해비테이션 스테이션'에서는 감염충을 선택한 박령우가 2대 2 동점을 만들었다. 박령우는 몰래 감염충 생산한 뒤 교전이 펼쳐지자 진균번식을 활용해 상대 메카닉 병력을 무력화시켰다. 다수의 병력을 남긴 박령우는 확장기지로 진격, 승리를 거머쥐었다.
'돌개바람'에서 진행된 마지막 세트에서도 이신형은 메카닉을 꺼내들었다. 이신형은 화염차-사이클론을 이끌고 배를 불리던 박령우를 기습했다. 박령우는 맹독충을 몰래 뽑아 변수를 노렸으나 메카닉 병력을 몰아내기엔 역부족이었다. 앞마당까지 올라온 이신형의 본대에 병력을 쥐어 짜 저항했지만 결국 방어선이 무너졌다.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고, 이신형의 ‘5연속 메카닉’이 최강 저그를 무너뜨리는 결과로 매듭지어졌다.
▶IEM 경기 2016 4강 1경기
<1세트> 만발의 정원 - 박령우 7시(승), 이신형 1시
<2세트> 바니연구소 - 박령우 12시, 이신형 6시(승)
<3세트> 여명 - 박령우 1시, 이신형 7시(승)
<4세트> 해비테이션 스테이션 - 박령우 11시(승), 이신형 1시
<5세트> 돌개바람 - 박령우 1시, 이신형 5시(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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